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호기 홍보 start-up 목록 ( 총 : 9건)
-
[민호기의 홍보 START UP] 홍보 잘 하고 있나?··· 홍보 성과 측정하기
“혹시 게재된 보도자료를 얼마나 읽었는지 알 수 있을까요?”“아, 기사 클릭수는 알기 어려운데요, 왜 물어보시는지 알 수 있을까요?”“기사를 통해서 매출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계산해 보고 싶어서요”“클릭 수를 알 수도 없지만 기사는 광고가 아닌데 해당 방식으로 계산하는 것이의미가 있을까요?“몇 명이나 읽었는지 알 수 없다면… 언론홍보는 안 하겠습니다”조금 각색했지만 실제로 고객사와 나눈 얘기다.홍보를 시작할 때 정량적인 수치로 홍보활동을 측정하고 평가하기 위한 지표를 찾는 기업들이 많이 있다. 경영 활동의 목표를 세우고 측정하는 것은
-
[민호기의 홍보 START UP] 알릴 것이 없을 때 무엇을 홍보해야 할까요?
불교 경전 에는 이런 말이 나온다.“우리에게는 돈 없이도 베풀 수 있는 일곱 가지 보시가 있다. 첫번째는 화안시(和顔施), 두번째는 언시(言施), 세번째는 심시(心施), 네번째로 안시(眼施), 다섯번째 신시(身施), 여섯번째 좌시(座施), 일곱번째는 방사시(房舍施)이다”보시(布施 )란 간략하게 말하자면 자비심으로써 다른 이에게 조건 없이 주는 것을 말한다. 보시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가진 것이 있어야할 것 같지만 불교에서는 위 글과 같이 물질이 아니더라도 베풀어 이웃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7가지를 무재칠시(無財七施)로 가
-
[민호기의 홍보 START UP] 뉴스 모니터링을 왜 해야 하는 거지?
홍보 담당자의 업무 중에 하나가 뉴스 모니터링이다. 홍보 담당자는 업무 중이 아니더라도 실시간으로 뉴스 모니터링을 통해 뉴스 검색을 하고 놓치는 뉴스가 없도록 각종 툴을 활용한다. 또한 매일 오전 혹은 주간 단위로 주요 뉴스를 클리핑하여 전사에 배포하는 업무도 담당한다.매일 반복하는 일들은 종종 그 중요성에 대해서 잊게 된다. 뉴스 모니터링은 홍보 활동의 기본이 되는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주로 주니어 홍보 담당자가 맡거나 홍보팀에서 일자별로 돌아가며 담당하게 되면서 특별히 중요하게 생각되지 않는 것 같다. 홍보대행사에서도 막내 A
-
[민호기의 홍보 START UP] 홍보 활동에 트렌드를 활용하는 방법
연말이 되면 내년을 예측하는 트렌드 관련 책과 리포트가 쏟아져 나온다. 트렌드에 민감한 홍보인들은 직업적 관심으로 찾아 읽거나 요약본을 보거나 관련 강연을 한번쯤은 다녀오곤 한다. 올해도 수 많은 트렌드 전망을 통해 내년을 예측하는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책이나 리포트 등을 통해 소개된 내년도 트렌드를 살펴보자.가장 유명한 ‘트렌드코리아 2024’에서는 10가지 키워드의 앞글자를 따 ‘DRAGON EYES’으로 내년 트렌드를 정리했다. ‘분초사회’, ‘호모 프롬프트’, ‘육각형인간’, ‘요즘남편 없던아빠’, ‘돌봄 경제’ 등이다.
-
[민호기의 홍보 START UP] 내년도 언론홍보 목표를 세워볼까요?
12월이 되었으니 기업이나 조직의 각 기능별로 내년도 목표를 수립했거나 논의를 거치는 중일 것 같다. 언론홍보를 이제 막 시작한 기업들은 내년도 언론홍보 목표를 세우는 것이 상대적으로 후순위거나 더 필요해질 시기까지 미뤄두고 싶을 수 있다.하지만 더 좋은 홍보 활동을 위해 꼭 목표를 수립해보자. 누차 강조하지만 ‘기업의 홍보활동 수준이 그 기업의 수준’이라는 말을 다시 상기해보았으면 좋겠다. 좋은 목표는 좋은 홍보활동을 이끌어준다.이번 칼럼에서는 언론홍보 목표는 왜 필요하고 어떻게 수립할 수 있는지 이야기해보겠다.기업에서 연간 목표
-
[민호기의 홍보 START UP] 간접 화법의 아름다움 (2)
앞서 이야기한 간접 화법의 힘을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간접화법의 아름다움 1편 참고)간접 화법의 첫 번째 장점은 감정적 충돌의 회피다. 직접적인 말로 상대방의 감정을 상하게할 위험이 있을 때, 간접 화법을 사용하면 부드럽게 상황을 해결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직접적인 표현이 부적절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이때 간접 화법은 상황을 더욱 세련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간접 화법은 미묘한 뉘앙스로 다양한 감정과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더라도 간접 화법은 의사소통의 매력적인 기법으로 작용하
-
[민호기의 홍보 START UP] 간접 화법의 아름다움 (1)
타고난 홍보인이 있을까.대학에서 광고홍보를 전공하고 졸업 후에 부끄럽지 않고 싶어서 광고, 홍보, 브랜딩, 디자인, 기술 트렌드 등을 강박스럽게 머릿 속에 쑤셔 넣었던 시절이 있었다. 커뮤니케이션에 관련한 작은 질문들도 꽤나 진지하게 해답을 찾아보려고 노력하던 시절이었다.그러다가 몇 가지 의미 있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고 답을 구하러 나선 적도 있다.매스 미디어 시대가 지나가고 블로그, 소셜미디어 등이 등장하면서 미디어의 권력 중 일부가 개인들에게 옮겨가고 있을 무렵이었다. 매스 미디어의 시대가 지나가면 매스 커뮤니케이션의 시대도
-
[민호기의 홍보 START UP] 홍보를 거짓말로 하면 안됩니다 (2)
'홍보를 거짓말로 하면 안 됩니다' 1편에 이어...앞선 글에서 ‘거짓 홍보’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언론홍보 활동에서 종종 벌어지는 거짓말의 세가지 사례도 소개했다.첫번째는 모호한 말과 문장으로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경우다. 보통 해당 사안에 대해 떳떳하지 못한 경우에 정확한 사실을 전달하길 꺼려한다. 두번째는 사실 중 일부만 공개해 정보를 왜곡하는 경우다. 의도적으로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하지 못하게 하고 유리한 자료만 공개해 해당 정보를 다루는 기자를 기만하는 행위다. 세번째는 ‘의지’만 담겨 있고 ‘사실’은 없는
-
[민호기의 홍보 START UP] '홍보를 거짓말로 하면 안 됩니다' (1)
기업은 기자들에게 보도자료를 제공한다. 정부 부처나 큰 기업일 경우 ‘출입기자’가 있기 때문에 출입기자에게 보도자료를 전달하고, 이슈에 따라서 해당 이슈에 대해 관심을 갖고 취재하는 기자들에게 제공하기도 한다. 언론홍보를 처음 시작하는 조직에서 보도자료라는 비즈니스 문서를 접하면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기사는 기자가 쓰는 줄 알았는데 보도자료로 전달한 내용이 그대로 기사로 올라가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기자가 일을 안하네?’, ‘기자는 우리가 기사를 다 써주니까 편하겠네’ 등 별별 소리가 나온다. 심지어 ‘보도자료를 줬는데 왜 안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