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일부 대기업에 적용하는 '경제력집중 규제'의 근거가 미약하다며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경연은 21일 '대기업집단의 내수매출 집중도 현황과 정책시사점 보고서'를 내고 "우리 기업들이 해외매출(수출 포함)을 통해 많은 이익을 창출하는 개방경제 시대에 국내 시장만을 고려한 경제력집중 규제는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한경연에 따르면 경제력집중 규제는 시장의 경쟁 제한 여부와 관계없이 대기업집단을 지정해 규제하는 사전규제 성격의 제도다.1986년 일부 대기업집단의 지배력 확장
SBS의 삼성에버랜드 보도와 관련 대다수 매체들의 별 내용 아니라는 반응과는 달리, 일부 매체와 정치인 및 방송인은 “역대급 탐사보도다”, “탐사보도의 이정표다”라며 SBS를 추켜세우고 있다.심지어 한 인터넷매체는 “특종 또 눈감은 포털과 언론.... 다 썩었다”는 제하의 보도를 했다. 이들의 주장처럼 SBS 뉴스는 위대하고, 다른 매체들은 다 썩은 것인가?반면, 한국경제신문은 지난 22일 ‘에버랜드 용인 토지 가격 의혹’에 대한 팩트 체크 기사를 냈다.SBS 뉴스 내용을 검증하고 삼성에버랜드 토지 문제의 핵심 키(Key)인 ‘공시
경제전문가의 55%가 우리나라 조세재정 정책방향의 가장 심각한 위험요인으로 ‘복지지출 확대 속도 급증’과 ‘정부부채 증가 및 재정건전성 약화’를 지목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정부의 재정개혁특별위원회 출범에 맞춰 경제전문가 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제전문가가 바라본 재정개혁 방향」조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조세재정분야에서 경제전문가가 생각하는 가장 심각한 위험요인은 ‘복지지출 확대 속도 급증(28%)’과 ‘정부부채 증가 및 재정 건전성 약화(27.0%)’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경쟁국 대비 기업경영환
도티, 잠뜰, 캐리, 양띵, 대도서관... 기성 세대에게 이들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고개를 갸우뚱할 것이다.그러나 요즘 10대, 소위 Z세대에게는 유재석 이상으로 유명한 사람들이다. 바로 ‘1인 미디어 콘텐츠 크리에이터’다. 지난 해 *조사에 따르면, 10대와 20대의 모바일 동영상 시청자수가 TV 시청자수를 처음으로 앞질렀다.*정보통신정책연구원 ‘멀티채널네트워크(MCN) 시장동향’ (2017.11)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바로 1인 미디어가 있다. 유튜브, 아프리카TV에서 활약하던 1인 미디어가 이제는 오프라인에서 키즈콘텐츠를 점령해
최근 미투 운동이나 평창 올림픽 스피드스케팅 대표 김보름 선수에 대한 무차별적 공격 등 악성 댓글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악플에 대한 포털의 사회적 책임을 묻는 사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중앙일보는 20일자 칼럼 를 통해 "국내 악플 수위가 이처럼 위험 수준에 다다른 데엔 뉴스 유통과 검색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다시피 한 네이버 등 대형 포털의 책임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포털이 불투명한 알고리즘을 제공하다보니, 진영간 입장 차가 큰 사안일수록 의도적인 댓글조작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한국신문협회(회장 이병규)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이하경), 한국기자협회(회장 정규성)는 제62회 신문의 날 표어 대상에 ‘가장 좋은 적금, 신문 읽는 지금’(장주영)을 선정해 15일 발표했다.심사위원들은 대상인 “‘가장 좋은 적금, 신문 읽는 지금’은 세상을 넓고 깊게 이해하기 위해 매일 펼치는 신문과 목돈을 만들기 위해 정기적으로 돈을 모으는 적금의 공통점을 잘 드러낸 작품”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우수상에는 ‘정보의 풍랑 속에서, 시대의 중심을 지킵니다’(이동원)와 ‘세상이 답답할 때 신문은 답합니다’(이경호)등 2편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5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우리 경제의 최대 당면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5월 기준금리 인상설’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또한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총재 연임 여부와 연관 지어 예상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이 총재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실에 보낸 청문회 답변서에서 한은 총재 연임으로 시장에서 금리 인상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기준금리는 금융통화위원회가 물가의 흐름, 금융안정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한국의 기업가정신이 계속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44개국 중 33위로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특히 35세 이하 청년층의 벤처 등 창업을 위한 도전 정신과 의지력은 더욱 위축되었다. 베트남, 중국, 인도 등 아시아 경쟁국이 약진하는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다.글로벌 웰니스 전문기업 암웨이는 '2018 암웨이 글로벌 기업가정신 보고서(AGER)'를 14일 발표했다.올해는 전 세계 44개국 5만여 명이 참여했으며, 한국에서는 지난해 6월 한 달 동안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됐다.한국의 '암웨이
한국이 세계에서 57번째로 행복한 나라로 조사됐다. 1위는 북유럽 핀란드가 차지했다.유엔 산하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는 전 세계 156개국을 상대로 국민 행복도를 조사한 결과를 담은 '2018 세계행복보고서'를 14일 바티칸에서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10점 만점에 5.875점으로 57위에 올랐다. 작년에는 5.838점을 획득, 55위를 기록한 한국은 올해 점수가 약간 올랐으나 순위는 2계단 떨어졌다.1위는 7.632점을 얻은 핀란드가 차지했다. 노르웨이, 덴마크, 아이슬란드, 스위스,
일본의 대형 잡화 체인점 ‘돈키호테’가 외국인 관광객들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 중국 등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가운데, 작년 하반기 면세 매출액이 1년 전 대비 55% 증가한 약 2,500억원을 기록했다.돈키호테는 일본 특유의 느낌을 살린 상품들과 POP광고, 기존 유통업계의 상식을 벗어나 마구잡이로 제품들을 배치하는 일명 ‘정글 진열’로 소비자를 사로잡고 있다. 무엇보다 해마다 수익이 늘어나 지난 20년간 매출이 700배 증가하면서 저성장의 상징인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돈
조현준 효성 회장이 인도에 처음으로 스판덱스(합성섬유) 공장을 짓기로 하는 등 글로벌 경영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20일 효성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 18일 인도 뭄바이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나 2019년까지 마하라슈트라주(州) 아우랑가바드시(市)에 스판덱스 공장을 건립하기로 합의했다.지난 8일 베트남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를 만나 현지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한 지 열흘 만에 인도에서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한 것이다.현재 효성의 스판덱스 브랜드인 '크레오라'는 현재 인도에서 60%의 시장 점유율을
최근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이 지역 사회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것이란 사회적 우려가 높은 가운데, 국내 기업과 해외 기업의 역차별 문제를 지적한 칼럼이 주목을 받고 있다.조선일보 조형래 산업2부장은 20일자 칼럼 '英 대처 총리 핸드백 속에 있던 警句(경구)'를 통해 만일 국내기업이 GM처럼 공장 문을 닫으려 했다면, 사회적 압력으로 인해 경영인이 사재를 털고 전 계열사를 동원해서라도 공장을 살려내야 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기업인이 죄인 취급을 받는 현실로 인해 대기업에 이어 알짜 중소기업들 마저도 해외
네이버·카카오 등 뉴스 서비스를 하는 포털 기업들이 언론사에서 제공받은 기사를 자사 포털에 게재할 때 인위적인 기사 배열을 못 하게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경진 의원은 9일 이런 내용의 전기통신사업법등 3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이 개정안은 포털 사업자가 자사 이익이나 청탁에 따라 기사를 부정 배열하지 못하게 뉴스 배열을 자동화하고, 이 배열 원칙을 대외에 공개하도록 했다. 현재 일부 이뤄지고 있는 포털 직원에 의한 기사 선택은 금지된다. 부정 배열이 적발되거나, 배열 원칙을 숨기거
최근 미국 정치권에서 대북 압박에 대한 방향성이 엇갈리는 가운데, 한미관계의 중요성과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칼럼이 주목을 받고 있다.조선일보 조의준 워싱턴 특파원은 이라는 칼럼을 통해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들을 보면 문재인 정부가 한 미 동맹에서 이탈하는 모습을 보이면 무역적인 제재를 하려는 심중이 보인다고 지적했다.특히 최근 삼성과 LG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 문제는 대미 무역 흑자 규모가 한국보다 3배 높음에도 미국에 우호적인 일본은 제재를 받고 있지 않다며, 1980년대
한국광고총합회(이순동 회장), 한국광고주협회(이정치 회장), 한국광고산업협회(백제열 회장)로 구성된 국내 광고3단체와 한국광고학회(김주호 회장)는 광고계를 대표해 '2018 광고시장 활성화를 위한 과제와 제언'을 마련하여 관련 정부 부처에 건의했다. 건의문은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광고 환경 조성을 위한 '방송통합시청률 도입'과 '코리마 미디어 허브' 설립 추진, '방송광고 규제 완화', '권원에 의한 협찬 문화 조성', '포털의 뉴스유통서비스 책임 강화 &
애플이 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위로 선정됐다. 미국 경제매체 포춘이 21일 29개국 680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 '전 세계 가장 존경받는 기업'(World's Most Admired Companies) 목록에서 애플은 총점 8.53점을 받아 11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포춘은 이번 조사에서 기업의 임원과 간부, 애널리스트 등 3900명을 대상으로 52개 산업 분야 680개 기업을 혁신, 인사 관리, 기업 자산 활용, 사회적 책임, 품질 관리, 재정 건전성, 장기 투자 가치, 제품 및 서비스
문화일보 18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장 신뢰 받는 조직으로는 군(軍)이 꼽혔으며, 미 의회가 신뢰도 최하위를 차지했다. 미국 주요 기관과 조직에 대한 미국인들의 신뢰도 평가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언론 및 민주당·공화당보다 높은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공영라디오 NPR와 공영채널 PBS는 17일 여론조사기관 매리스트에 공동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보도했다. 매리스트는 미 성인 1350명을 대상으로 미국 주요 조직에 대한 신뢰도를 ‘매우신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8'이 9일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올해 CES의 슬로건은 '스마트시티의 미래'로 사람과 가전, 자동차 등을 연결하는 기술이 사적인 공간을 벗어나 도시 전체를 이어주는 단계로 넘어가는 시점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올해 CEO에서 특히 주목받은 기술은 삼성, LG, 구글 등의 인공지능이 탑재된 가전과 현대자동차, 토요타, 혼다 등이 선보인 미래차였다.먼저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
최근 최저 임금 인상과 규제로 인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 공장 이전에 가속화하는 반면, 생산 시설을 자국으로 되돌리고 있는 일본과 한국의 실정을 비교한 사설이 주목을 받고 있다.조선일보의 1월 9일 사설 '기업 유턴 日 724곳 韓 2곳, 국가 정책 성적표'에 따르면 일본 기업들의 리쇼어링(본국 복귀) 행렬의 배경에는 그만큼 일본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으로 변했기 때문이라며, 2015년 한 해만도 724개 기업이 리턴하며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결과를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는 해외에서 고용한 근로자가 286만명에 달한다며, 이중
우리 기업의 최근 경기 상황에 대한 인식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OECD가 회원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기업확신지수/BCI)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해 11월 BCI는 98.93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달 수치가 확인되는 25개 OECD 회원국 중 꼴찌다.BCI가 100 미만일 경우 해당 국가 기업들의 경기 상황과 단기 전망 등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임을 뜻한다. 우리나라는 꼴찌일 뿐만 아니라,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회원국 중 유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