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경전 에는 이런 말이 나온다.“우리에게는 돈 없이도 베풀 수 있는 일곱 가지 보시가 있다. 첫번째는 화안시(和顔施), 두번째는 언시(言施), 세번째는 심시(心施), 네번째로 안시(眼施), 다섯번째 신시(身施), 여섯번째 좌시(座施), 일곱번째는 방사시(房舍施)이다”보시(布施 )란 간략하게 말하자면 자비심으로써 다른 이에게 조건 없이 주는 것을 말한다. 보시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가진 것이 있어야할 것 같지만 불교에서는 위 글과 같이 물질이 아니더라도 베풀어 이웃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7가지를 무재칠시(無財七施)로 가
"2024년 4월14일 와퍼 판매를 종료합니다. 버거킹이 40년 만에 와퍼 판매를 종료합니다. 그 동안 버거킹의 와퍼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남은 한 주 동안 마지막 와퍼를 만나보세요."지난 8일 버거킹은 인터넷과 엑스(X·옛 트위터) 등 SNS에 와퍼 판매를 중단한다는 공지를 했다. 해당 공지를 본 사람들은 깜짝 놀랄만한 소식이었다. 갑자기 버거킹에서 와퍼 판매를 중단한다니 말이다. 인기가 없던 제품이면 이해할 수 있지만 버거킹 와퍼는 간판 메뉴이기 때문이다.버거킹, 와퍼 판매 중단 공지…비난 쇄도갑작스러운 버거
기사는 크게 제목과 본문, 바이라인으로 구성된다. 이 중에서 양적인 면만 놓고 보면 본문이 기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이다. 제목은 길어봐야 한 줄이 채 안 되고, 바이라인은 그보다 더 짧다.그런데 질적인 면에서 제목의 비중은 결코 가볍지 않다. 제목의 위치, 글씨 크기며 진하기가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러므로 제목에 대한 언론의 책임은 결코 가볍지 않고 가벼워서도 안 된다.Q : 기업 비판 기사에 유독 ‘이상한’ 제목이 달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기업명만 써도 충분한데 그 앞에 대표이사의 이름을 대뜸 붙인다. 「이△△
홍보 담당자의 업무 중에 하나가 뉴스 모니터링이다. 홍보 담당자는 업무 중이 아니더라도 실시간으로 뉴스 모니터링을 통해 뉴스 검색을 하고 놓치는 뉴스가 없도록 각종 툴을 활용한다. 또한 매일 오전 혹은 주간 단위로 주요 뉴스를 클리핑하여 전사에 배포하는 업무도 담당한다.매일 반복하는 일들은 종종 그 중요성에 대해서 잊게 된다. 뉴스 모니터링은 홍보 활동의 기본이 되는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주로 주니어 홍보 담당자가 맡거나 홍보팀에서 일자별로 돌아가며 담당하게 되면서 특별히 중요하게 생각되지 않는 것 같다. 홍보대행사에서도 막내 A
실명(實名)을 사용하도록 한 제도들이 있다. 비교적 잘 알려진 금융실명제, 부동산실명제 외에도 정책실명제, 택시운전기사실명제, 그리고 기사실명제가 운용되고 있는 중이다. 분야는 다양하지만 실명제 도입의 공통된 취지는 투명성을 높이고 책임성을 제고하는 데에 있다. 문제는 이러한 취지가 현실에서 얼마나 실현되고 있는지일 것이다.Q) 최근 특정 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가 불과 며칠의 시차를 두고 A 매체와 B 매체에 올라왔다. 한, 두 문장을 제외하면 완벽하게 동일한 기사다. 물론, 바이라인에 적힌 기자 이름은 달랐으나 메일 주소가 동
[송동현의 CRISIS CONSULTANT]는 다양한 케이스 스타디를 통해 기업 위기 관리 실무에 필요한 팁과 전략을 제공한다.2024년 1월 2일 오후 5시 47분, 일본항공 516편(이하 JAL 516편)이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 착륙 직후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JAL 항공기가 일본 해안경비대 항공기와 충돌한 것이 핵심 화재 원인으로 알려지고 있다. 관련해 기업 위기관리 측면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을 세 가지 포인트로 정리했다.가장 먼저 위기관리 시스템과 그 시스템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담당자들의 역량, 그리고 구성원들의 협조
[반론보도닷컴=유정무 기자] 20일 본보는 인천일보 아이타임즈의 이상한 기사 제목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관련기사: 인천일보 아이타임즈의 '수상한' 제목달기)인천일보 아이타임즈의 기업에 대한 부정 기사 제목에는 △오너(CEO) 이름 △지주사명(그룹사) △계열사명(자회사)이 공식처럼 나열돼 있다. 기사의 본문은 그룹 오너나 계열사 대표의 사진으로 시작한다. 무리하게 오너와 모기업 이름 등을 넣다 보니 어색함을 넘어 비문에 가까운 기사 제목도 많았다. 기자는 취재 과정에서 한 가지 다른 의문이 들었다. 인천일보 아이타임즈의 기사 송출
평소에는 문제가 안 될 행동도 특수한 상황에서는 문제가 될 수 있다. 협박이나 강요, 공갈 같은 무시무시한 법적 개념을 동원하지 않아도 어떤 행동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하는 사람도, 당하는 사람도 다 안다. 힘 있는 자가 상대방의 곤궁한 처지를 이용하여 이득을 취하려 드는 것은 결코 용인될 수 있는 일이 아니다.Q : 기존 매체와는 별개로 증권·주식 등의 기업 관련 정보를 다루는 매체를 만들어 유료회원제로 운영하는 언론사들이 속속 생기고 있다. 이러한 매체 중 일부는 문제 있는 기사의 정정 내지 삭제를 요청하는 기업을 상대로 회원
('구글의 제3자 쿠키 제공 중단... 쿠키가 뭐길래, 이 난리일까요?'에서 이어집니다)구글이 제3자 쿠키를 더이상 제공하지 않으면, 광고업계에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 걸까요? 매체 입장공통적으로 예견되는 우려는 디지털 매체의 매출 감소입니다. 구글은 2019년 쿠키 삭제 관련한 테스트를 진행하였는데, 500개 업체의 매출이 평균 52% 감소하였다고 합니다. 이미 제3자 쿠키를 삭제한 파이어폭스나 사파리의 경우에서도 광고 단가 하락으로 인한 매출 감소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는 애플이 이미 시행한 ATT 조치에서도 목격되는 현상입니다
2024년 1월 4일은 디지털 광고 업계에서 중요한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날은 구글이 그 동안 예고해왔던 크롬(Chrome) 브라우저의 제3자 쿠키(3rd party cookies)를 단계적으로 중단하기 위해 첫발을 뗀 날이기 때문입니다. 구글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전 세계 크롬 브라우저 이용자의 1%, 약 3천만명을 대상으로 있습니다. 구글의 쿠키 삭제 조치는 이미 수년간 예고되었으나, 그간 업계의 반발 및 시장 준비 미흡 등 이유로 계속 지연되어 왔습니다. 2023년 10월 이마케터의 조사에 따르면 전세계
편집국장, 광고국장과 데스크 등이 모여있는 인터넷신문업계 단체 카톡방(단톡방)이 있다. 단톡방에서 기업에 부정적인 이슈를 서로 주고받을 뿐만 아니라 삭제된 기사 내용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심지어 얼마를 받았다는 내용도 함께.최근 만난 B2B 기업 홍보팀 관계자는 "며칠 전 삭제된 기사의 내용을 그대로 갖고 새롭게 취재하듯이 연락이 왔다. 여러 매체가 5분 단위로 같은 내용에 대해서 문의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유통 △제약 △건설·부동산 △금융 △전자 등 전 업종에 걸쳐 여러 기업 홍보담당자로부터 유사한
연말이 되면 내년을 예측하는 트렌드 관련 책과 리포트가 쏟아져 나온다. 트렌드에 민감한 홍보인들은 직업적 관심으로 찾아 읽거나 요약본을 보거나 관련 강연을 한번쯤은 다녀오곤 한다. 올해도 수 많은 트렌드 전망을 통해 내년을 예측하는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책이나 리포트 등을 통해 소개된 내년도 트렌드를 살펴보자.가장 유명한 ‘트렌드코리아 2024’에서는 10가지 키워드의 앞글자를 따 ‘DRAGON EYES’으로 내년 트렌드를 정리했다. ‘분초사회’, ‘호모 프롬프트’, ‘육각형인간’, ‘요즘남편 없던아빠’, ‘돌봄 경제’ 등이다.
문제 자체는 작은데 그것을 증폭시키는 구조나 환경이 있을 수 있다. 우리 언론계에 존재하는 ‘받아쓰기’ 관행이 그러하다. 규모나 인지도에 관계없이 대다수 언론들이 통신사 기사는 물론이고 타사의 기사를 받아쓴다. 이 과정에서 작은 오보는 대형 오보로 발전한다. 받아쓰기 관행과 법적 책임의 관계에 대해 살펴보자.Q : 어느 언론사에서 단독보도를 하면, 다른 언론사들이 받아쓰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런 상황에서 첫 보도가 오보라면 문제는 심각해진다. 받아쓴 기사들이 전부 오보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 경우, 피해를 본 회사나 기관은
한국광고주협회 최선목 회장은 1일 광고시장의 선순환 성장과 미디어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을 '2024 신년사'를 통해 강조했다. 이는 기술 발달과 미디어 융합으로 광고산업이 진화하고 있으며 소비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라는 것.먼저 최 회장은 지난해 한국 경제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수출 부진 등으로 힘든 한 해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기업들의 광고 마케팅 활동이 줄어들면서 총광고비도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최 회장은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 디지털 광고는 꾸준히 성장했으며 앞으로고 광고산업의 디지털 전환은 지속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