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마케터는 브랜드를 진두지휘하는 사령관이 되어야 한다" 

업계를 대표하는 광고‧마케팅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그들의 노하우와 마케팅 성공 사례를 풀어 놓는다. 한국광고주협회(회장 최선목)는 6월 14일 사직동 한국광고아카데미에서 ‘2023 광고&마케팅 전략 워크숍’을 개최한다.

먼저 첫 강연을 맡은 박준완 Min.ParkZIP 대표는 <AI 마케팅의 시대, 전투가 아닌 전쟁의 양상을 읽어라!>를 주제로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떠오르는 AI의 활용법을 다룬다. 박 대표는 GS칼텍스에서 브랜드관리팀장, 뉴미디어팀장을 역임한 디지털 마케팅과 기업 브랜딩의 전문가다. 

박 대표는 "AI시대에는 디자이너, 카피라이터, 미디어플래너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사라지는 시대가 될 것"이라 진단한다. 그러나 AI가 브랜드 전체를 진두지휘할 수는 없기 때문에 앞으로 마케터에게 필요한 능력, 즉 시장을 조망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능력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이어 한상현 동아제약 팀장이 <동아제약 광고마케팅 사례>를 강연한다. 동아제약의 매체 집행 전략과 매체별 인벤토리 선정 방식 등 기업의 마케터들이 궁금해할만한 실전 사례를 공개한다. 또 디지털 시대를 맞아 개편한 동아제약의 조직과 업무프로세스도 제시한다.

3주제를 맡은 김태원 구글 전무는 <‘재정의’의 시대와 미디어콘텐츠, 무엇이 차이를 만드는가?>를 주제로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는 미디어콘텐츠를 분석한다. 디지털 시그널을 통한 소비자 분석, 유튜브의 광고효과 등 구글이 가진 저력의 일부를 엿보는 강의가 될 예정이다.

김희진 유플러스 팀장은 <‘다움’ 그리고 ‘다름’>을 주제로 유플러스 ‘다운’ 브랜드 가치 형성과 ‘다름’을 만들어가는 WhyNot 캠페인 사례를 제시한다. 유플러스 캠페인에 담긴 철학과 전략을 공개하고 광고계의 베테랑인 김희진 팀장이 생각하는 브랜드 마케터의 역할을 설명한다.

5주제는 김윤경 팬텀퍼널 대표가 <챗GPT로 천재 마케터되기>를 발표한다. 김 대표는 인공지능 개발자 출신의 AI와 챗GPT 전문가로 ‘마케팅과 브랜딩에 챗GPT 활용법’ 저자로도 알려져 있다.

김 대표는 기업의 타깃 고객을 대상으로 한 스토리텔링 창작 방법론 등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챗GPT 활용법을 공개한다. 또 12년의 컨설팅 회사 CMO(마케팅 총괄 경영자) 경험을 토대로 본인의 마케팅 철학과 브랜드 메시지의 도출 과정 등을 이야기한다.

마지막 강연은 안승찬 언더스탠딩 대표가 <기업 유튜브 콘텐츠,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기업 유튜브가 실패하는 원인들과 개선 방안을 밝힌다. 구독자 232만명의 경제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의 핵심 콘텐츠인 '언더스탠딩'의 유튜브 제작 방법과 사례를 통해 유튜브 제작에 관심이 높은 기업 마케터들에게 혜안을 제시한다.

한편 한국광고주협회는 이번 광고&마케팅전략 워크숍 외에도 KAA 브런치 월례교육, 홍보전략워크숍 등을 통해 광고‧홍보인에게 다양한 성공 사례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인적 네트워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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