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9월 25일(수) 오후3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주요기업 현안 간담회를 개최한다. 전경련은 “민주당 의원들이 전경련과 주요기업을 만나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해결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간담회를 요청하여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20일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과 민주당이 일본 수출규제 등 현안에 대한 정책 간담회를 연지 한달만에 전경련 소속 기업들을 직접 만나는 것이다.

간담회에는 민주당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 민병두 정무위원장, 신경민 민주당 제6정책조정위원회 위원장, 최운열 민주당 제3정책조정위원회 위원장, 전현희 의원, 서형수 의원, 김한정 의원, 김병욱 의원, 김병관 의원, 강훈식 의원 등이 참석하고, 전경련에서는 권태신 부회장과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GS, 한화 등 주요기업 14개사가 참석한다.

전경련 권태신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상반기 성장률은 미국, 일본보다도 낮다. 생산의 주체인 기업이 잔뜩 움츠러들면서 우리 경제성장률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기업이 다시 뛸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고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올해 상반기 성장률은 0.6%로, 데이터가 있는 OECD 35개국 중 27위에 그쳤다. 우리나라보다 경제규모가 13배 큰 미국은 1.2%(10위), 3배 큰 일본은 0.9%(17위)를 기록했다.

간담회는 경제 및 기업 정책과제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으로 진행된다.

전경련은 일본 수출규제 대응책으로 부품‧소재‧장비 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현장 방문에 이어 여당이 어려운 경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경제계와의 소통을 확대하는 움직임에 대하여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면서, 현정부 출범 이후 민주당이 전경련을 공식 방문해 기업 간담회를 갖는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하였다. 전경련은 향후에도 경제현안 해결을 위해 여야 의원과의 소통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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