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일 화제를 모으던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이 종합편성 채널 사상 최고 예능 시청률을 기록하며 10회를 끝으로 예정된 공식 방영은 종료했다. 지난 마지막회 결승전에서 '미스트롯 진'에 송가인이 뽑혔다.

▲ 자료: 5월 2일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최종회에서 뽑힌 '미스트롯 진 송가인'

미디어 데이터 전문기관인 TNMS에 따르면 최고 1분 시청률은 '미스트롯 진' 발표 직전 경합을 벌인 송가인과 정미애 두 사람을 인터뷰 하는 순간으로 시청률이 16.0%(유료가입가구 기준)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 순간 채널 시청자수는 375만명으로 조사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스트롯 Top 5'로 송가인, 정미애, 홍자, 김남희, 정다경 등 총 5명이 결승전에서 '미스트롯 진' 자리를 두고 경합을 벌였다. 최종 1위 송가인, 2위 정미애, 3위 홍자가 진선미를 차지했다. 진에게는 상금 3,000만원과 100회 행사 및 조영수 작곡가의 신곡을 수여하는 혜택이 제공된다. 

TNMS는 '내일은 미스트롯'이 지난 2월 28일 첫 방송 시청률 4.7%로 시작해 매회마다 시청률이 계속 상승했고, 최종회 1부는 12.6%/ 2부 14.9%로 동시간대 지상파, 케이블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계 관계자는 "흔히 '악마의 편집'이라 불리는 경쟁이나 갈등 같은 극한 상황에 지친 시청자들이 순수하게 트로트를 감상하는 재미를 준 덕분에 인기를 얻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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