원순우의 데이터로 본 K-Contents & Star 목록 ( 총 : 5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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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K-드라마, 성공 방정식 보다 실패 사례를 연구해야
직장인은 연차를 쓰면 최대 12일까지 쉴 수 있는 추석 연휴다. 긴 연휴 만큼 영상 콘텐츠 소비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필자는 지난 11년간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를 통해 수많은 K-콘텐츠를 접했다. 연휴를 앞두고 '널리 알려진 작품 말고 펀덱스 지수가 높은 추천 드라마'를 고민하다가 문득 '펀덱스 지수가 낮고, 시장에서 실패한 콘텐츠, 특히 드라마는 어떤 것이 있을까? 반면교사를 삼을 만한 건 없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성공작만 바라보는 협소한 시각최근 한국 드라마는 세계 무대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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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ontents&Stars] K-드라마 등장 인물 직업, 기업인·경찰이 60%
최근 주말 드라마 편성에서 과 가 맞붙었을 때, 시청자들의 첫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한편에서는 “또 변호사 이야기인가?” 라는 평가도 적지 않았다.실제로 변호사·판사·검사 등 법조인을 중심으로 한 드라마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지옥에서 온 판사△굿파트너△왜 오수재인가?△천원짜리 변호사 등 수없이 많다. 게다가 주요 조연으로 법조인이 등장하는 작품도 적지 않다. 이쯤되면 한국 드라마에는 거의 반드시 △법△경찰△기업 대표·재벌△의사가 등장한다는 착각이 들 정도다.K-드라마는 직업 설정에서 다양성을 확보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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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ontents&Stars] 주연만으론 부족하다…드라마 성공 숨은 엔진은?
드라마 화제성, 주연만큼 중요한 ‘주조연’의 힘드라마를 볼 때 시청자의 가장 큰 관심은 당연히 주인공이다. 누가 남자 주인공인지, 여자 주인공이 누구인지에 따라 작품의 흥행 가능성이 점쳐진다. 실제로 시청률, 광고 효과, 해외 판매까지 주연 캐스팅이 끼치는 영향은 절대적이다.하지만 잘 알려진 배우가 주연을 맡았다고 해서 작품이 무조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이야기 전개, 연출, 그리고 채널이나 플랫폼의 마케팅 전략까지 맞물려야 한다.최근 화제성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주조연 배우들의 힘에 주목하게 된다. ‘주조연’은 조연 전체를 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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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화제성 결산②] TV 시즌제 예능 vs OTT 예능의 주중 경쟁
화요일 공개 넷플릭스 오리지널 강세지난 글 [상반기 화제성 결산①]에서는 주로 스테디 예능의 경쟁력에 대해 살펴봤다. 스테디 예능이란 일정하게 꾸준히 방송되는 예능(주로 매주)으로 나혼사산다, 런닝맨 등 주로 TV 예능이 주류다. 시즌제는 SNL코리아처럼 수개월 단위로 방영과 휴지기를 반복해서 갖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글에서는 먼저 비드라마 중 시즌제 및 단편 프로그램의 화제성 순위를 살펴보았다. 지난 글에서 살펴본 스테디예능과 가장 큰 차이점은 OTT 오리지널 콘텐츠가 순위 내에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각 채널의 시즌제나 신작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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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화제성 결산①] 채널의 기둥, 스테디 예능의 힘
2025년도 절반이 지났다. 안팎으로 대선, 관세, 전쟁 등 다사다난했던 2025년 상반기, TV·OTT 비드라마 부문에서 어떤 프로그램들이 화제를 모았을까? 2025년도 상반기 화제성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2025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의 TV 예능·시사·교양 프로그램 및 OTT 오리지널 쇼의 온라인 화제성 경쟁력을 집계해 산출했다.스테디예능과 시즌제·단편 예능은 구분해서 봐야 상반기 동안 누적된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점수를 기준으로 상위 20위 프로그램을 살펴보았다. '나는 SOLO'가 1위를 차지했다. 이 프로그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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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의 반응으로 본 '오징어게임 시즌3'...'게임은 사라지고, 메세지 과잉만 남아'
2025년 금요일에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3》는 공개 직후부터 주말 내내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뜨거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작품의 재미 유무와는 별개로, 그 자체로 대중의 높은 관심과 반응을 유발할 것이라는 점은 이미 예견된 바였으며, 실제로 댓글량과 사용자 반응 또한 시즌2 당시와 비교해도 결코 뒤처지지 않는 수준이었다.이 글에서는 공개 이후 지난 일요일 저녁까지 수집된 국내 네티즌의 댓글 반응을 중심으로《오징어게임3》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와 주요 비판 지점을 정리해보았다. 정성적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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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남녀 선호 드라마②] 남성, "현실 기반 장르와 유쾌한 서사"
TV 드라마는 감성을 자극하는 매체로서 광고주에게 매력적인 콘텐츠 플랫폼이다. 하지만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단순히 시청률만으로는 부족하다. 누가, 어떤 드라마에, 왜 열광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이번 칼럼에서는 성별 연령별 드라마 선호도를 분석했다. 2023년부터 2025년 5월 중순까지 방영된 국내 드라마를 대상으로, 굿데이터코퍼레이션(대표 원순우)의 펀덱스 기준 사이즈 XL 및 L 등급, 재미강도지수 +0 이상의 작품을 기반으로 연령 및 성별 선호도를 분석했다.분석에는 시청률에 의존한 기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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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남녀 선호 드라마①] 여성, "감성적 공감·삶의 맥락에 기반한 콘텐츠"
TV 드라마는 감성을 자극하는 매체로서 광고주에게 매력적인 콘텐츠 플랫폼이다. 하지만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단순히 시청률만으로는 부족하다. 누가, 어떤 드라마에, 왜 열광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이번 칼럼에서는 성별 연령별 드라마 선호도를 분석했다. 2023년부터 2025년 5월 중순까지 방영된 국내 드라마를 대상으로, 굿데이터코퍼레이션(대표 원순우)의 펀덱스 기준 사이즈 XL 및 L 등급, 재미강도지수 +0 이상의 작품을 기반으로 연령 및 성별 선호도를 분석했다분석에는 시청률에 의존한 기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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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ㆍ웨이브 합병...드라마 부문 시너지 가능할까?
△유튜브△IPTV△복수 OTT 등 콘텐츠 소비 방식이 급격한 다변화되면서 드라마 한 편이 플랫폼에 미치는 영향력을 단순히 시청률로만 파악할 수 없게 됐다. 각 플랫폼들도 보다 정밀한 콘텐츠 선택 및 배포 전략을 요구받고 있다. 특히 오리지널 콘텐츠가 플랫폼의 경쟁력의 전부를 결정하던 시대가 지나가고 있다. TV 드라마가 여러 플랫폼에 동시 공개되거나, 오리지널 콘텐츠가 타 플랫폼에 재공개되는 사례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오리지널 콘텐츠'에 의한 경쟁력 경계가 허물어진 지금, 플랫폼 간 합병이나 연계가 과연 예전만큼 효과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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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화제성 결산:TV예능]②지드래곤, 출연자 화제성 1위
('1분기 화제성 결산 : TV예능①점유율 1위는 MBC...프로그램은 '나는 SOLO'' 에서 이어집니다)지난 글에 이어 이번 칼럼에서는 2025년 1분기 요일별 예능 프로그램의 화제성과 어떤 출연자가 주목을 받았는지 살펴보려 한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대표 원순우)이 발표한 2025년 1분기 TV 비드라마 화제성 분석에 따르면, 2요일별로는 월요일과 화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의 비드라마 화제성이 증가했다. 수요일의 경우 △나는SOLO의 화제성이 24년 4분기 대비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이며, 목요일은 △이혼숙려캠프(JTBC)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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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화제성 결산 : TV예능]①점유율 1위는 MBC...프로그램은 '나는 SOLO'
TV 비드라마 화제성 전년 대비 6.8% 상승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2025년 1분기 TV 비드라마 화제성 분석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비드라마 전체 화제성은 총 3,153,266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년 동기인 2024년 1분기 대비 6.8% 증가, 직전 분기인 2024년 4분기 대비 3.8% 증가한 수치다. 이는 1분기 화제성이 감소한 드라마 조사와는 다른 결과이다.[그림1 : 2025년1분기 TV비드라마 화제성]요일별 화제성 변동폭은 수요일이 +15.9%로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그 외에도△일요일(+10.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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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과 김태호(3) #펀덱스#취약점
'데이터로 본 K-Contents & Star'에서는 한국 예능 프로그램의 두 스타PD, 김태호PD와 나영석PD에 대해 다룬다. 이들 PD의 연출 스타일의 차이점과 콘텐츠 경쟁력등에 대해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총 3편에 걸쳐 집중 분석한다. ①나영석과 김태호: #프리미엄#섭외#감정코드 ② 나영석과 김태호: #화제성#선호층③ 나영석과 김태호 : #펀덱스#취약점예능에도 분명히 트렌드가 존재한다.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전성시대를 지나, 관찰 예능이 대세로 자리잡았고, 음악·댄스 오디션 예능과 연애 매칭 프로그램도 강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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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한달' 넷플릭스 데일리 예능 vs.TV예능
넷플릭스가 데일리 예능 포맷을 선보인 지 한 달 정도가 지났다. 요일마다 서로 다른 예능 프로그램을 공개하는 방식이다. 전통적인 방송사의 요일별 편성 전략과 유사한 모습으로 넷플릭스가 본격적으로 국내 비드라마 콘텐츠 경쟁 구도에 뛰어든 셈이다.TV와 유튜브의 중간 지점에 선 데일리 예능넷플릭스 데일리 예능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짧은 러닝타임이다. 이는 기존 TV 예능의 정형성과 유튜브 예능의 간결함 사이를 겨냥한 포지셔닝으로 해석할 수 있다. 포맷과 시청 환경 모두를 고려했을 때, 새로운 형식의 실험이 시도되고 있는 셈이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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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과 김태호① #프리미엄#섭외#감정코드
이번 '데이터로 본 K-Contents & Star'에서는 한국 예능 프로그램의 두 스타PD, 김태호PD와 나영석PD에 대해 다룬다. 이들 PD의 연출 스타일의 차이점과 콘텐츠 경쟁력등에 대해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총 3편에 걸쳐 집중 분석한다. ①나영석과 김태호: #프리미엄#섭외#감정코드 ② 나영석과 김태호: #화제성#선호층③ 나영석과 김태호 : #펀덱스#취약점김태호와 나영석PD는 한국예능의 양대 산맥이라 알려져 있다. 두 PD 모두 TV시청자로부터 크게 인정받으면서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그리고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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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2030 남녀 모두의 관심 예능?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매체가 다양화 되면서 시청률 등 전통적인 조사외에 콘텐츠의 경쟁력을 평가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데이터로 본 K-Contents & Star] 코너는 그동안 온라인 상의 사람들의 반응, 화제성 지수 등을 통해 K-콘텐츠의 영향력과 경쟁력에 대해 다뤄왔다. 이번 글에서는 화제성 지수외에 더해 콘텐츠의 타겟별 경쟁력 평가를 위해 추가로 실시하고 있는 '검색반응 조사'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화제성'의 사전적 정의는 ‘남의 입에 오르내릴 이야깃거리가 될만한 성질’이다. 콘텐츠의 경쟁력과 소비 트렌드는 온라인 상에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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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가 주목한 K-드라마 작가] ③ 신유담-양희승-이남규-이시은
드라마를 통한 광고 노출 효과도 중요하지만, 광고가 긍정적인 이미지와 함께 시청자에게 전달되는 것은 더 중요하다. 드라마의 가치는 주로 최고 시청률로 평가되지만 시청률이 언제 기록되었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방송 후반부로 갈수록 시청률이 상승했다면, 긍정적인 입소문을 타고 시청자가 증가한 작품이고 시청률이 감소했다면 재미가 떨어지면서 시청자 이탈이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이 두 가지 경우 중 광고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은 어느 쪽일까?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매주 발표하는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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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가 주목한 K-드라마 작가]②노희경-문영남-박재범-박지숙-박해영
드라마를 통한 광고 노출 효과도 중요하지만, 광고가 긍정적인 이미지와 함께 시청자에게 전달되는 것은 더 중요하다. 드라마의 가치는 주로 최고 시청률로 평가되지만 시청률이 언제 기록되었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방송 후반부로 갈수록 시청률이 상승했다면, 긍정적인 입소문을 타고 시청자가 증가한 작품이고 시청률이 감소했다면 재미가 떨어지면서 시청자 이탈이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이 두 가지 경우 중 광고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은 어느 쪽일까?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매주 발표하는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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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가 주목한 K-드라마 작가]①권도은-권해주-김사경-김태희
'시청률 보증 수표 스타 작가' 그동안 드라마에 대한 평가는 TV 시청률을 기준으로 결정되어왔다. 시청률은 광고 효과 측정 차원에서 의미가 있지만 드라마의 작품성과 재미 측면에서 시청자의 만족도를 알아보는 데는 한계를 드러낸다는 의견도 다수 있었다. 드라마 가치를 논할 때 주로 등장하는 것이 '최고 시청률'이다. 그러나 최고 시청률이 방송 초반에 기록되었는지, 방송 후반에 기록되었는지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시청률이 방송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했다는 것은 긍정적 입소문으로 시청자가 증가한 작품일 것이고, 감소했다면 작품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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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로 본 K-콘텐츠] 올 상반기 드라마 선호도...남성은 OTT, 여성은 TV
포털 검색 반응 조사 결과 중 검색량이 아닌 검색 비중을 살펴보면 그 드라마의 관심 시청자층을 확인할 수 있다. 2024년에 방송 또는 공개된 드라마를 대상으로 우선 남성과 여성으로 나누어 검색반응 비중을 분석한 결과는 매우 흥미롭다.어느 정도 예상은 했으나 이렇게 TV드라마와 OTT드라마를 향한 남성 네티즌과 여성 네티즌의 관심이 크게 두 갈래로 나뉘는 조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는 생각하지 못했다. 우선 검색반응 조사의 특징에 대하여 설명을 하고 나서 조사결과를 다루어 보겠다. K-콘텐츠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서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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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상반기 화제성 결산②] TV드라마 26 vs. OTT드라마 0
2024년도 상반기 화제성 조사에서 1위에 오른 예능을 살펴본 결과 OTT예능이 16회, TV예능이 14회로 나타났다. 23년도 대비 OTT오리지널 예능이 강세였다.하지만 드라마 부문은 정반대였다. TV드라마가 26회인 반면, OTT 드라마는 0. TV드라마의 화제성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2023년에는 △무빙 6회 △더 글로리 3회△'더 글로리 파트2' 3회△이두나! 2회△경성크리처, 마스크걸이 각각 1회 등 OTT드라마가 1위에 오른 것이 총 16회였다. 반면 24년 상반기에는 단 한 편도 1위에 오르지 못했다. '23년도에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