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새해 벽두에 늘 얼리어답터들의 시선은 라스베가스로 향한다. 이들을 설레게 하는 것은 전세계 최신 기술과 제품이 선보이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 (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CES)다. 오늘날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이벤트 중 하나인 CES는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기업 또는 국가 간 경쟁의 장으로 자리잡았다.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만나는 AI이번 CES 2024의 가장 큰 화두는 단연 인공지능이었다. 이미 ChatGPT의 공개 이후 AI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지난 해 정점을 찍은
의료기기 시장이 매우 뜨겁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까지 의료기기는 헬스케어 분야의 황금 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2022년 기준 국내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11조 8,782억원으로 2021년 대비 30.0% 증가해 역대 최고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해외에서도 ‘K의료기기’는 선방하고 있다 식품의약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2022년 의료기기 무역수지가 9.9억달러(3조 8,593억원) 흑자를 기록하면서 2020년 첫 흑자 이후 3년 연속 흑자를 보여주었다. 의료기기의 성장 이면에 ‘기만적 광고’로 인한 소비자 민원이 속출하고
한국은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공화국’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건기식에도 유행이 오고 가면서 다양한 식품들이 ‘만병통치의 묘약’으로 상품화되고 있다. 광고를 보면 다이어트부터 청소년 발육 치매까지 건기식이면 만사 오케이다. 그렇지 않아도 건강식품에 진심인 한국인데 코로나 감염병 이후 전국민적으로 ‘면역(immnunity)’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기식이 보다 더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일상에서의 꼼꼼한 웰빙 추구와 질병 예방에 대해 적극적이 된 소비자 트렌드와 무관하지 않다. 건기식 시장은 다양한 제품과
[메디커뮤니케이션&헬스케어마케팅]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핵심산업인 K-헬스케어의 발전을 위한 광고·마케팅전략을 모색한다. 해당 칼럼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산업과 국내 현황을 진단하고 K-헬스케어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성장하기 위한 마케팅과 광고의 역할을 살펴본다. 한국 사회는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폭발적 노인 인구의 증가를 경험하고 있다. 의료 기술이 발전하면서 1960년 50대에 그쳤던 평균 수명이 60년이 지난 2020년에는 80대로 증가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노인을 위한 주거 및 생활 공간인 ‘실버타운’의 중요
에 이어...노마드 실버를 위한 병원 서비스 혁신방향노마드 실버는 단순한 건강 관리를 넘어서, 삶의 질을 높이는 전반적인 웰빙에 대한 요구가 크다. 따라서 병원 또한 그들의 변화된 요구를 반영한 서비스 제공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한 핵심적인 방향성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자 한다.1. 통합적 건강관리의 구축(Comprehensive Healthcare)병원은 질병의 치료와 예방을 넘어서 심리적, 정신적 건강까지의 통합적 건강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이러한 통합적 건강관리는
반론보도닷컴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핵심산업인 K-헬스케어의 발전을 위한 광고·마케팅전략을 모색하는 칼럼을 매월 정기 연재한다. 이번 칼럼은 새로운 활동 경험을 추구하는 고령층인 '노마드 실버'의 특성과 그들이 원하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분석했다.노인들이 변화하고 있다.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대한민국의 자본과 경제를 움직이는 주요 인구집단은 다름아닌 65세 이상의 연령집단인 ‘노인’이다. 노인들은 이제 ‘노인’이라고 불리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들은 이미 과거의 노인과는 다른 종족으로 진화했기 때문이다.본고에서는 그들을 ‘노마드 실버(N
반론보도닷컴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핵심산업인 K-헬스케어의 발전을 위한 광고·마케팅전략을 모색하는 칼럼을 매월 정기 연재한다. 이번 칼럼은 얘기치 않은 사고와 내부 문제가 수시로 발생하는 병원의 위기 유형과 커뮤니케이션 대응 전략을 분석한다. 병원에게 위기 발생은 불가피하며 병원은 늘 다양한 위기에 노출되어 있다. 병원의 위기 상황에서 공중에 대한 효과적인 의사 소통은 환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병원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유지하며 명성을 유지하는 데 결정적이다. 물론 병원의 위기가 가져오는 매출의 참사를 막기 위해서도 중요하다. 이번 글
반론보도닷컴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핵심산업인 K-헬스케어의 발전을 위한 광고·마케팅전략을 모색하는 칼럼을 매월 정기 연재한다. 글로벌 헬스케어산업과 국내 현황을 진단하고 K-헬스케어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성장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의 역할을 살펴본다.(노인 요양병원과 노인의 삶을 조망한 애니메이션/Wrinkles, 2011)‘노인왕국 대한민국’에서 요양병원이 직면한 문제는?전 세계적으로 100세 이상의 인구가 폭증하는 '호모헌드레드(Homo-Hundred)' 시대에 접어들었다. 한국에서 65살 이상 고령인구가 2022년 처음으로 900
반론보도닷컴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핵심 산업인 K-헬스케어의 발전을 위한 광고·마케팅전략을 모색하는 칼럼을 매월 정기 연재한다. 글로벌 헬스케어산업과 국내 현황을 진단하고 K-헬스케어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성장하기 위한 광고의 역할을 살펴본다. [편집=반론보도닷컴]성형수술(成形手術)은 본래 선천적으로 생긴 몸의 기형이나 질병 또는 상해로 변형이 되거나 훼손된 얼굴과 신체를 교정하고 재건하는 현상 복구적 의료행위로 시작됐다. 하지만 이제는 성형수술이 치료보다 본인의 본래의 얼굴과 신체에 외과적 침습을 가해 심미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올초 챗GPT의 충격적인 데뷔이후 AI에 대한 놀라움과 두려움이 여전히 공존하는 가운데, 가장 양가적인 모습을 보이는 분야는 인간의 창의성, 즉 크리에이티브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인공지능이 만들어 낸 결과물이 예술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산업 전반에서는 프리랜서 작가들의 일자리가 위협을 받고 있는 현 시점에도 창의성은 기계나 기술이 정복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영역으로 인정을 받기 때문이다.따라서 얼마 전 있었던 2023 칸 국제광고제(Cannes Lions)에서 인공지능이 가장 중요한 화두였다는 점은 여러 모로 흥미로운 일이다
오늘날과 같이 경쟁이 치열한 의료 마케팅 환경에서 특정 병원을 차별화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실제로 병원 광고를 집행하고 광고 메시지를 만들때 고려해야 할 변수가 워낙 많아 병원 마케팅 담당자는 혼란에 빠지는 경우가 흔하다. 특히, 병원의 비영리 기관적인 특성이 마케터의 의사결정을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어떻게 하면 광고 메세지가 병원의 강점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내용이 소비자가 공감할 만한 것인지 알 수 있을까? 이번 글에서는 마케팅 분야에서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의료 영역에서는 활용도가 부족한 다속성 태도 이론(이하 MAT: M
현재 구글(Google)의 UA(Universal Google Analytics)를 이용하고 있는 광고 담당자들은 섬찟한 표시를 매번 마주하게 된다. 올해 7월 1일 이후부터는 UA를 더이상 사용할 수 없음을 알리는 카운트다운이 계속해서 담당자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유료 서비스였던 GA360 역시도 2024년 7월 이후로는 연장이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구글은 기존에 UA를 이용하고 있던 마케터들이 자사의 최신 서비스인 GA4(Google Analytics 4)를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과거 병원들이 단순히 환자의 건강 증진 목적으로 질환의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본적 기능에만 충실했다면 최근 병원들은 대중에게 건강 정보를 전달하는 미디어로서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공공재로서 병원이 시민사회에 공헌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의미를 가진다. 한편으로 경쟁적 시장환경에서 병원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는 상업적 효용도 무시할 수 없다. 더 나아가서 병원이 건강정보 및 의료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온라인을 통해 유통함으로써 병원 마케팅을 할 수 있다
유승철 교수의 ‘메디커뮤니케이션과 헬스케어 마케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황금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에서 ‘메디커뮤니케이션(의료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과 ‘광고/마케팅의 역할’을 살펴본다. [편집=반론보도닷컴]의학 및 의료 분야에서 의료 광고는 잠재 환자 및 관련 고객에게 접근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의료 기관의 경영 성과에 상당한 영향을 행사한다. 하지만 의료 광고는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특성상 환자의 안전과 복지에도 중점을 두고 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이런 의료 기관의 경영과 공공선의 목표를 모두 달성
지구가 탄생한 이후로 약 40억년 동안 이어진 미생물의 시기를 지나, 지금부터 약 5억년 전 캄브리아기는 갑자기 다양한 종류의 동물들이 등장하기 시작한 때로 알려졌다.일명 캄브리아기 대폭발(Cambrian Explosion)이라 불리는 이러한 진화의 시기가 21세기인 오늘날 다시 재현되고 있다는 언급들이 쏟아지고 있다. 갑작스럽게 등장하는 수많은 AI들은 정말 새로운 진화 혹은 변화의 시작을 보여주는 것일까?ChatGPT 공개 이후 변화한 소비자 - 기업의 인공지능 인식 - 시작된 AI 데뷔 전쟁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일상 회복 전환
반론보도닷컴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핵심산업인 K-헬스케어의 발전을 위한 광고·마케팅전략을 모색하는 칼럼을 매월 정기 연재한다. 글로벌 헬스케어산업과 국내 현황을 진단하고 K-헬스케어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성장하기 위한 광고의 역할을 살펴본다.헬스케어 산업 -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황금산업이 되다의약 및 의료를 포괄하는 헬스케어 산업은 여러 산업 영역 가운데서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다.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규모는 2020년 약 1조 9,526억∼2조 12억달러에서 2022년 2조 2,840억∼2조 3,020억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 챗GPT(ChatGPT)가 지난 12월 출시된 이후 2개월 만에 사용 경험자가 1억명을 돌파하며 인터넷 검색의 패러다임을 바꿀지 주목받고 있다. 챗GPT는 마치 사람과 대화하듯 검색 정보를 제시할 뿐만 아니라 언론 기사, 소설, 프로그래밍 등을 제공하며 사람들의 실생활 속으로 들어오고 있다.개인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범용 인공지능 서비스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11월 30일, 테슬라의 일론머스크가 샘 알트만과 공동 설립한 것으로 유명한 오픈AI(OpenAI)가 새로운 인공지능 서비스인 챗GPT를 공
최근 진행되고 있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은 중동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로,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서 그동안 6~7월 여름에 대회가 개최되었던 것과 달리 11월 말이 되어서야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월드컵은 단일 스포츠 종목으로는 가장 큰 인기를 구가했기에 그간 많은 브랜드들의 마케팅 전쟁이 벌어지고는 했다. 이번 대회는 다양한 이유로 인해서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지만, 그럼에도 혹은 그렇기 때문에 몇 가지 시사점을 찾아낼 수 있었다.갈수록 높아지는 브랜드의 사회적 목소리, 모순으로 인한 진정성 의심 경계단언컨대 월드컵과 같
전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인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을 한달여 앞둔 지금, e스포츠도 가장 큰 행사인2022 LoL 월드 챔피언십(Leagues of Legends World Championship)이 진행되어 결승을 앞두고 있다. 해당 대회는 월드컵에 비견되어 일명 ‘롤드컵’이라 불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지난해 대비 감소한 시청자 수 등이 언급되면서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사라지고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전염병 대유행과 함께 찾아온 e스포츠 유행분명 e스포츠(electronic sports)는 전
이준원의 ENM 리포트 (Entertainment and Media Report) 드라마, 영화, 웹툰, 플랫폼 등 새로운 소프트파워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콘텐츠-미디어 산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최근 트렌드 분석을 통해 마케터에게 혜안(慧眼)을 제시한다.국내외에서 경기 전망과 관련된 다양한 신호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각각의 여러 해석이 존재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은 경기 침체의 방향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광고 시장 역시도 부정적인 전망이 팽배한 상황이다.이는 일반적으로 경제적인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마케팅이나 R&D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