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대한상공회의소
△ 자료 대한상공회의소

5개 업종(△철강 △자동차·부품 △패션 △유통 △식품)의 ESG 현안 분석과 대응방안을 담은 가이드북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대상한의)는 삼정KPMG와 공동으로 '국내기업 ESG 경영 지원을 위한 주요 업종별 가이드북'(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업종별 세부 대응 지침이 필요하다는 기업 현장의 목소리에 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준비됐다. 최근 국내외에서 ESG 경영·탄소중립 등의 요구가 확대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EU 공급망 실사법과 ESG 의무공시 등이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어서다.

해당 가이드북은 △ESG의 의미와 부상배경 △ESG 공시제도에 대한 설명 △ESG 이슈와 관련성이 높은 5가지 업종 등 기업들이 실제 ESG 경영 현장에서 대응방안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ESG가 국내외에서 본격화되면서 업종별로 전략적인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즉 업종별로 직면하고 있는 ESG 현안과 그에 대한 대응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는 것. 국내 기업들의 ESG 경영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자료 대한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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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유통기업 A사의 경우 과다한 포장 폐기물 발생에 따른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백화점과 마트에서 포장재를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로 교체했다. 식품 배송도 100% 물 아이스팩 사용을 통해 포장재로 인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동차기업 B사도 현실적으로 탄소감축이 어려운 상황에서 협력사 임직원 대상 탄소중립 인식 제고를 위해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협력사가 탄소 배출 이력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IT 지원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마지막으로 철강기업 C사는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 및 탄소 절감을 위해 단기적으로는 에너지 사용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전기로 조업 미래기술 적용 및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도 진행하고 있다.

대한상의 우태희 상근부회장은 “이번 가이드북이 업종별 ESG 경영 주요 현안과 세부 대응방법들을 잘 담아내고 있어 기업들의 ESG 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해에도 대한상의는 'EU ESG 공시기준 가이드북' 발간과 'ESG A to Z 교육동영상'제작 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ESG 경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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