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기준 우리나라 IPTV 가입가구는 1,665만 돌파했으며, 2018년도 IPTV 3사의 광고매출은 1,149억을 기록해 2017년(920억) 대비 크게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스미디어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 같은 결과는 VOD 광고상품 타켓팅의 고도화와 실시간 채널 광고판매 증대가 주요했으며, 올해도 IPTV 광고의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식음료, 금융, 전기/전자 업종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특히 식음료 업종은 주52시간 근무제 시행 및 폭염,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실내 활동 증가, 주로 집에서 여가시간을 보내는 ‘홈루덴스(Home Ludens)족’의 증가, 그리고 혼술, 혼밥 트렌드로 수입맥주와 간편식, 배달 서비스 등이 인기를 끌며 IPTV 광고집행이 활발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는 5G 기반의 콘텐츠 시청 서비스가 본격 출시될 전망이어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IPTV 3사는 젊은 고객층 확보를 위하여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나스미디어에 따르면 U+TV는 넷플릭스와의 제휴를 통해 20대 젊은 세대의 선호도가 높은 해외 드라마와 영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고, IPTV 3사 모두 단순 키즈 콘텐츠 시청 플랫폼에서 한발 더 나아가 참여형 콘텐츠의 제공을 통해 젊은 부부 세대의 가입 유치를 도모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반론보도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