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지난 13일 SBS가 보도한 <삼성, 감사원 인사개입 의혹…통화 내용 입수> 제하 뉴스에 대해 “삼성측이 사무총장 인사에 개입하거나, 나아가서 메르스 감사가 삼성에게 유리하게 처리된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보도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보도내용은 삼성이나 사정기관 관련자가 감사원 사무총장 인사에 개입했고, 나아가 메르스 사태와 관련한 서울삼성병원에 대한 감사원 감사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오해될 소지가 있으나 사실관계나 감사경과에 비춰볼 때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감사원은 먼저 사무총장 인사와 관련, “삼성전자 사장과 사정기관 고위 간부의 통화내용에 관해 전혀 아는 바가 없으며, 특검으로부터 관련 내용에 대해 확인요청을 받은 바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메르스 감사결과 처리에 대해 “2015년 8월 13일 국회로부터 메르스 예방 및 대응실태에 대한 감사요구를 받아 같은 해 9월 10일부터 10월 29일까지 감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016년 1월 14일 공개한 바 있다”며 “구체적인 감사결과는 감사원 홈페이지의 ‘메르스 예방 및 대응실태’ 공개문을 참조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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