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회장,정의선회장,젠슨황 3인 치맥현장
실제 회동 장소인 ‘깐부치킨 삼성점’에서 촬영
2주 만에 완성된 ‘패스트 버타이징’, 테라식 유머

유튜브 하이트진로 '테라의 시대2' 동영상 페이지 갈무리.
유튜브 하이트진로 '테라의 시대2' 동영상 페이지 갈무리.

하이트진로가 선보인 ‘테라’의 디지털 광고 ‘테라의 시대 2’가 20일 오후 1시 기준 유튜브 조회수 145만 회를 돌파했다. 이는 신규 디지털 광고 공개 이틀 만에 거둔 기록이다.

이번에 공개한 디지털 광고는 최근 글로벌 기업 수장들의 '치맥 회동'을 테라의 시선에서 재치 있게 패러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달 30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 등은 치킨집에서 '치맥 회동'을 진행한 바 있다.

'테라의 시대 2'는 3일 만에 콘티 개발을 완료하고 5일간의 촬영 준비와 후반 작업을 거쳐 단 2주 만에 완성한 패스트 버타이징(Fast Advertising) 형식의 프로젝트다.

사회적 이슈를 유머러스하게 재해석해 브랜드의 생동감과 즐거움을 전달한다는 기획 의도를 담고 있다.

실제로 치맥 회동 장면을 연상시키는 구성으로 모델들이 국내 대표 맥주 '테라'와 치킨을 즐기며 '테라 쏘맥 타워'로 쏘맥을 만들어 마시는 장면이 펼쳐진다. 게다가 회동 장소인 '깐부치킨 삼성점'을 배경으로 촬영해 완성도를 높였다.

△자료 하이트진로
△자료 하이트진로

광고는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를 떠올리게 하는 가죽 재킷을 입은 남자가 치킨집에 들어서며 시작된다.

그가 테이블 위에 '테라 쏘맥 타워'를 올려놓고 "Dinner is Free tonight!"라고 외치자 손님들이 환호한다. 이때 한 손님이 "그럼 여기 테라 3병이요!"라고 요청, 사장으로 분한 박술녀 여사가 등장한다. 

이후 냉장고 문이 열리며 내부에 하이트진로의 다양한 제품들이 '테라'로 겹쳐지고 러브샷 하는 3명과 함께 "테라의 시대"라는 내레이션이 이어진다.

마지막에 알바생이 "사장님, 저분이 그래픽 카드로 결제한다는데요?"라며 엔비디아의 제품이 떠오르게 하는 대사로 유쾌한 반전을 선사하며 마무리된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전무는 "이번 광고는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테라의 존재감을 이어가기 위해 빠르게 실행된 패스트 버타이징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화제성과 브랜드의 상상력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다시 한번 '테라의 시대'가 소비자에게 각인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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