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헌법재판소는 결정문을 통해 경제 질서의 중대 원칙들을 재확인했다. 청와대가 대기업들에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대한 출연을 요구한 것은 기업의 자유와 재산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명시하며 개인·기업의 자유와 창의를 기본으로 하는 헌법 정신을 일깨운 것이다.한국경제는 23일 「기업의 자유가 위기다」사설을 통해 "여전히 정부와 정치인들은 기업 경영권을 위협하는 상업개정안을 밀어붙이고 있고, 대선주자들은 하나같이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를 내세우며 기업의 자유와 재산권을 위협하는 공약들을 쏟아내고 있다"고 언급하며 "우리 사회가 기
페이스북이 새로운 몰입형 광고 제품인 '컬렉션(collection)'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몰입형 광고는 콘텐츠와 유기적으로 결합된 광고를 통해 소비자가 신선한 모바일 쇼핑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컬렉션은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제품의 이미지나 동영상을 하나로 묶어 보여주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해당 브랜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용자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으며, 더욱 빨라진 로딩 속도와 풍부한 이미지로 모바일 쇼핑 경험 또한 더욱 간편해진다. 광고주들은 페이
2017년 2월 PC 평균 인터넷 이용시간과 모바일 이용시간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2일 웹사이트 순위 분석업체 닐슨 코리안클릭이 발표한 ‘2월의 인터넷 서비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PC 평균 이용시간은 짧은 월간 일수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2.9% 감소한 1,293분으로 조사됐다.연령별로는, 신학기를 맞이한 10대 학생층을 비롯, 미디어 주이용층인 20대 ~ 30대 연령층을 중심으로 활동성 하락폭이 크게 나타나며 전체 평균 이용시간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20대 후반 연령층의 전월 대비 평균 이용시간은 9
경제계, 대선 후보에 “공정사회・시장경제・미래번영” 담은 9대 과제 제언“이대로는 한 해도 더 갈 수 없다는 절박감에 만들었다. 백화점식 위시리스트(wish list)가 아니다. 국가경제의 핵심현안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어떤 해법이 좋을지 대선주자와 경제계가 함께 고민하자는 것이다.”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상의 회장단은 22일 이같은 입장을 표명하고, 23일 더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등 5개 정당 당대표를 찾아 ‘제19대 대선후보께 드리는 경제계 제언문’을 전달할
경제계는 사드로 인한 관광산업의 피해가 메르스 사태처럼 큰 규모로 확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기간도 일본 독도 분쟁 이후와 같이 장기간 이어진다면 수십억 달러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경제계는 기존에 중국과 일본에 과도하게 의존했던 관광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며, 정부가 컨트롤타워가 되어 동남아 관광객의 일시적 무비자와 같은 규제완화 및 제도개선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방한 외국인의 중국인 비중이 46.8%인 것을 감안할 때, 관광객이 절반으로 감소한 메르스 사태와 같이 큰 규모의 충격
구글과 페이스북이 올해 미국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과점 체제를 더욱 굳힐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되고 있다.시장 조사 업체 e마케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미국의 디지털 광고 시장 규모는 830억 달러로 16% 늘어나고, 구글과 페이스북 매출은 각각 15%와 32%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시장점유율은 구글이 40.7%, 페이스북은 약 2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구글은 검색 광고에서, 페이스북은 노출 광고에서 각각 확실한 우위를 가졌다는 점에서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e마케터는 구글의 올해 검색 광고 매출은 286억
인터넷이용자의 10명 중 9명이 인터넷을 통해 TV, 신문(뉴스기사), 라디오, 잡지/서적, 영화 등 5개 미디어 가운데 적어도 한 개 이상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발표한 '2016년 인터넷이용실태조사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 미디어 이용자 가운데 ‘신문(뉴스기사)’을 이용하는 경우가 86.5%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영화(67.1%)’, ‘TV(45.8%)’, ‘잡지·서적(27.3%)’, ‘라디오(18.5%)’ 순으로 조사됐다.
한국광고주협회(회장 李政治)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25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시상식’이 3월 23일(목) 오후2시 여의도 FKI TOWER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협회는 “광고의 창의성과 질적 수준을 높이고, 올바른 광고문화의 창달을 위해 1993년 한국광고주협회가 제정한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소비자심사단 100명이 직접 현장심사를 통해 좋은 광고를 선정하고 있으며, 보다 많은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추천제를 실시해 좋은 광고를 추천받았다”고 밝혔다.2016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가짜 뉴스의 온상으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가짜 뉴스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20일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는 ‘페이크 뉴스와 인터넷’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학계와 공공기관, 업계에서 각 패널이 참석, 가짜뉴스에 대한 규제 방법론을 논의했다.가짜뉴스(fake news)란 뉴스의 형식을 띄고 있지만 불구하고 언론에 의해 생산된 것이 아닌 뉴스를 말한다. 현재 국내에선 가짜 뉴스에 대한 정의가 다소 불명확한 상태지만 일반적으로 정치·경제적 이득을 보기 위해 기사 형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기업은 물론, 영세 상권까지 중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끊어져 내수시장이 침체를 겪는 가운데, 도를 넘은 한미 동맹 간섭이나 안보 주권 침해에는 단호히 맞대응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김태우 건양대 교수(전 통일연구원장)는 20일자 조선일보 칼럼을 통해 중국의 '한국 때리기'에 한국 국민은 '민주적 성숙함'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장기적으로는 대중 경제 의존도를 줄여 중국에 대한 과잉 기대를 걷어내고 '비적대적 우호 관계'를 도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또한 김 교수는 한미 동맹의 한 축인 미국 또한 중
독일 정부가 가짜뉴스를 방치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에 최대 600억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추진한다. 가짜뉴스 확산지로 꼽히는 인터넷 기업에 대한 제재 중 최고 수준이다.매일경제는 16일 사설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SNS를 통한 뉴스 소비가 늘면서 가짜뉴스 폐해도 커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러다가 꼭 알아야 할 진짜뉴스는 파묻히고 가짜뉴스만 판치는 세상이 되는 게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이어 “가짜뉴스를 생산, 유포하는 자를 처벌할 근거는 정보통신법과 전기통신사업법, 공식선거법 등 많은 개별 법에 명시돼어 있지만,
구글이 차별이나 폭력을 조장하는 콘텐츠를 검색결과에서 몰아낸다는 계획을 밝혀 화제다.지난 16일 워싱턴포스트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성별, 인종 또는 기타 기준에 따라 특정 집단에 대한 증오나 폭력을 조장하는 콘텐츠를 품질평가자들이 신고하면 이를 '화나는-공격적인(Upsetting-Offensive)'이라는 카테고리로 분류해 검색결과에서 후순위로 밀리게 하는 새 가이드라인을 내놨다.그동안 전 세계 1만명의 품질평가자 평가결과를 검색결과 순위에 반영해 온 구글이 최근 증오 발언이 담긴 콘텐츠를 이번 신고대상에 포
4월 광고시장에 봄기운이 완연할 전망이다. 4월은 전통적인 광고 성수기이며, 특히 프리미엄 스마트폰 본격 출시가 예정돼 있어 광고경기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는 국내 광고시장의 경기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조사, 발표하는 '광고경기 예측지수(KAI)' 결과, 4월 종합 KAI는 128.6으로 증가세가 예상된다고 15일 밝혔다.매체별 KAI 지수는 지상파TV 110.0, 케이블TV 115.4, 라디오 103.9, 신문 103.9, 온라인·모바일 133.6으로 조사됐다.
한국광고총연합회는 1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이순동 현 회장을 14대 회장으로 재선임했다. 2014년 2월 13대 회장에 취임한 이 회장은 이달로 3년 임기가 만료되지만 연임 결정으로 2020년 2월까지 회장직을 재수행한다.이 회장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중앙일보 기자를 거쳐 삼성전자 홍보실장, 삼성전략기획실 사장, 삼성사회봉사단 사장, 한국광고주협회장 등을 지냈다.
감사원은 지난 13일 SBS가 보도한 제하 뉴스에 대해 “삼성측이 사무총장 인사에 개입하거나, 나아가서 메르스 감사가 삼성에게 유리하게 처리된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보도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감사원은 “보도내용은 삼성이나 사정기관 관련자가 감사원 사무총장 인사에 개입했고, 나아가 메르스 사태와 관련한 서울삼성병원에 대한 감사원 감사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오해될 소지가 있으나 사실관계나 감사경과에 비춰볼 때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감사원은 먼
지난해 국내 경기침체 등으로 광고시장 성장이 둔화된 가운데, 온라인 광고 시장은 높은 성장세를 보여 주목되고 있다.14일 한국온라인광고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온라인 광고비는 총 3조7천321억원으로 전년보다 15% 증가했다. 전체 광고시장에서 온라인 광고가 차지하는 점유율은 32%로 나타났다.특히 모바일 콘텐츠, 동영상 서비스에 대한 관심과 이용이 급증하면서 모바일 광고비는 전체 온라인 광고의 절반(49%)을 차지하는 광고 플랫폼으로 성장했다.유형별로 보면 검색 광고비는 전년보다 약 14% 증가한 2조1천910억원, 노출형 광고
삼성전자가 이란으로부터 관세 탈루 의혹을 받고 있는 정황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15일 삼성전자는 "1000억원을 탈루했다고 보도된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란의 세관 당국이 갑자기 관세 부과 방식을 달리 적용하면서 불거진 문제"라고 해명했다.앞서 이란 국영 IRNA 통신 등 현지 언론은 이란 관세청이 삼성전자가 부품을 수입하는 과정에서 관련법을 어겨 관세 8천940만 달러를 탈루한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삼성 측은 이에 대해 완제품과 부품에 대한 이란 관세의 차이 때문에 생긴 문제라고 설명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는 3월 20일 제19대 대통령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출범한다고 밝혔다.대통령 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국회 교섭단체 4곳,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한변호사협회, 방송사, 언론인단체 등의 추천을 받은 9인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운영기간은 이 달 20일부터 선거일 후 30일까지다.이를 위해 방통심의위는 탄핵 선고일인 지난 10일 각 기관 및 단체에 선방위원 추천을 의뢰, 17일까지 선방위를 구성하고 다음 주 초 위촉식과 제 1차 회의를 가진다.선방위는 합의제 기구로, 방통심의위와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
언론 독자의 절반 이상이 포털을 언론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16 언론수용자 의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6∼8월 전국 19세 이상 5천128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포털의 언론 지위 인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6.4%가 '인터넷 포털을 언론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언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8.6%였고, 25.0%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특히 포털이 언론이라고 답한 비율은 연령대가 낮으면 낮을수록 높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13일 오후 4시 30분부터 약 1시간 가량 서울시 중구 한화빌딩에서 제프리 이멜트(Jeffrey Immelt) GE 회장과 환담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김승연 회장과 제프리 이멜트 회장은 산업인터넷 기술을 바탕으로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 발굴 등 상호간의 공통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또한, 한화그룹의 제조부문 계열사인 한화테크윈과 GE가 30년 넘게 이어온 항공 엔진과 가스터빈 분야의 지속적인 협력방안과 산업용 IoT(사물인터넷) 적용에 대해 논의하고, 태양광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