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이 5인의 위원으로 구성된 '윤리위원회'를 발족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정경유착을 방지하기 위한 행동으로 풀이된다.한경협은 "윤리위원회 설치에 대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단체로 거듭날 수 있는 핵심적인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앞서 한경협은 지난 8월 22일 개최한 임시총회에서 한경협은 혁신안의 일환으로 정경유착을 방지하기 위한 내부통제시스템인 윤리위원회 설치를 정관에 규정하고 '한국경제인협회 윤리헌장'을 채택했다. 이어 이사회의 결의를 거쳐 '윤리위원회 규정'도 확정했다.한경협의
정부와 기업이 함께 지원했던 '청년일경험사업'의 기업만족도가 10개사 중 8개사가 만족한다는 결과가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올해 청년일경험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 320개사를 대상으로 '청년들의 업무 만족도 조사'를 실시, 응답 기업의 82%가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어 '보통'이라는 응답이 12.6%, '불만족'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5.4%에 불과했다.청년일경험지원사업은 청년들에게 취업이나 창업 전 미리 직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만 15세~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일경험 기회를 지원한다. 청
세계적으로 K푸드 열풍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이 김치와 불고기, 비빔밥뿐만 아니라 라면부터 만두 등 폭넓게 확장되고 있는 모습이다.10일 삼양사, 제네시스BBQ와 동원 등 식품업계에 따르면 K푸드 열풍에 힘입어 해외 지점을 만들거나 박람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농식품부, '제4차 식품산업 진흥 기본계획' 발표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2년 연속 1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농식품 수출액은 지난 △2020년 76억6000만 달러 △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첨단산업의 핵심기술을 선점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최근 외국인이 국내에 출원하는 특허 건수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는 기술 선점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산업에 대한 효과적인 지원 정책과 기술거래 생태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6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최근 특허 출원 동향과 기술 선점 전략'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한국에 접수된 외국인 출원 건…전체 약 22.7%한경연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특허 출원 건수는 지
경제계가 국회 계류 중인 규제혁신 법안에 대해 조석한 논의와 입법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9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경제계가 바라보는 킬러규제 혁신 입법과제' 건의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회에 계류돼 있는 규제혁신 법안들을 21대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우선적으로 처리해달라는 의견을 국회에 전달한 것.대한상의는 정부가 하위법령 개정을 중심으로 규제개선을 계속 추진하고 있지만 산업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고려하면 규제혁신 법안처리가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이번에 국회에 전달한 건의서는 지난 7월 국무조정
'박카스의 아버지' 동아쏘시오그룹 강신호 명예회장이 3일 향년 96세로 별세했다.강 명예회장은 동아쏘시오그룹 강중희 창업주의 1남 1녀 중 첫째 아들로 태어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에서 박사를 거친 뒤 지난 1959년 동아제약에 몸담았다.강 명예회장은 지난 2017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때까지 약 42년간 현장을 진두지휘했다. 그중에서도 그는 '생명보다 더 큰 가치는 없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의약품 선진화를 통해 국민 건강을 향상하는 데 전력해 왔다.동아쏘시오그룹의 신약개발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는 밑거름
전국 제조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전망이 전분기 대비 7포인트 감소 하는 등 2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올해 4분기까지 부정적인 기류가 지속될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4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BSI)'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를 보면 4분기 BSI 전망치는 84를 기록, 지난 3분기 전망치인 91보다 7포인트 하락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상의는 2분기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하락 폭은 더 커지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수출과 내수기업으로 나눠 산출한 부문별 BSI 전망치도 내수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기관명을 변경했다. 지난 55년간 사용한 명칭을 바꾼 것.한경협은 기관명 변경을 포함한 정관변경 승인신청에 대한 주무관청(산업통상자원부) 허가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지난달 22일 한경협은 임시총회를 개최, 기관명 등을 변경하는 정관 변경안을 의결한 바 있다. 기관명 변경과 함께 목적사업에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사업, ESG 등 지속가능성장 사업을 추가했다. 동반성장과 ESG 등을 정관에 명시적으로 규정함으로써 새롭게 출범할 한경협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20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바로 신한은행을 칭하는 타이틀이다. 올해 3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주관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 조사에서 신한은행은 기업의 전사적 역량과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은행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되었다.특히 신한은행은 ‘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그 중 하나가 ‘클래식 인재 양성’ 즉, 메세나 활동을 통한 음악계에 대한 기여 부분이다. 이번 글에서는 신한은행이 미래세대와 문화예술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15년 전부터 추진해 온 신한음악상
장시간 근로국가라는 인식과 달리 지난해 우리나라 풀타임 근로자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42시간으로 OECD 평균인 40.7시간과 1.3시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한국의 연평균 실제 근로시간도 지난 20여년간 500시간 이상 감소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11일 '근로시간 현황 및 추이 국제비교 분석' 보고서를 통해 한국과 OECD 회원국들 간의 근로시간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경총에 따르면 한국의 전체 임금근로자 1인당 연간 실근로시간은 2001년 245
국민 10명 중 6명은 대기업에 호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호감(8.6%)에 비해 7배 높은 수치다. 또 10년 전에 비해 대기업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감도가 감소했다는 응답은 10명 중 1명에 불과했다.12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기업의 국가 경제 기여도 국민 의식조사'를 발표했다.조사 결과를 보면 10년 전에 비해 대기업 호감도가 △좋아졌음 41.0% △변화없음 49.4% △나빠졌음 9.6%로 조사됐다. 좋아졌다고 응답한 비율이 나빠졌다고 응답한 비율보다 약
금융권에서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등을 위해 다양한 ESG 활동이 전개 중이다. 11일 신한라이프는 취약계층 장애인을 위해 휠체어를 지원하는 '빛나는한걸음 캠페인Ⅱ'를 다음달 13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빛나는한걸음 캠페인은 신한라이프 전 임직원이 자발적인 참여로 걷기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과 탄소 저감 활동에 동참하자는 의미로 기획됐다.이번 빛나는한걸음 캠페인Ⅱ에서는 기간 내 5000만보를 달성할 경우 사회복지기관에 약 50대의 휠체어를 기부하고, 서울시 양천구 관내 약 400평 부지에 '빛나는숲 3호'를 조성해 ESG 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하반기 중점적으로 개선할 중소벤처 분야 '150대 킬러규제' 과제를 선정했다.관련 업계에서 건의한 총 1193개 건의 과제 중에서 규제개선 시 파급효과와 시급성 등 중요도를 감안해 우선적으로 개선을 추진할 과제를 선정한 것. 중소벤처 킬러규제TF에서 그간 세 차례 진행됐던 '규제뽀개기' 과제와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 △벤처기업협회 등 업계가 건의한 과제에서 150대 킬러규제를 확정했다.중소벤처 분야 150대 킬러규제 과제의 유형별 대상과 분야는 △소상공인 △창업·벤처 △중소기업 등으로 나뉜다.먼저 소상
최근 금융권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과 관련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채권발행은 물론이고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과 ESG 컨설팅 등 활동 영역도 넓히고 있다.2일 금융권에서 다양한 방법을 활용, ESG 원칙을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장기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바쁜 모습이다.금융권에서 ESG 활동을 열심히 하는 이유는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면서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줘서다. 금융기관과 기업 간의 관계도 강화하고 투자 시장을 더 투명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기 때문으로도 해석된다.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금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