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모든 연령대에서 독보적인 사용시간을 자랑하며 국내 모바일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이 ‘국내의 세대별 스마트폰 사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 연령대의 유튜브 총 사용시간은 총 258억분으로 전체 앱 중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3월 당시 유튜브는 79억분으로 카카오톡 189억분, 네이버 109억분 보다 사용시간이 작았지만, 지난 2년 간 지속적으로 사용시간이 증가해 2017년 8월부터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에 등극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세대 중 유튜브를 가장 오래 사용한 세대는 10대로 나타났다. 10대는 유튜브 다음으로 카카오톡, 페이스북, 네이버, 네이버 웹툰을 가장 오래 사용했다.

20대, 30대, 40대도 앱 중에서 유튜브를 가장 오래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특히 50대 이상에서도 유튜브 이용량이 늘어나 유튜브와 카카오톡을 각각 51억 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50대 이상 조사에서 카카오톡 사용시간이 유튜브보다 30% 정도 많았던 것을 감안하면 역전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한편 이번 조사는 와이즈앱이 지난 한 달 동안 전국 2만3000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을 조사해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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