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퍼드대 부설 로이터저널리즘 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포털을 통한 뉴스 이용률이 70%에 달해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같은 지나친 포털 의존도는 트래픽 경쟁으로 인한 뉴스 콘텐츠 품질 저하, 검색 제휴를 무기로 한 기사와 광고협찬 영업 연계 등 다양한 부작용을 발생시켜왔다. 특히 포털을 통해 허위, 과장, 왜곡 보도가 확산되면서 해당 기업과 개인 모두 큰 피해를 입었지만 이에 대해 포털은 물론 누구도 구체적으로 책임지는 주체가 없었다.이에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이하 국민통합위원회)가 17일 ‘국민통합과 미디어특별위원회
지난달 출시한 챗GPT4.0이 미국 의사·변호사 시험을 통과하여 화제를 모은 가운데, 챗GPT가 저작권을 침해하고 허위정보를 확산할 수 있다는 부정적 측면에 대한 사회적 우려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챗GPT 이용자들은 AI가 지식 노동자의 업무를 상당히 대체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작가·교수·기자 등의 직업은 대체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한국언론재단은 3월 29일부터 4월 2일까지 20~50대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챗GPT의 존재를 알고 있는 응답자는 602명(6
유승철 교수의 ‘메디커뮤니케이션과 헬스케어 마케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황금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에서 ‘메디커뮤니케이션(의료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과 ‘광고/마케팅의 역할’을 살펴본다. [편집=반론보도닷컴]의학 및 의료 분야에서 의료 광고는 잠재 환자 및 관련 고객에게 접근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의료 기관의 경영 성과에 상당한 영향을 행사한다. 하지만 의료 광고는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특성상 환자의 안전과 복지에도 중점을 두고 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이런 의료 기관의 경영과 공공선의 목표를 모두 달성
미국 조사업체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10명 중 8명은 가짜뉴스 확산을 심각한 국가적 위협으로 보고 있었다. 이 가운데 가짜뉴스 방지를 위한 정부 기관의 대응 방안이 7일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다.*출처 : 퓨리서치센터/2022.2.14.~6.3, 세계 19개국 성인 2만 4,525명 대상 조사대통령 직속 기구인 국민통합위원회가 "팩트체크를 한 기사를 우선 노출하고 대중에게 영향력 높은 유튜버도 언론중재 조정 대상으로 삼자"고 정부에 제언했다.국민통합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정부부처 및 관계기관에 제출한 「팬덤과 민주주의 특별위
KBS가 대통령실의 국민 참여 토론에서 나온 "수신료를 분리 징수하자"는 결과에 대해 "수신료에 대한 중요 사실들 설명이 빠졌다. 더 신중하게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대통령실은 지난 3월 9일 국민제안 게시판에 ‘TV 수신료 징수방식 개선’을 주제로 한달 간 의견을 수렴했다. 응답자 중 분리 징수 찬성(추천)이 5만 6,226명(96.5%), 반대(비추천)가 2,025명(3.5%)으로 분리 징수하자는 의견이 높게 나왔다.이에 대해 KBS는 10일 입장문을 내고 “국민들이 납부하는 수신료는 시청의 대가가 아니다. 공영방송 사
지구가 탄생한 이후로 약 40억년 동안 이어진 미생물의 시기를 지나, 지금부터 약 5억년 전 캄브리아기는 갑자기 다양한 종류의 동물들이 등장하기 시작한 때로 알려졌다.일명 캄브리아기 대폭발(Cambrian Explosion)이라 불리는 이러한 진화의 시기가 21세기인 오늘날 다시 재현되고 있다는 언급들이 쏟아지고 있다. 갑작스럽게 등장하는 수많은 AI들은 정말 새로운 진화 혹은 변화의 시작을 보여주는 것일까?ChatGPT 공개 이후 변화한 소비자 - 기업의 인공지능 인식 - 시작된 AI 데뷔 전쟁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일상 회복 전환
“기후와 생태계의 위기는 우리 시대의 정치, 경제, 문화적 위기이기도 하다. 아르헨티나에서 기후 파업을 주도한 브루노 로드리게스(19)“기후 위기가 모든 것을 바꾸어 놓을 것이다. 기후 위기보다 인류에게 더 제한을 가할 지배적인 조건은 없다" / 조천호의 파란하늘“기후 변화가 점점 증가하는 글로벌 팬데믹은 이 세상에서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이 다른 모든 것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고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다” / 제레미 리프킨지난 몇 년간 일상을 마비시켰던 코로나와의 전쟁, 극심한 홍수와 가뭄 등 과
챗GPT와 생성형 AI(Generative AI)시대가 도래했고 마케팅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막대할 것으로 보인다. GPT-4나 달리-2, 미드저니, 스테이블 디퓨전과 같은 생성형 AI 기술은 광고주가 고객에게 도달하고 참여하는 방식을 총체적으로 혁신할 수 있을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한편으로 기술과 인력이 준비되지 않은 기업에게는 경쟁력의 위기로 작용할 수도 있다. 광고∙마케팅 산업에 생성형 AI가 빠르게 채택됨에 따라 마케팅 부서는 도전과 기회에 직면해 있는 것이다. 본고에서는 생성형 AI가 마케팅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지를 살펴보
“오늘부터 홍보를 시작합니다”반론보도닷컴이 새롭게 [민호기의 홍보 START UP]을 시작한다. 홍보를 새롭게 시작하는 중소ㆍ중견기업, 특히 스타트업에 PR솔루션과 실무 현장에서 겪는 홍보담당 실무자의 고민을 해소하는 홍보 경험담을 제공한다.첫 편은 스타트업이 홍보를 처음 시작했을 때, 맞닿는 과제와 대처 방안을 제시한다.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처음 홍보를 시작하는 기업에게도 좋은 지침이 될 것이다.홍보를 업으로 삼은 직업인으로서 홍보에 대한 글을 쓸 때마다 마음이 한껏 움츠러든다. 대부분의 지식을 선배 홍보인들에게 배운 터라 나만
기사 삭제를 대가로 홍콩 재벌 2세 맥신쿠 측으로부터 거액을 수취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NBN TV가 최근 기업들에게도 광고를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자칫 NBN TV에 광고를 집행한 기업도 참고인 등 조사대상이 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반론보도닷컴 사이비언론신고센터에 NBN TV에 대한 수 건의 신고가 들어왔다. 취재 결과, NBN TV는 지난해 8월 사명을 변경하고 블록체인 경제방송을 표방하며 가을에 출범식을 열었다.그러나 블록체인 시장의 불황과 맞물리면서 과중한 방송 제작비에 대한 부담이 높아진 것
최근 기업의 비재무적 사회적 책임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ESG가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주요 투자지표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기업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사회적·윤리적 가치는 기업의 예술지원 활동인 메세나와도 밀접한 연결성을 갖고 있다. * 메세나(MECENAT) : 기업이 문화예술 지원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고 국가 경쟁력에 이바지하는 활동에서는 ‘기업과 예술의 만남’ , ‘문화공헌 사업’ 등 메세나를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는 기업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예술을 키우고, 문화
고사로 보는 리더십은 세계 각국의 위인들을 통해 조직관리와 리더십의 사례를 살펴보는 코너다. 2편은 부하들과 고난과 숙식을 함께 함으로써, 또는 더 불편한 생활을 마다하지 않음으로써 조직의 결속을 이끌어낸 명장과 사람을 가벼이 여겨 대사를 그르친 졸장의 사례를 비교한다. [반론보도닷컴=이명진 기자]150만 몽골 인구로 세계를 지배한 칭기즈칸은 생전에 “군대를 통솔하려면 병사들과 똑같이 갈증을 느끼고 똑같이 허기를 느끼며 똑같이 피곤해야한다”는 법령을 만들었다.지휘관에게 솔선수범의 덕목을 강조한 것이다. 이처럼 조직의 사기를 높이기
코로나 이후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가 지난 '19년 대비 4년만에 25% 넘게 성장한 6조원(2022년 기준)을 돌파했다. 이런 가운데 국민건강과 직결된 인터넷신문 광고의 개선이 시급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인터넷신문위원회는 지난 21일 세명대학교 광고홍보학과 문효진 교수가 작년 1월에서 10월까지 인터넷신문광고 심의 내용중 자율심의 위반사례를 바탕으로 '부적절한 식품 및 의료(병원) 광고 콘텐츠'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성 관련 식품(캔디류) ▲
최근 AI 기반의 버추얼 모델들이 광고영상에 종종 나타나고 있다. 신한라이프 로지, 롯데칠성음료 류이드, 에이닷티비의 나수아 등이 대표적이다. 모델과 같이 인간의 고유 영역까지 AI가 진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2023년 KB라이프 광고에는 윤여정 배우의 20대 시절 얼굴과 음성을 실제처럼 구현하는 기술까지 등장했다. 인공지능 기술 중 하나인 GAN(적대적 생성신경망) 기반으로 가상얼굴을 생성하고 합성한 기술적 결합체인데 이제는 자연스레 콘텐츠 영역으로 인식되고 있다. 버추얼 모델들이 IP로서 광고모델 뿐만 아니라 라이프로깅의 인플
인터넷신문위원회(위원장 민병호, 이하 인신위)가 자율심의 참여서약사 매체를 위한 교육 전용 포털 INEE(Internet Newspaper Ethics Edu)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INEE는 자율 심의에 참여하고 있는 830여개 인터넷신문 서약사를 대상으로 언론인에게 필수적인 기본 윤리교육 및 양질의 전문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현재 INEE 웹사이트(www.inee.or.kr)에 접속하면 △ 인터넷신문광고 윤리강령/심의규정 △기자의 기본 윤리 △기사 작성시 지켜야할 윤리강령 등이 담긴 교육 영상과 문서자료를
챗GPT 등 인공지능(AI) 열풍 속에 광고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AI가 고객의 관심사를 미리 파악해 맞춤형 상품 지면을 제공하거나 상품 검색전에 먼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추천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디지털광고회사 인크로스는 13일 ‘AI가 꿈꾸는 마케팅, 당신은 준비됐나요?’ 보고서에서 인공지능이 불러올 광고시장과 인터넷쇼핑의 변화를 분석했다. 보고서 제목은 챗GPT가 작성했다.AI가 변화를 일으킬 첫 번째 분야는 검색광고다. 구글, 애플 등이 3자의 이용자 데이터(third-party data) 활용을 제한하는 개인
반론보도닷컴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핵심산업인 K-헬스케어의 발전을 위한 광고·마케팅전략을 모색하는 칼럼을 매월 정기 연재한다. 글로벌 헬스케어산업과 국내 현황을 진단하고 K-헬스케어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성장하기 위한 광고의 역할을 살펴본다.헬스케어 산업 -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황금산업이 되다의약 및 의료를 포괄하는 헬스케어 산업은 여러 산업 영역 가운데서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다.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규모는 2020년 약 1조 9,526억∼2조 12억달러에서 2022년 2조 2,840억∼2조 3,020억
□ 한겨레 편집국장에 박 현 논설위원한겨레 편집국장 후보 투표관리위원회가 3월 2일 선거인 262명을 대상으로 박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 투표를 치른 결과, 찬성 69.2%(164표), 반대30.8%(73표)로 동의안이 가결됐다.투표율은 90.46%(237명)이다. 박 신임 편집국장은 1994년 한겨레에 입사하여 워싱턴 특파원, 국제에디터, 경제에디터, 콘텐츠2부문장, 신문콘텐츠부문장등을 지냈다.□ MBC 제3노조, 안형준 사장 '업무 방해' 혐의로 고발MBC 제3노조가 3월 2일 안형준 사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안 사장이 '공짜
지난 5일 시청률 17%(닐슨미디어)를 기록하며 tvN 드라마 '일타 스캔들'이 종영했다. '일타 스캔들'은 시청률 뿐만 아니라 화제성에서 방영기간 내내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후반으로 갈수록 시청률과 인기가 상승했다.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TV드라마 부문 8주 연속 화제성 1위 ‘일타 스캔들’은 종영을 앞둔 3월 1주차 TV 화제성 조사와 TV-OTT 통합 화제성 조사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8주 연속 1위를 수성했다. 일타 스캔들은 TV 드라마 부문에서 전체 17편 중 화제성 점유율 38.6%를, TV-OTT 통합 조사 결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