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3월, 코로나19 여파로 의약품 광고 강세

○ 치킨, 피자 등 배달음식 광고과 함께 맥주 광고도 눈에 띄게 늘어났음

○ 가전제품 광고는 ‘청결, 위생’ 어필하는 메시지 多

코로나19의 확산과 함께 의약품 광고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TNMS에 의뢰해 2020년 3월 1일부터 20일까지 전국 전체가구를 대상으로 광고 시청률 GRP를 집계한 결과 ‘건강 예방’을 위한 임팩타민, 유산균, 크릴오일, 이가탄 등 다수의 의약품 광고가 순위권에 랭킹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명인제약의 ‘이가탄F’는 2103.3GRP로 광고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많은 소비자들이 사회적 거리 유지에 동참하면서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배달음식 광고도 눈에 띄었다. 유해진을 모델로 마늘치킨 광고를 온에어 한 노랑통닭은 분석 기간 내 1,841회를 송출하고 1518.7GRP를 획득해 6위를 차지했다.

이어 피자헛은 최근 탑골GD로 유명세를 타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양준일을 내세운 신제품 광고 ‘치즈판타지’를 5,000회 이상 공격적으로 송출하며 12위에 올랐다. 특히 디지털 전용으로 제작된 피자헛의 ‘양준일의 미스터리가 풀렸다’ 광고는 게재 일주일 만에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상 조회수가 누적 100만 회를 돌파하며 “30년전부터 피자광고 하려고 준비가된것처럼 보인다. 또다른 버전의 광고가 궁금하다”, “신박하고 중독성 있다” 등 폭발적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아울러 치킨, 피자와 뗄레야 떼어 낼 수 없는 하이트필라이트후레쉬(1660.1GRP, 3위), 테라(874.9GRP, 26위) 등 맥주 광고도 차트내 진입했다.

피자헛 TV광고, '양준일도 반한 치즈판타지'
피자헛 TV광고, '양준일도 반한 치즈판타지'

그 외 가전 광고도 활발하게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다소 위축되긴 했지만 웨딩시즌이 돌아오며 건조기, 공기청정기, 침대 등 생활 가전 광고가 많아졌다. 그 중에서도 1378.0GRP로 8위를 차지한 코웨이의 매트리스케어렌탈, 10위 LG트롬건조기스팀씽큐(1161.4GRP), 13위 다이슨퓨어휴미디파이쿨크립토믹(1029.8GRP) 등 ‘위생, 깨끗함’을 강조한 광고가 상위권에 위치했다.

<TV광고시청률 TOP30>

2020.3.1~3.20 (전체가구 기준, TNMS)
2020.3.1~3.20 (전체가구 기준, TN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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