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를 대표하는 축제인 ‘2019 부산국제광고제가 지난 8월 2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Influence! 소비자에게 올바른 영향력을 미치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22일부터 3일간 열린 부산광고제는 세계 각국의 광고인들과 부산시민들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최환진 부산국제광고제 집행위원장은 “올해 행사는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라고 자부했다. 최 위원장은 “부산국제광고제가 다른 광고제와 가장 다른 점은 모두에게 열려있는 광고제라는 것”이라며 “출품료가 없는 것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에게도 열려 있는 광고제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첫날 열린 부산국제광고제 개막식에는 오거돈 부산 시장과 최환진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이정치 한국광고주협회장, 김낙희 한국광고총연합회장, 레이몬드 소 아시아광고연맹 회장, 스리니바산 K. 스와미 국제광고협회장, 팀 린제이 D&AD 어워즈 대표 등이 참석했다.

올해 국제명예상에는 세정나눔재단을 통해 문화 융성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과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업계 발전에 기여한 스리니바산 K. 스와미 아시아광고연맹 부회장 및 국제광고협회장이 선정됐다. 공로상은 부산국제광고에 발전에 기여한 윤준호 국회의원이 수상했다.

이번 광고제에는 60개 국가에서 2만여편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이 중 1,811편의 본선 진출작이 상영 및 전시 됐다. 특히 새롭게 신설된 비디오 스타즈(Video Stars) 섹션에 ‘크리에이터 체험존’, ‘언박싱,부산’, ‘틱톡 체험존’, ‘비디오 스테이지’ 등 1인 미디어를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을 일반에게 공개했다.

올해의 그랑프리 수상자 : 블랭크에디션(좌/임팩트BBDO), 와퍼 디투어(우/FCB뉴욕)

사실상 대상의 의미인 최고의 두 작품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그랑프리(Grand Prix of the Year)’ 중 공익광고(Public Service Advertising) 부문은 아랍에미리트 임팩트 비비디오(Impact BBDO)의 ‘블랭크 에디션(The Blank Edition)’이 수상했다. 제품서비스광고(Product&Service)부문은 미국 에프씨비 뉴욕(FCB New York)의 ‘와퍼 디투어(The Whopper Detour)’가 수상했다. 이들은 1만 달러의 상금을 부상으로 받았다.

최환진 집행위원장은 “올해 광고제는 상품 자체의 사용가치가 중요해지는 ‘절대가치’의 시대에서 일방적 설득이 아닌 소비자에게 올바른 영향력을 미치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 유명 광고제들과 위상을 나란히 하는 행사로서 세상을 바꾸는 데 기여할 창조적인 솔루션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공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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