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이사회
개정 방송법 헌법소원 청구 의결

YTN 이사회가 3일 개정 방송법의 사장추천위원회 의무화 조항 등에 대해 헌법소원을 청구하기로 의결했다.

YTN은 해당 조항이 민영방송의 경영 자율성을 침해하고, 주주의 권리와 재산권을 제한할 소지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특히 보도전문채널에만 사추위 도입을 의무화한 점과 노조와의 합의를 법적으로 강제한 부분이 법적 형평성과 책임경영 원칙에 어긋난다했다.

이에 대해 전국언론노조 YTN지부는 성명을 통해 방송 독립성 강화를 위한 법 개정 취지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반발했다.

경기신문 대주주
불법대출 혐의로 불구속 기소

경기신문의 최대주주인 서영홀딩스 한상권 회장이 NH농협은행으로부터 208억 원 규모의 불법 대출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었다.

한 회장은 신사옥 건설 자금을 목적으로 허위 시공 계약서와 매출 자료를 제출해 대출을 승인받았으며, 이 중 149억 원이 실제 집행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또한 서영홀딩스와 계열사에 허위 직원 22명을 등재해 급여 명목으로 16억 원 이상을 횡령했으며, 대출을 담당한 농협 직원의 인사 발령을 청탁한 정황도 확인되었다.

검찰은 지역 언론사 사주가 언론의 영향력을 악용해 사익을 추구한 중대한 사건으로 보고 있으며, 관련 범행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KBS, 이황선 예능센터장 임명

KBS가 국정감사에서 출연 청탁 의혹이 제기된 한경천 전 예능센터장을 교체하고, 11월 4일자로 이황선 예능센터 CP를 콘텐츠전략본부 예능센터장에 임명했다. 

지난달 23일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에서는 한 전 센터장이 브로커 권유로 코인 투자에 참여한 뒤 출연 청탁을 수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에 대해 PD협회는 사실관계 규명과 예능센터 정상화, 대통령실 개입 여부에 대한 해명을 촉구했다. 

중앙일보,  ‘News Espresso’ 론칭
아침 뉴스 요약 서비스 제공

중앙일보가 10월 27일부터 평일 오전 7시 30분, 꼭 챙겨야 할 주요 이슈를 간결하게 정리해 보내는 무료 뉴스레터 ‘News Espresso’를 발송하기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바쁜 독자들을 위한 모닝 뉴스 요약 콘텐츠로, 중앙일보 중견 기자들이 선정한 핵심 뉴스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존 뉴스레터 구독자에게는 자동 발송되며, 신규 독자는 회원가입 후 ‘레터 받기’를 선택하면 무료로 구독할 수 있다.

티빙, 일본 디즈니+에  공식 론칭

티빙이 11월 5일 일본 디즈니+ 내에 ‘티빙 컬렉션’을 공식 론칭하며 일본 시장에 진출하였다. 디즈니+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로컬 OTT 브랜드관을 개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티빙은 자사 오리지널 콘텐츠와 CJ ENM의 대표작을 일본 시청자에게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계기로 한국, 일본 등 19개국에 콘텐츠를 동시 공개하고, 아시아태평양을 시작으로 미국·남미 등으로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티빙은 디즈니+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K-콘텐츠 허브로서의 인지도를 높이고, 현지 시장 진입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넷플릭스, 국내 이용자 1500만 돌파

넷플릭스가 지난 10월 국내 월간활성이용자(MAU) 1,504만 명을 기록하며 한국 진출 이후 최고치했다. (자료: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추석 연휴 기간에는 일간활성이용자(DAU)가 최고 403만까지 증가해 평일 대비 30%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으며, 특히 7일에는 오리지널 예능 ‘크라임씬 제로’ 최종화 공개가 DAU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플레이도 같은 달 MAU 796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국가대표 A매치 디지털 독점 중계 등 스포츠 콘텐츠 효과가 트래픽 상승을 이끌었으며, 손흥민 소속팀 경기 및 NBA 중계 확대도 예고되었다.

같은 기간 티빙은 765만, 웨이브는 425만, 디즈니+는 261만, 왓챠는 41만 MAU를 기록했다.

카카오
‘ChatGPT for Kakao’ 공식 출시

카카오가 10월 28일 ‘ChatGPT for Kakao’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했다.

해당 서비스는 카카오톡 최신 버전 이용자를 대상으로 모바일부터 순차 적용되며, 채팅탭 상단의 ‘ChatGPT’ 버튼을 눌러 접근 가능하다.

기본 기능은 무료로 제공되며, 고급 기능(이미지 생성, 검색 요약 기능 등) 이용 시 ‘챗GPT 플러스’(월 20달러) 유료 구독이 필요하다.

IPTV 3사, 셋톱박스 기반 시청 제공

국내 IPTV 3사(KT·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가 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와 협력해 11월부터 셋톱박스 기반 시청 데이터 분석 솔루션 ‘TV 인덱스’를 도입했다.

기존 4천 가구 패널조사의 한계를 보완하고, 전국 1,800만 대 셋톱박스에서 발생하는 실제 시청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청자 수와 시청 시간 등 정량 지표를 제공한다.

기존 ‘시청률 1.5%’처럼 단순 비율이 아닌, ‘55만 명이 하루 평균 1.1시간 시청’과 같이 시청 규모와 몰입도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재는 채널 단위 시청 패턴 중심의 데이터가 제공되며, 향후 프로그램·광고·연령·성별 등으로 분석 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다.

유튜브TV-디즈니 협상 결렬로 블랙아웃 

미국 유료방송 스트리밍 서비스 유튜브TV가 디즈니와의 재송신 계약 갱신에 실패하면서, 10월 31일(현지 시각) 자정부터 ABC, ESPN 등 디즈니 계열 주요 채널의 송출이 중단되는 ‘블랙아웃’ 사태가 발생했다.

유튜브TV는 미국 내에서만 이용 가능한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로, 1,0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월 82.99달러에 실시간 방송 채널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NFL, NBA 등 주요 스포츠 리그 정규 시즌과 겹쳐 시청자 불편이 커지고 있다. 갈등의 핵심은 ‘프로그램 사용료’다. 유튜브TV 측은 디즈니가 블랙아웃을 협상 지렛대로 활용해 요금 인상을 유도하고 있다고 주장한 반면, 디즈니는 유튜브TV가 업계 표준에 못 미치는 조건을 제시하며 시장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유튜브TV는 서비스 중단에 따른 가입자 보상으로 월 20달러 크레딧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시청자들은 지상파 안테나, Hulu + Live TV, Fubo 등 대체 경로로의 이동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글로벌 FAST 시장, 상반기 13.6% 성장

2025년 상반기 기준, 전 세계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채널 수는 1월 1,626개에서 7월 1,848개로 약 13.6% 증가했다.

불과 6개월 만에 200개 이상의 신규 채널이 추가된 것으로, 특히 4월에서 5월 사이 43개 채널이 늘어나며 가장 큰 성장 폭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전체 채널의 41.7%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고, 이어 영국(8.4%), 독일(약 5%), 캐나다(약 4%), 멕시코(약 3~4%) 순으로 나타났다. 북미를 중심으로 형성된 FAST 생태계가 유럽 주요 시장으로 확산되며 글로벌 광고 기반 스트리밍 시장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

주요 글로벌 FAST 플랫폼으로는 폭스의 ‘투비(Tubi)’, 파라마운트의 ‘플루토 TV(Pluto TV)’, 컴캐스트의 ‘주모(Xumo)’, 삼성전자의 ‘삼성 TV 플러스’, LG전자의 ‘LG채널’ 등이 있으며, FAST는 콘텐츠 제작자, 방송사, 광고주 모두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로 부상하고 있다.

△자료=반론보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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