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기반 라이프 스타일 : 컨슈머테크 시대, 뜨는 글로벌 트렌드(상)에서 이어집니다)

 

(4)  고도의 연결성 시대 도래

이동이 잦은 아시아 국가(방글라데시, 인도, 네팔)에서 5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SIM(물리적 SIM을 사용하지 않고도 통신사의 셀룰러 요금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디지털 SIM) 마이그레이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추세다.  

일반적으로,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전반적으로 높아지면 이야기의 중심은 브랜드로 옮겨가게 되고, 브랜드들이 빠르게 이 기술을 제공하거나 활용한다. 5G 에 관한 논의는 이제 모두 휴대폰 브랜드 내러티브로 의 맥락에서 진행되고 있다.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업그레이드하고자 하는 마이그레이션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특히 아시아에서 포코(Poco/샤오미), 리얼미(RealMe/오포의 하위 브랜드였음), 아이쿠( IQOO/비보) 등 5G 지원 핸드셋을 제공하는 여러 브랜드가 등장하고 있다. 

좋아진 연결성은 전 세계적으로 긍정적인 사회적인 영향으로 이어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직장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되어 이제 국경과 대륙을 넘어 가치가 창출될 수 있게 됐다. 저소득층과 개발도상국 등 이전에 소외된 그룹이 이제 적극적으로 여기에 참여하고 있다. 

즉, 굉장히 유능한 재무 책임자가 첨단 연결의 혜택을 누리는 케랄라의 미혼모일 수도 있는 것이다. 또한 5G의 확장은 '워크 투어리즘'을 가능하게 하여 전 세계 경제를 활성화하고 있다. 

(5)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자신과 자신의 개인 데이터를 보호하려는 소비자의 열망은 점점 더 강해지고 있으며 어떤 종류의 데이터를 공유할지에 대해서 매우 신중하다.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 유출 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소비자의 불신은 계속 커지고 있다.  

소비자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이러한 긴장감은 정보를 찾고 스스로를 더 잘 보호하기 위한 과정을 학습하는 검색 행동에서 느낄 수 있다. 

기업은 신뢰를 다시 구축할 필요가 있다. 소비자들은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액세스를 쉽게 거부하고 철회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싶어 한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고객 데이터가 사용되는지와 누가 액세스 권한을 가지는지를 명확히 설명하는 간단한 개편이 개인정보 보호 정책 부분에 필요한지 등 이 분야에서 신중하고 긍정적인 조치를 통해 적극적으로 차별화해야 할 것이다. 

'딥페이크용 안티바이러스'를 자처하는 네덜란드 회사 딥트레이스(Deeptrace)는 시각적 미디어의 무결성을 보장하도록 설계된 최초의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을 출시했다. 

딥트레이스는 딥페이크 제작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적대적 머신 러닝 및 컴퓨터 비전을 딥페이크 탐지의 주요 도구로 사용한다.

(6) 게임의 재정의

게임은 이제 브랜드가 지원하는 공동의 창의적인 행위가 될 것이다. 더 빨리진 인터넷과 휴대용 게임 기기의 발전으로 캐주얼 게이머와 하드코어 게이머들이 이제는 가까운 거리와 먼 거리에 있는 친구와 가족들과 온라인 상에서 이동 중에도 함께 게임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독점 기기용 게임은 점차 로블록스와 마인크래프트 같은 다양한 플랫폼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다기기 게임으로 대체되고 있다. 

소비자의 관심을 활용하는 것이다. AI가 생성하는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NPC(비플레이어 캐릭터), 게임플레이, 대화 등을 이용해 창의적인 게이머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플레이스타일과 몰입도 높은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두 번째는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모이는 게임 플랫폼은 게임 외 브랜드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다. 

게이머들은 서로 다른 동기로 게임을 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 CS: GO, 도타2 등을 하는 게임 플레이어는 경쟁과 흥미진진함에 더 중점을 두는 반면,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나 ‘시티 오브 히어로’의 플레이어는 발견의 재미, 커뮤니티, 디자인 등 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다. 이러한 역동적인 잠재고객의 특성을 고려할 때 일률적인 접근 방식은 적합하지 않다. 

하지만 연결하고, 유대감을 형성하고, 창조하려는 욕구는 이들이 서로를 지지하는 온라인 가족이 되게 하는 공통분모다. 이처럼 협동 게임플레이는 앞으로도 수년간 게임의 필수적인 부분이 될 것이며, 브랜드는 내러티브를 큐레이팅하고 창조할 때 이 부분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려해야 한다. 

(본 글은 칸타의 기술 기반 라이프스타일(Tech-enabled life) e북을 기반으로 요약, 작성했습니다. 원문은 https://www.kantar.com/campaigns/finding-the-future-tech-enabled-life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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