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경제인협회 CI
△ 한국경제인협회 CI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기관명을 변경했다. 지난 55년간 사용한 명칭을 바꾼 것.

한경협은 기관명 변경을 포함한 정관변경 승인신청에 대한 주무관청(산업통상자원부) 허가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22일 한경협은 임시총회를 개최, 기관명 등을 변경하는 정관 변경안을 의결한 바 있다. 기관명 변경과 함께 목적사업에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사업, ESG 등 지속가능성장 사업을 추가했다. 동반성장과 ESG 등을 정관에 명시적으로 규정함으로써 새롭게 출범할 한경협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한 것. 변경된 정관에는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을 흡수 통합하는 내용도 담겼다.

△김창범 상근부회장. 자료 한국경제인협회
△김창범 상근부회장. 자료 한국경제인협회

아울러 이날 한경협은 김창범 전 주인도네시아대사를 상근부회장에 선임했다.

한경협은 "신임 김창범 부회장은 오랜 외교관 생활을 토대로 국제무대에서의 경험과 지식이 탁월한 분으로 류진 회장을 도와 한경협이 글로벌 싱크탱크로 환골탈태하는 데 있어 큰 역할을 해줄 적임자"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김 부회장은 지난 1981년 외무부에 입부(제15회 외무고시)한 이래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주벨기에·유럽연합 대사 △주인도네시아 대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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