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케팅ㆍ미디어분야에는 어떤 뉴스가 주목을 받았을까? 조회수 기준 2023 반론보도닷컴 베스트 10 기사를 살펴봤다. 

△23년 1월1일~12월28일까지 조회수 기준
△23년 1월1일~12월28일까지 조회수 기준

□ 2023년 전망이 궁금했던 독자들 

미래에 대한 전망은 영원한 관심사다. 올해 반론보도닷컴에서 가장 많은 독자들이 읽은 기사는 '2022년 디지털 광고시장 결산 및 2023 전망'이었다. 

반론보도닷컴의 독자들은 3년간의 코로나 펜데믹이 공식적인 종식 선언만을 남겨둔 2023년의  '코로나 이후' 광고마케팅 시장'을 주목했다. 2위 역시 2023년 전체 광고시장을 조망한 '2023년 광고시장 전망(feat.2022년 리뷰)'기사였다. 국내에 마케팅ㆍ미디어 관련 이슈를 깊이있게 분석하는 매체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2월초에 게재된 두 기사가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 반론보도닷컴이 새롭게 정비한 '주간 데이터동향' 코너의 '3월 뉴스미디어 이용 언론순위'가 3위를 차지했다. 반론보도닷컴의 주간 동향시리즈 (기업ㆍ미디어ㆍ데이터)중 하나인  '주간 데이터동향'은 매주 다양한 분야의 온라인 데이터를 분석한다.

□ 유사언론행위 견제와 반론보도에 쏠린 눈 

4번째로 많이 본 기사는 '녹색경제 Y본부장 "죽여버리려했다" 막말 파장'이었다. 이어 10위 안에는 들지 못했지만 지난 3월에 게재된   '팩트 체크 없는 부정보도...아이뉴스24에 우려의 시선'(13위)  '광고비 받고 기사 내린 NBN TV...기업광고도 주의보'(15위)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11월에서 12월사이 비교적 늦은 시점에 게재돼 조회수 베스트에 포함되지 못했지만  '더벨의 연이은 기업 때리기 왜?' '위클리한국주택신문, 팩트체크 없는 일방적인 기사 작성...신중한 접근 필요해' 등도 주목받았다.

특히 '[반론] 빗썸코리아 "강종현씨 실소유주 아니다" '[반론]광동제약 "삼다수 46% 폭등 사실 아니다"...기준 상이하고, 수치에 오류 있어' 등의 반론기사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기자수첩] 기업에 데스킹 부탁(?)하는 이상한 편집국장'  '등록 쉬운 인터넷신문...한사람이 제호 90여개 소유도'  '우회 전송 활용한 영업 기승...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한 기사' 등 미디어 비평 기사 역시 적지 않은 독자의 선택을 받았다.   

관련 기사들의 높은 관심도는 저널리즘 일탈행위를 견제하고 건강한 언론문화 정착을 위한 반론보도닷컴의 활동에 대한 독자들의 기대치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 올해 최고 테마는 '인공지능(AI)'

작년 12월 공개된 챗GPT은 인공지능에 대한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광고ㆍ미디어업계도 예외는 아니었다.  반론보도닷컴의 베스트 10 기사에도 '생성형 AI시대의 마케팅, 어디로 가는가'(5위) '트렌드분석에서 광고카피까지 알아서 척척...AI가 바꾸는 마케팅 지형'(6위) 등 2개 기사가 이름을 올렸다. 

 □ 시니어ㆍ리테일ㆍ직구ㆍ화제성 지수

한국은 초고령화시대에 진입중에 있다. 마케터들은 이제 2049에서 시니어의 구매에 점점 눈을 돌리고 있다.  조회수 7위를 차지한 '핵심 소비층이 된 시니어 그들이 공감하는 광고 메세지는?'는 시니어 세대의 특징을 규명하고 이들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소개했다. 

엔데믹과 함께 오프라인 활동이 본격화 되면서 옥외광고도 활기를 띤 한해였다. 특히 팝업스토어등 오프라인 매장의 엔터테인먼트 역할에 광고계는 주목하기 시작했다. ' 공간 마케팅의 진화, 재미와 희소성을 강조한 리테일테인먼트 주목'(8위) 기사는 이와 관련된 다양한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2023년은 직구 시장이 크게 개화한 한해였다. 그 배경에는 국내에서 영업을 본격 시작한 중국 쇼핑몰들이 있었다. '6조원 해외직구 시장 잠식하는 알리ㆍ테무'(9위)기사는 직구 시장의 현황과 문제점 등을 잘 분석해 독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10위를 차지한 '환영받는 80세 출연자와 외면받는 해외 여행예능'은 반론보도닷컴이 새롭게 선보인 '화제성 지수'시리즈  기사중 하나다. 화제성 지수는 온라인 상의 다양한 버즈 데이터들을 분석해 K-콘텐츠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지수다.  해당 기사는 최강야구 감독 김성근 감독에 대한 높은 관심의 배경을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기사로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밖에 화제성지수 시리즈는  '순위에서 사라진 주말 예능'(11위), '시청률 10%를 넘기기 위한 드라마의 조건(feat. 유튜브)'(19위) 등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 만평 등 반론보도닷컴의 새로운 시도들 

올해 총 16편의 반론보도닷컴 만평이 게재됐다.  베스트 10에 들지는 못했지만 국내 유일의 '미디어 비평 만평' 으로 업계에서 널리 회자가 됐다.  '그 밥에 그 나물...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언론사 행사'  '돈 맡겨 놓으셨어요?' '기레기식당' 을 필두로 '죽음까지 짓밟는 단독증(症)'   '어느 인터넷신문 대표의 겨우 먹고 사는 수준' 등이 대표적으로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만평 '어느 인터넷신문사 대표의 겨우 먹고 사는 수준' 
△만평 '어느 인터넷신문사 대표의 겨우 먹고 사는 수준' 

올해 반론보도닷컴은 여러 분야의 관심사를 새로운 코너에서 담아냈다. 

올 3월 시작한 [환경인문학 산책]은 환경 위기에 대한 인문학 관점의 해답을 제시한 코너였다. 광고, 홍보에서 음악, 미술, 문학, 건축 등 여러 분야의 예술가와 활동가들이 선보인 환경 위기에 대한 경고성 작품들을 이해하기 쉽게 소개했다. 12월에 게재된  '광고에서 음악까지...인간의 학문, 인문학이 경고하는 환경위기'편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그동안의 환경인문학의 성과를 돌아보고 2024년을 전망했다. 

역시 3월 '기업이 예술과 만나 꽃피는 ESG경영' 기사로 출발한 [ESG+메세나]는 우리 기업들의 사회공헌 예술 활동을 개별 기업의 사례를 하나하나 풀어내 보여줬다. 일반 국민들이 잘 몰랐던 수십년에 걸친 우리 기업들의 예술 분야의 공헌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기업 사회공헌 담당자들에게도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LAW119]에서는 광고홍보 업무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법률 관련 고민을 QnA 방식으로 다뤘다. 특히 이 코너의 저자인 언중위의 양재규 변호사의 강연(2023 홍보전략 워크숍/광고주협회 주최)은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기타 [원순우의 데이터로 본 K-contents & Star]는 화제성지수에서 재미까지 측정하는 FunDEX로 새롭게 진화하며 반론보도닷컴의 인기 코너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메디커뮤니케이션과 헬스케어 마케팅]은 우리 주력 산업중 하나로 자리잡은 의료헬스 분야의 마케팅 전략과 산업 전망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소개했다. 헬스케어 분야는 고령화 시대의 성장산업으로 앞으로 더욱 주목받는 코너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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