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을 받던 정봉주 전 의원을 옹호했다는 논란을 일으킨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로부터 법정제재 가운데 하나인 ‘관계자에 대한 징계’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7일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3월 22일 방영한 에 대해 전원합의로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를 전체회의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방심위 관계자는 이번 결정에 대해 “풍자든 비판이든 할 수 있다. 그러나 상대방에게 최소한의 방어권을 주는 장치가 필요한데 많이 부족하다. 이 프로그램은
지구촌의 축제라 불리는 2018 FIFA 러시아월드컵의 개막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사상 처음으로 동유럽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월드컵 특수를 기대하는 방송사의 광고 유치도 치열하다. 화려한 중계진과 특별한 광고판매안을 들고 나온 지상파 3사의 전략을 분석해 본다.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의 시청자수는 32억명에 달했으며, 전세계 인구가 72억명이라고 볼 때 지구상의 절반 가까운 사람들이 TV로 월드컵을 시청한 셈이다. 최단 시간에 최다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집중 노출 시킬 수 있는 지상 최대의 축제인 월드컵이 올 6월 14일부터
포털 뉴스 서비스와 댓글 논란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은 지난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이 포털에 책임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과 나와 주목되고 있다.지난 1일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가 20세 이상 성인남녀 107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3.3%가 "조작된 댓글에 대해 포털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책임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13.3%, 모르겠다는 답변이 3.4%를 차지했다. 댓글 자체에 대한 인식 조사에선 '감정이 여과 없이 표출&
일주일 중 온라인 쇼핑이 가장 활발한 요일은 화요일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5월 28일 글로벌 커머스 마케팅 전문기업 크리테오는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소비자들의 쇼핑 활동과 행태, 선호도를 분석한 ‘2018년 1분기 글로벌 커머스 리뷰(Global Commerce Review)를 발표했다. 국내 사이트 요일별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데스크톱,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든 기기에 걸쳐 온라인 쇼핑이 가장 활발한 요일은 화요일(19.6%)인 것으로 파악됐다. 월요일과 수요일은 각각17.6%, 17.2%로
조선일보의 유료부수가 감소한 반면, 동아일보와 중앙일보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6월 4일 한국ABC협회는 2018 종편, 케이블 참여매체 25개사에 대한 발행, 유료부수 인증 결과(2017년도분)를 발표했다. 발행부수는 발행사가 인쇄한 부수 중 파본을 제외한 부수를 말하며, 유료부수는 정기구독자를 비롯해 가판부수(일반가판, 열차 항공기 등)와 기타부수(후원부수 등)를 총합한 부수를 의미한다. ABC협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조선일보의 유료부수는 전년대비 1.3% 감소한 123만
지난 5월 31일 마지막 이야기를 방송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2' 스페인편이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을 모두 합친 프로그램 순위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종료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5월 10일 2.9%로 첫 방송 을 시작한 MBCevery1의 오리지널 콘텐츠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2' 스페인편이 한국 여행을 끝내고 돌아가는 마지막 편에서 시청률이 3.6%까지 상승하며 방송 처음부터 끝까지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시즌은 본방송 뿐만 아
“지금과 같은 포털 뉴스 시장에서는 저질 뉴스의 범람, 중복기사와 어뷰징 기사의 남발, 의견의 왜곡과 독점, 정치적 편향성 확산과 같은 반민주적인 여론 시장을 막을 수 없다.”한국온라인신문협회가 28일 개최한 ‘언론과 포털, 동반자인가 적대자인가’ 토론회에서 이완수 동서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 교수는 포털 중심의 뉴스 유통에 대해 이같이 지적했다.이날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이 교수는 포털과 언론의 위상관계를 ‘백화점과 입점업체 간의 관계’라고 표현하며 포털이 뉴스 콘텐츠의 유통 권력을 독점하면서 언론에 ‘갑’이 되는 비대칭적인 권
그동안 옥외광고물은 간판·현수막 등 16종만 허용됐으나, 앞으로는 옥외광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치면 드론을 이용한 옥외광고물 등 최첨단 광고물도 허용된다.법제처는 21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신기술·신산업분야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혁신을 위해 옥외광고물법 시행령 등 8개 대통령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한편 해외에서는 수년전부터 드론을 활용한 광고가 생겨나면서 드론버타이징(Dronevertising)이란 신조어도 존재한다. 10일 공개된 버드와이저의 월드컵 캠페인은 수천 개의 드론이 미국 세인트루이스 양조장에서 경기장까지 비행해 관중들
포털에서 뉴스를 볼 때 제목을 클릭하면 언론사 페이지로 넘어가 기사를 읽는 이른바 '아웃링크(outlink)'를 법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손영준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는 24일 한국신문협회 발행인 세미나에서 '포털 뉴스 서비스 아웃링크 전환의 필요성과 대책'에 관한 주제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세미나는 댓글 조작 사건 이후 포털의 여론 영향력이 과대하다는 지적에 따라 언론과 포털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하고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손 교수는 이날 세미나에서 "
유튜브가 모든 연령대에서 독보적인 사용시간을 자랑하며 국내 모바일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5일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이 ‘국내의 세대별 스마트폰 사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 연령대의 유튜브 총 사용시간은 총 258억분으로 전체 앱 중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3월 당시 유튜브는 79억분으로 카카오톡 189억분, 네이버 109억분 보다 사용시간이 작았지만, 지난 2년 간 지속적으로 사용시간이 증가해 2017년 8월부터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에 등극했다.연령별로
6월 국내 광고경기는 전월 대비 보합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월드컵 시즌이란 호재에도 불구하고 온라인-모바일을 제외한 전 매체가 주춤한 모양새다.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후 KOBACO)는 국내 1천개 기업을 대상으로 광고경기예측지수(KAI:Korea Advertising Index)를 조사한 결과, 6월 종합 KAI는 102.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매체별로는 지상파TV(96.9), 케이블TV(96.3), 종합편성TV(96.5), 라디오(96.0), 신문(93.4), 온라인-모바일(110.1)로 조사됐다.
최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동영상 콘텐츠를 다양한 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는 OTT 서비스를 더 많이 접하고 더 자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흥미로운 결과가 발표됐다.정보정책연구원은 ‘온라인 동영상 제공 서비스(OTT) 이용 행태에 대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OTT 이용률은 36.1%로 전년(35.0%)과 유사한 수준이었으나 주 5일 이상 OTT를 이용하는 비율이 30.8%로 전년대비 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OTT 이용자들의 이용 빈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OTT 이용자의 5.7%가 정액
한국신문협회는 15일 국회 및 정부가 '포털 뉴스서비스의 아웃링크'를 법률로 정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신문협회는 "국내 최대 포털업체인 네이버가 지난 9일 올 3분기 중에 모바일 첫 화면에서 뉴스와 실시간검색어를 없애고 뉴스 편집에서도 손을 떼겠다고 발표한 것에서 진정성을 찾아보기 어렵다"고 밝혔다.신문협회는 "네이버 플랫폼에 이용자를 묶어놓는 가두리 방식의 인링크 뉴스서비스를 언론사의 선택에 따라 아웃링크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밝힌 것은 댓글조작 방치에 대한 비판여론을 일시적으로 무마하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강상현)는 지난 15일 "국민과 함께하는 공정하고 따뜻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제4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비전으로 밝히고, 이를 위한 3대 정책목표와 10대 정책과제를 발표했다.방송심의의 공정성・독립성 제고를 위해 국민 참여 심의제가 새롭게 도입되고, ‘표현의 자유’ 확대와 방송・통신 사업자의 자율규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들이 제4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비전과 정책과제’로 제시됐다. 방송심의위는 2008년 방송․통신 내용심의를 위한
최근 정치권에서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해 네이버가 발표한 ‘편집권 포기’ 대책이 꼼수에 불과하다며 비판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신경민(민주당) 의원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9일 네이버가 편집권 포기라는 자체 개선안을 내놓은 것은 긍정적이지만, 거대 언론으로서 영향력을 포기하지 않고 퇴로를 여러 군데 마련한 것은 여전한 문제점으로 꼽힌다”고 지적했다.네이버의 `편집권 포기` 발표를 환영했던 더불어민주당마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신 의원은 “네이버가
댓글조작 의혹으로 다시금 논란의 중심이 된 네이버가 ‘뉴스와 댓글 서비스 개편 방안’을 재차 발표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3분기 이후부터는 네이버 모바일 첫 화면에서 뉴스를 빼고, 검색 중심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도 더 이상 메인 화면에 배치하지 않겠다고 전했다.지난 4월 25일 댓글정책과 관련해 개편안을 내놓았지만 '미봉책'이라는 비판에 직면하며 보다 전향적인 대책을 들고 나온 것. 하지만 네이버를 향한 날선 비판은 여전히 계속되는 모양새다.먼저 중
IPTV가 서비스 출시 9년 만에 케이블 방송 가입자 수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월 10일 종합유선방송(SO), 위성방송, IPTV의 지난해 하반기 가입자 수 조사·검증 및 시장점유율 산정 결과를 확정해 공고했다.이번 가입자 수와 시장점유율은 방송법 제8조, IPTV법 제13조에 따라 특수관계자 시장점유율 합산규제 저촉 여부 판단에 활용된다. 현행법 상 특정 유료방송 사업자는 해당 사업자와 특수관계자인 유료방송 사업자를 합산한 가입자 수가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 수의 1/3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돼 있다.총 유료
네이버가 ‘뉴스 장사’를 하며 언론 생태계를 파괴해왔다는 지적이 잇따르는 가운데,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모바일 메인화면에서 뉴스 편집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네이버는 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뉴스 편집에 대한 입장 발표와 함께 뉴스를 클릭하면 언론사 사이트로 연결되는 '아웃링크' 도입도 적극적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5일 댓글정책과 관련해 개편안을 내놓았지만 '미봉책'이라는 비판에 직면하며 보다 전향적인 대책을 들고 나온 것.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올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포털의 댓글시스템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포털의 뉴스서비스와 관련한 법안들이 쏟아지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실제로 4월 이후 제출된 포털 뉴스서비스 관련 법안은 10여 건. 올해로 넓히면 발의된 네이버 규제 법안만 총 20여건에 이른다.포털 뉴스 시스템 개선을 위해 제출된 개정 법안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정보통신망 이용촉진·정보보호법)과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신문진흥법)이다.지난 2일에는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
그동안 혐오 연설과 테러를 조장하고, 폭력과 살인을 부추기는 콘텐츠 등을 여과 없이 내보낸다는 비판에 직면했던 페이스북이 '게시할 수 없는 포스트' 가이드라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23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글로벌 상품관리 담당 부사장인 모니카 빅커트 명의로 발표한 가이드라인에서 "수년 동안 우리는 무엇을 그대로 두고, 무엇을 내릴지에 대한 '커뮤니티 스탠더드'를 갖고 있었지만, 오늘은 한 발 더 나가서 이 기준을 강제하기 위해 사용하는 내부 규정을 공개한다"고 밝혔다.가이드라인은 폭력 및 범죄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