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발의 법안에 대한 사전적(事前的)인 규제영향 분석과 심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는 경제 현실과 맞지 않고 기업 투자를 위축시키는 무분별한 규제입법을 막기 위함이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14일 '국회 규제입법 현형과 입법절차 선진화 방안' 세미나를 개최,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세미나는 △규제개혁위원회 △국회입법조사처 △한국규제학회와 공동으로 열었다.규제심사 의무화로 의원입법 '질' 높여야규제심사 의무화로 의원입법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데 목소리가 모였다.먼저 개회사를 통해 한경협 김창범 상근부회장은 의원입법 규제에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회원사의 의견을 수렴, '2024 공정거래 분야 20대 정책과제'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건의했다고 6일 밝혔다.동일인 지정제도…시대에 맞지 않는 낡은 규제한경협에 따르면 공정거래 관련 기업들이 가장 크게 애로를 호소하고 있는 규제는 '동일인 지정제도'다. 현행 공정거래법은 기업진단을 지배하는 회사 또는 총수(자연인)를 '동일인'으로 지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제계는 동일인 지정제도는 현 기업 경영환경을 고려할 때 이미 도입 취지를 상실했다고 보고 있다. 해당 제도는 한국에만 있는 제도로 도입 시기인
재계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 등을 위해 납품대금 조기 지급액을 전년보다 더 늘렸다. 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협력센터)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 주요 기업의 설 전 하도급 및 납품대금 조기 지급 계획 및 2023 실적'을 발표했다.물품대금 조기 지급 규모 9조2000억원올해 주요 기업이 협력회사에 조기 지급하는 납품대금은 9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설을 앞두고 지급했던 7조3000억원보다 약 26% 증가한 수치다.이와 관련해 협력센터 추광호 소장은 "주요 대기업들이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운
법원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SPC그룹에 부과한 600억원대 과징금을 취소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재판부는 공정위가 부과한 과징금의 산정 방식이 잘못됐다며 SPC그룹의 손을 들어줬다.서울고법 행정6-2부(부장판사 위광하·홍성욱·황의동)는 지난달 31일 SPC삼립 등 총 5개사가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등 취소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2020년 7월 '기업집단 SPC의 통행세 거래 등 부당 지원 행위 제재'를 통해 과징금과 총수·대표이사 등 3명을 개인 고발했다고 밝혔다.공정위는 SPC 계열사들이
국내 대기업은 올해 수출 전망과 관련해 플러스 전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정책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수출 전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수출 플러스 전환 전망조사 결과 올해 수출이 전년에 비해 '증가·비슷(73.3%)'할 것이라는 응답이 '감소(26.7%)'할 것이라는 응답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체 수출은 전년도 부진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는 것.올해 수출이 지난해 대비 증가·비슷할 것이라는 응답 비중을 구간별로 살펴보면,
기업관련 법·제도와 관련해 리스크가 상존하기 때문에 정책 동향에 주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30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법무법인 광장(광장)과 함께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 기업 경영 법·제도 리스크 점검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한경협 김창범 상근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업들이 법·제도적 리스크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올해 대내적으로 총선 국면에 따라 규제 입법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외적으로는 EU 공급망 실사 지침과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환경규제 강화로 경영상 리스크가 커질 것으로
두산연강재단(이하 재단)은 故 연강(蓮崗)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회장의 “교육이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다”라는 유지를 받들어 1978년 발족된 국내 최장수 기업인 두산그룹의 재단이다. 재단은 설립 이래 장학, 학술, 문화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을 해왔다. 특히 이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미래인재 양성에 힘쓰며, 미래를 위한 씨앗을 뿌리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재단의 다층적인 사회공헌 활동 중에 문화예술 부문의 메세나 활동을 살펴보고자 한다.메세나 활동의 중심축, 두산아트센터두산아트센터는 재단의 문화공헌 활동의 인프라(공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현대차그룹과 LG그룹의 계열사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해 올해 우리 경제의 반등이 기대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 수요 증가로 5개 분기만에 흑자로 전환하며 메모리반도체의 부활을 알렸다.현대차·기아 사상 최대 실적내, 영업이익 27조원현대차는 25일 지난해 실적을 매출액 162조 6636억원, 영업이익 15조 1269억원이라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4.4%, 영업이익은 54.0% 증가했다. 기아와의 합계 매출액은 262조 4720억원, 영업이익은 26조 7348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1
전날(25일)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대상 확대를 유예하는 법안이 법제사회위원회에 상정되지 못해 국회 처리가 최종 무산됐다. 경제계는 그간 국회에 50인 미만 사업장의 중처법 적용 유예를 요청했지만 마지막까지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와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5일 중처법 50인 미만 사업장 적용 유예 법안 국무처리 무산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대한상의, 법안 통과 무산 "안타깝다"먼저 대한상의는 중처법 법안 통과가 무산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대한상의는 이대로 중처법이 시행되면
경제계가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범한 기업협의체인 ERT가 첫 번째 연례행사를 개최했다. 그동안의 성과와 활동 사례를 공유, 실천 프로그램을 같이 경험하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 확대에 대한 방법을 논의했다.대한상의 'ERT 멤버스 데이' 행사 개최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는 25일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ERT 멤버스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업가정신이란 기존의 경제적 가치창출에 더해 기업이 쌓아온 다양한 기술과 문화를 바탕으로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더
경제계가 중대재해처벌법 50인 미만 사업장 적용 유예할 것을 촉구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오는 27일 전면 확대 적용되기 때문이다.경제5단체(△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공동성명을 통해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유예 법안처리가 지연되고 있음에 참담하고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23일 밝혔다.경제계는 50인 미만 중소·영세사업장이 만성적인 인력난과 재정난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준비하지 못한 상황을 고려해 법률의 적용유예를 그동안 수차례 촉구했다. 이와 함께 중대재해처
반도체를 비롯한 한국 첨단산업의 수출시장 점유율이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시대에 한국의 첨단산업 경쟁력이 뒤처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21일 '6대 국가첨단전략산업 수출시장 점유율 분석 및 시사점'(6대 산업)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6대 산업은 경총이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수출 통계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다.6대 산업 수출액…2018년 대비 24억 달러 감소지난 2022년 한국의 6대 산업 수출액은 총 1860억 달러로 2018년(1884억 달러) 대비
5개 업종(△철강 △자동차·부품 △패션 △유통 △식품)의 ESG 현안 분석과 대응방안을 담은 가이드북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대상한의)는 삼정KPMG와 공동으로 '국내기업 ESG 경영 지원을 위한 주요 업종별 가이드북'(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업종별 세부 대응 지침이 필요하다는 기업 현장의 목소리에 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준비됐다. 최근 국내외에서 ESG 경영·탄소중립 등의 요구가 확대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EU 공급망 실사법과 ESG 의무공시 등이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어서다.해당 가이드북은 △ESG
반론보도닷컴은 박사과정의 객원기자들이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분야의 연구(논문)를 요약ㆍ소개하는 코너를 통해 업무에 바쁜 홍보인과 마케터들에게 인사이트와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의 CEO 래리핑크(Larry Fink)는 2020년 1월 투자자들과 기업CEO들에게 보낸 연례 서한에서 “앞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투자 결정의 기준으로 삼겠다”라고 선언했다.래리핑크의 언급을 신호탄으로 지속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면서 ESG라는 경영전략이 세계적인 관심사가 되었다. ESG는 환
"세액공제로 반도체 기업의 투자가 확대되면 관련 생태계 전체 기업의 수익과 일자리가 엄청나게 늘어나고 국가 세수도 늘어나게 된다."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세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 끝나는 반도체 세액공제도 앞으로 계속 적용하는 등 반도체 산업을 강력히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그간 정부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 시설투자 세액공제율을 최대 25%로 높이고, 단일 반도체 산업단지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국가산단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첨단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