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활용하지 않는 회사는 도태될 것이다...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AI를 잘 활용하는 사람으로 대체될 것이다" (젠센 황, 엔비디아 CEO)

25일 글로벌 컨설팅펌 커니(kearney)의 최인철 파트너는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미디어오늘 주최로 열린 <2023 미디어의 미래> 컨퍼런스 'AI시대, 마케팅의 미래' 세션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AI시장에서 기업의 대응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최 파트너는 "향후 2년안에 90%의 마케팅 담당자들이 생성형 AI 솔루션을 도입해 마케팅 업무에 활용할 것이며 강력한 조력자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자료: 2023 미디어의 미래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는 커니의 최인철 파트너의 모습
자료: 2023 미디어의 미래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는 커니의 최인철 파트너의 모습

생성형 AI는 고객에게 도달하고 원하는 것들을 구매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전환하고 유지하는 마케팅 활동의 ▲도달 ▲전환 ▲유지 ▲성장의 4단계 전 영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 파트너는 "AI는 과거에 많은 팀과 많은 사람들이 함께 오랜 시간을 들여 했던 업무를 슈퍼-휴먼인 한 명의 개인 업무로 변경시킨다"며 "제품 디자인, 타깃 설정, 소구 포인트부터 핵심 칼라까지 가져가는 마케팅 과정에서 훌륭한 조력자가 되어 누구나 쉽게, 상상력의 제한없이를 가능하게 만들어준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AI가 만드는 변화의 바람 속에서 기업은 과연 무엇을 고민해야하는가에 대해서 최 파트너는 AI 적응을 위해서는 세 가지 고민 포인트를 정의하고 해결해나가야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 AI시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조직 구성이나 교육 및 인사 평가의 변화에 대한 재정의 ▲ AI로 대체될 업무와 우선 적용 영역이나 장단기적인 도입 로드맵 준비 ▲ 데이터나 내부 역량 등 자체 생성형 AI모델 개발이나 내외부 이슈 관리 체계 등 성공적인 수행체계 마련을 꼽았다. 

최인철 파트너는 "기업들의 AI저니는 이미 시작했다"며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혁신적인 문화 구축을 위해 내부 역량을 파악하고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해 AI 비전을 개발해 변화에 대응해가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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