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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해년', 4대그룹 CEO 신년사, 위기 공감 속 변화·혁신 주문
임영화  |  05bok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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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03  15: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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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왼쪽부터)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삼성·현대차·LG·SK 제공

삼성, 현대, LG, SK 등 기해년 새해를 맞아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삼성은‘초일류·초격차, 현대차는, '변화와 혁신', LG는‘고객 가치창조' 등 국내 대표기업들이 던진 화두는 미래에 대응하기 위한 신사업 육성과 혁신 강조했다. 한편 2019년 신년사에는 국내외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와 미래 경쟁력을 놓치지 않겠다는 절박함이 반영됐다.


삼성전자 “초일류·초격차 100년 기업으로 도약”

삼성그룹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대신 김기남 부회장(DS부문장)을 통해 초일류·초격차 100년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올해 반도체 업황이 큰 폭으로 꺾일 것이라는 전망이 안팎에서 제기되는 가운데 미래사업 육성과 과감한 투자로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차세대 제품과 혁신 기술로 신성장 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건설적인 실패를 격려하는 기업 문화, 신기술에 대한 과감한 도전과 투자로 미래 지속성장의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2019년은 삼성전자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10년전에 글로벌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IT기업으로 도약한 것처럼, 올해는 초일류·초격차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자"고 올해 비전을 제시했다.


현대車 “변화와 혁신으로 4차 산업혁명 주도”

현대자동차그룹의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시무식을 처음으로 주재하고 본인 명의의 신년사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정 수석부회장은 3대 경영전략으로 △사업 경쟁력 고도화 △미래 대응력 강화 △경영·조직 시스템 혁신 등을 강조하는 내용의 신년사를 발표했다.

정 수석부회장의 올해 신년사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그는 “기존과는 확연하게 다른 새로운 게임의 룰이 형성되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성장방식에서 벗어나 우리의 역량을 한데 모으고 미래를 향한 행보를 가속화해 2019년 올해 새로운 도약의 원년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LG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 기본정신 깨우자”

LG그룹 구광모 회장의 신년사 키워드는 ‘고객 가치’였다. 구 회장은 “지금이 바로 우리 안에 있는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의 기본 정신을 다시 깨우고 더욱 발전시킬 때”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를 위해 “모든 일에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그 과정에서 고객으로부터의 배움을, 더 나아가 가치로 만들어, 고객과 함께 성장”하자고 말했다. 그리고 “세상의 변화에 늘 깨어, 남들이 가보지 않은 길에 과감히 도전하고, 익숙한 관성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혁신을 통해 빠르게 변화 하며 구성원 개개인의 다양한 사고와 경험을 존중,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역동적인 문화”를 만들어야한다고 강조했다.


SK “더 큰 행복 만들어 사회와 함께 하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사회와 함께하는 행복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그는 단순히 SK구성원만의 행복이 아닌 사회의 행복까지 키워나갈 수 있는 행복창출 방법론을 제시, 사회적 가치(SV)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BM) 혁신과 글로벌 성과 창출 등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경영전략을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온 최회장은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더 큰 행복을 만들어 사회와 함께 하자”며 “단순히 제도만 만들 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시행과 적극적인 구성원들의 참여가 뒷받침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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