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국내 광고비는 전년도 보다 3.2% 증가한 13조 9,156억원으로 집계됐다. 방송 광고비는 3조 3,922억원으로 하락세가 지속된 반면 모바일을 선두로 한 온라인광고는 14.2% 상승한 6조 5,292억원으로 성장을 이끌었다. 또한 2020년 광고비는 14조 5,077억원으로 작년 대비 4.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자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체 방송광고비의 85.5%의 비중을 차지하는 지상파TV(36.4%)와 케이블PP(49.1%)의 광고비는 모두 전년대비 각각 13.1%, 2.8% 감소한 1조2,352억원, 1조 6,646억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상파TV의 경우 3년 동안 매년 1,000억 넘게 매출이 감소했는데 올해에는 광고비가 1조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온라인광고비는 6조 5,29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2%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모바일 광고비가 4조 5,678억으로 24.7%나 증가하며 전체 온라인 시장을 견인했다. 인터넷(PC) 광고비는 2018년 7.7% 증가했으나, 2019년에는 4.6% 감소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밖에도 2019년 인쇄광고비는 2조 2,148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감소했다. 특히 인쇄에서 비중이 큰 신문 광고비(79.5%)가 1조 7,606억원으로 전년대비 7.5% 하락해 총 인쇄광고비의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 옥외광고비는 1조 3,461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방송통신광고비 조사보고서'는 지난해 12월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사장 김기만)가 공동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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