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전국경제인연합회 자유광장 블로그 (링크)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허창수 현 회장을 제38대 회장으로 재추대했다.전경련은 "급변하는 경제환경에서는 풍부한 경험과 혜안을 가진 리더가 재계의 중심을 잡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면서 "덕망이 높은 허창수 회장이 최적임자라는데 뜻이 모였다"고 설명했다.허 회장은 취임사에서 "잠재성장률이 낮아지고 저출산·고령화가 심화해 도전과 희망에 대한 이야기가 사라져만 간다"며 "무기력한 경제를 반전할 수 있는 주인공은 우리 기업이고, 회장 임기 동안 '기업가정신 르네상스'를 구현하겠다"
지난 달 국회를 통과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이 적용 대상과 범위가 불분명해 기업들의 우려가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조선·자동차·반도체·디스플레이·건설·석유화학 등 업종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산업계 지원책 마련을 위한 기업 수요조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경총은 중대재해법 적용에 대한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산업계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법률 해석과 관련된 질의사항(62개) ▲법률 적용 관련 애로 및 건의사항(13개) ▲보완입법 등 정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기업 경영․투자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의 지속가능성 차원의 ESG 경영 패러다임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ESG 중 환경 분야, 특히 기후변화/탄소배출에 대한 대응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조사되었다.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글로벌 ESG 확산 추세가 국내 산업과 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15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글로벌 경영을 위한 ESG 중 환경 분야 대응이 가장 중요하며 현재 국내기업의 ESG 대응수준은 선진국 10점을 기준으로 대기업이 7점인 반면, 중소기업은 4점에 불과
지난해 고용상황이 1998년 외환위기에 이어 역대 2번째로 심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16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의 연간 데이터를 분석해 2020년 주요 고용지표를 과거 경제위기와 비교한 결과를 발표했다.한경연은 '2020년 고용상황 특징'으로 1) 주요 고용지표 역대 2번째 심각 2) 일자리 질 악화 3) 취업자 고령화 4) 고졸 일자리 악화 5) 비경제활동인구 급증 등 5가지를 제시했다.주요 고용지표,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역대 2번째 심각2020년 주요 고용지표는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역대
국민 10명 중 6명은 현재 논의 되고 있는 '복합쇼핑몰 월 2회 의무휴업' 제도가 도입되더라도, 전통시장 등 골목상권으로의 소비자 유입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실제 규제가 도입되더라도 휴업일에 전통시장을 방문하겠다는 경우는 10명 중 1명 수준(12.0%)에 불과했다.지난 1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를 통해 최근 1년 이내 복합쇼핑몰 방문 경험이 있는 만 18세 이상 수도권 거주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복합쇼핑몰 의무휴업제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10여년 전 영국의 도약을 이뤄낸 토니 블레어 전 총리의 '친기업·친시장' 정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정부부채·재정수지·인플레이션 악화를 겪고 있는 한국 경제에 참고모델이 될 것이라는 제언이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15일 영국 토니 블레어 진보정권이 집권했던 1997년~2007년 10년간의 경제정책과 성과지표를 분석, 이같이 밝혔다. 전경련에 따르면 영국은 이 기간 연평균 2.8%의 성장률을 기록해 유럽국 평균 성장률(2.2%)을 크게 웃돌았고, 1인당 국내총생산(GDP) 역시 1997년 2만6000달러에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여객 수요 감소라는 '직격탄'을 맞은 대한항공이 화물 매출 확대를 통해 예상보다 양호한 성적표를 내놨다.대한항공은 지난해 매출 7조4천50억원, 영업이익 2천383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0%, 영업이익은 17% 줄었다.글로벌 항공사들이 코로나19로 줄줄이 적자행진을 이어가는 상황에서도 대한항공은 이례적인 흑자를 기록했다.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국제 여객수송실적은 전년 대비 75.6%, 국제 화물수송실적은 11.8% 감소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일 서울상공회의소 차기 회장 겸 경제계를 대표하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단독 추대됐다.최태원 회장은 "추대에 감사드린다"며 "상의와 국가 경제를 위해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서울상공회의소 회장단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박용만 회장의 후임으로 최태원 회장을 단독 추대했다.회의를 마치고 나온 박용만 회장은 "서울상의 회장단 회의에서 최태원 회장을 단독 추대하기로 만장일치 결정했다"며 "제가 이제 후보직 수락 요청을 하도록 하겠다. 최태원
바이든 미국 정부가 다자주의 복원과 친환경 정책 및 경기 부양 등 새로운 국정 운영 방침을 발표함에 따라 전 세계의 이목을 받고 있다. 이런 속에서 바이든 정부의 대외 정책과 이에 대응하는 우리나라의 경제•외교 방안을 분석한 전문가의 인터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김봉만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협력실장은 22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27일자 보도)를 통해 바이든 정부의 5대 경제 정책을 살펴보고 국내에 미칠 영향을 날카롭게 분석했다.그는 “바이든 대통령은 최악의 코로나 사태 속에서 2년뒤 중간 선거도 염두에 두어야 하기 때문에 향후 2년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8일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재판에서 징역형을 받고 재수감된 가운데, 이재용 부회장 사면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연이어 등장해 이목을 끌고 있다.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3.1절 특별 사면을 요구합니다'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청원인은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아야 하지만 삼성이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역할과 무게를 고려해야 한다"며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나라 경제 생태계의 선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 부회장이 충분히 오너십을 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올해 세계 경제가 보일 일곱 가지 특징을 '백신'(V.A.C.C.I.N.E)이라는 키워드로 정리해 제시했다.백신은 '백신형 경제회복'(Vaccine-Shaped Recovery), '미국의 귀환'(America is Back), '미친 부채'(Crazy Debt), '중국의 반격' (China Will fire), 'ESG 투자시대'(Investment in ESG), '글로벌 뉴딜 열풍'(New Deal is Everywhere), '환경이 경제다'(Environment is the New Economy)의 영문
여야가 오는 8일 국회 본회의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하 중대재해법)을 통과시키기로 합의한 가운데, 경제계에서는 정책 효과 대신 부작용이 클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6일 '중대재해법이 초래할 수 있는 5가지 문제점' 보고서를 통해 중대재해법 정부안이 시행되면 의도치 않은 부작용이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전경련이 꼽은 대표적인 5가지 부작용 사례는 1) 중대재해는 하청에서 발생했는데, 원청만 처벌 2) 국내 중소기업 수주 급감 우려 3) 전문성 있는 근로감독관 대신 경찰이 수사 4) 준수 의무가 광범위하고 모호
중대해기업처벌법안이 8일 국회 본회의에서 심의를 앞 둔 가운데, 법률의 부작용과 허점을 지적한 칼럼이 주목을 받고 있다.최준선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는 7일자 문화일보 칼럼을 통해, "중대재해법은 처벌받거나 피해를 보는 사람이 대개 중소기업의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가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최 교수는 입법시, 대기업들은 처벌을 피하기 위해 중소기업과의 거래를 회피하거나 대기업끼리만 거래하는 등 법률의 부작용이 나타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대재해법으로 중소기업의 타격이 클 것"이라며 "공정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2021년을 맞아 주요 그룹 CEO들은 '위기 극복과 신성장 동력 창출'을 내세우고 '고객 중심'의 사고 전환을 경영 환두로 내세웠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변하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미래 성장 기회를 선점하지 않으면 도태 될 것이라는 메세지를 온라인 신년사를 통해 전했다.먼저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해는 미래를 준비하는 원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경제 전반의 변화가 촉진되고 있다"며 "신기술∙신사업이 부상하며, 기업의 부침도 빨라지고 있고 데이터∙인텔리전스 시대로의 전환도 가속화되고 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달 중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재판에 대한 최종 선고를 앞둔 가운데, 이 부회장이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국민청원글이 주목되고 있다.지난 1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현재 이 청원글은 게시판 관리자 검토단계(사전 동의 100명 기준)를 거쳐 공개된 상태다. 일요일(3일) 오전 1만 8천여 명이었던 해당 글은 공휴일이 지난 하루만에 3만 5천여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자신을 국민의 한 사람이
기업 10곳 중 9곳은 내년 경영계획 방향을 긴축경영이나 현상 유지로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이 20일 발표한 전국 30인 이상 기업 212개사 대상 '2021년 기업 경영전망 조사'에 따르면 내년도 경영계획을 수립한 기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9.2%가 긴축경영 기조를 세운 것으로 조사됐다.이들 기업은 높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투자를 축소하고 인력운용 합리화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현상유지를 하겠다는 기업은 42.3%, 확대경영을 하겠다는 기업은 8.5%에 불과했다.다만 전체 2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대전환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경제, 사회 등 전 분야에 걸쳐 학자들이 심층 분석한 서적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한울엠플러스가 출간한 『포스트 코로나 대한민국: 집단지성 27인의 성찰과 전망』은 각계의 학자 27명이 코로나가 촉발한 분야별로 조망했다. 총 8부로 구성된 책은 총론, 세계 각국의 방역성과 평가, 방역과 치료, 문화와 교육, 사회와 환경, 경제와 IT, 외교와 남북, 가족과 집 등 우리 사회 곳곳의 변화를 담고 있다.이 책을 기획한 이영한 교수(서울과학기술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경제계가 국회 계류 중인 중대재해기업처벌법에 대해 "처벌 공포감에 경영과 산업안전 투자가 위축될 것"이라며 반대 목소리를 높이는 가운데, 학계에서도 이와 관련해 비판적 시각의 의견이 제기돼 주목된다. 정진우 서울과학기술대 안전공학과 교수는 18일 문화일보에 는 제목의 기고를 싣고,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정 교수는 “최근 중대재해법을 둘러싼 정국을 보면, 2018년 12월 문제투성이의 ‘김용균법’을 놓고 연출된 상황의 데자뷔가 느껴진다”며 “그때도 정치권 등을 중심으로 산업안전
정부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내년 경제성장률 목표를 3.2%로 설정하고 침체된 경제를 조기에 회복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지만, 경제계는 반(反) 기업법 영향으로 이를 달성하기 힘들 것이란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1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내년에 민간 소비가 3.1% 증가하고, 설비투자도 5.8% 늘어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 같은 회복세를 견인하기 위해 공공부문과 민간에선 총 110조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그러나 경제계는 정부의 이같은 전망에 대해 "실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