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공포'에 전 국민이 숨죽이고 있다. 서울 곳곳의 편의점에는 마스크가 동이 났고, 평소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시내 중심가 거리는 텅 빈 모습이다.

민간 단체들의 각종 이벤트와 공연은 물론이고 중앙 정부 및 지자체 행사도 줄줄이 취소되면서 시민들의 공포감은 하루가 다르게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SNS에서는 메르스에 대해 정확히 알고, 현재 사태가 종결 가능하다는 믿음으로 생활을 영위하자는 글이 번지고 있다. 유언비어에 동요해 과도한 공포심을 갖기보다 개인위생에 신경쓰고 성숙한 시민의식과 공동체 의식으로 메르스 확산을 방지하자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아래는 SNS상에서 전달되고 있는 글이다.

메르스는 치료됩니다.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갑시다.

메르스가 우리 국가 사회를 파탄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학교들이 휴교합니다. 수학여행을 취소합니다.

모임과 공연을 취소합니다.

영화도 안 봅니다.

시장에 물건 사러도 안 갑니다

언론이 경쟁적으로 불안을 부채질하는 보도를 해댑니다.

우리가 이러니

외국인 관광객도 발길을 돌립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수출도 타격이 큽니다.

세월호 사건 이후

겨우 살아나던

국가 경제와

서민 경기에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면

메르스로 죽는 것이 아니라

경제 파탄으로 죽습니다.

메르스는 예방 백신이 없는 것이지

치료가 안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전문 의사들의 말입니다.

미국도 치료했고 우리도 양성 판정 환자 중 2명이 완치되어 퇴원했습니다.

중국에 갔던

우리나라 양성환자도 완치되었씁니다.

사우디는500여명

확진 환자가

판명되어도

세계가 모르게

조용합니다.

우리나라의

의료 수준은 세계 최고입니다.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평소에 좀더 잘 먹고,

손 자주씻고

양치 가글 철저히 하고, 과로하지 말고,

잠 푹자고, 생강 마늘 김치 많이 먹고,

비타민c 먹으면

안 걸립니다.

그래도 재수 없어서 걸렸다 싶으면

빨리 보건소나 병원 가서 치료 받으면 삽니다.

주변에 피해도 안 줍니다.

사스도 에볼라도

신종풀로도 이긴 우리나라입니다.

겁먹은 추한 모습을

전 세계 지구인에게 보이지 말고

당당하고 의연하게 공부도 하고 수학여행도 가고 모임도 갖고

식당에서 밥도 먹고

공연도 보고

영화도 보고

시장도 가고

우리 모두 일상으로 되돌아 갑시다.

그래야 삽니다.

메르스는 공포대상이

아닙니다.

독감으로 연간 2만명이

죽어도 이처럼 요란하지 않습니다.

의연하게 건강한 일상생활로

돌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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