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소비자가 선택한 좋은 광고상 2차 심사 현장. △ 사진 반론보도닷컴
2024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2차 심사 현장. △ 사진 반론보도닷컴

국내 소비자 심사단 100명이 한 자리에 모여 지난 한 해 동안 매체를 통해 게재된 광고를 심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광고주협회(회장 최선목)는 지난 31일 잠실 광고문화회관 2층 대회의장에서 '2024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2차 심사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2차 심사는 소비자단체 모니터링 요원 40명과 대학생 광고동아리 소속 대학생 60명 총 100명 참석해 광고를 직접 관람하고 평가했다.

2차 심사 기준으로는 △소비자에게 유익한 광고 △독창적인 광고 △광고문화 발전에 기여한 광고 등 10점 만점으로 100명의 소비자가 스스로 점수를 매겼다.

광고주협회는 2차 소비자 심사에 오른 후보작이 215편으로 지난해보다 15편 증가,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이 한층 더 높아진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광고주협회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응모 작품 접수를 온라인을 통해 시작했다. 응모 접수 결과 올해는 총 31개 팀에서 신청, 전년 대비 10개 팀이 늘었다. 출품 작품도 올해 290편으로 전년 289편보다 소폭 상승했다.

1차 예비 심사는 지난달 24일 진행, △광고 전문가 2명 △소비자단체 1명 △광고주협회 1명 등이 참석했다. 

1차 예비 심사 기준은 △소비자로부터 문제 제기가 있었던 광고 △비방·허위·과장·모방 등 문제성 광고 △크레이티브의 독창성이 떨어지는 광고 등을 10점 만점으로 평가해 출품작을 선별했다. 1차 예비 심사 결과, 지난해보다 출품 팀과 작품이 많아 심사 과정에서 치열한 경쟁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2024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2차 심사 현장. △ 사진 반론보도닷컴

2차 심사에 참여한 대학생 광고 연합 동아리 애드플래쉬 소속 김희원 씨는 "좋은 기회로 국내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광고를 볼 수 있어서 재미있고 감사한 경험이었다"며 "PR 부분이나 TV 광고 부분 등 카테고리별로 강조해야 될 부분이 무엇인지 보면서 심사를 해보려고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방향성이나 기업이 가지는 모토에 따라서도 똑같은 ESG를 좀 다르게 풀어낸 게 인상 깊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2024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은 다음달 7일 3차 최종 심사를 거쳐, 시상식은 3월 7일 한국광고문화회관 2층 대회의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시상은 6개 부문에서 문화체육부 장관상 5점을 포함 총 41점이 수여된다.

한편 올해로 32회째를 맞는 본 광고상은 문체부가 후원하고 광고주협회와 소비자단체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국내 유일의 소비자가 직접 심사에 참여하는 광고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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