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국내 광고경기는 2018년 대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온라인-모바일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후 KOBACO)는 국내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광고경기예측지수(KAI:Korea Advertising Index)를 조사한 결과, 2019년 연간 KAI 지수는 108.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체별로는 지상파TV(95.2), 케이블TV(99.6), 종합편성TV(97.4), 라디오(94.7), 신문(91.4), 온라인-모바일(124.8)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가정용품(125.0), 미용용품(125.0), 운송장비(120.0) 업종에서는 광고비를 늘리겠다고 응답한 반면, 통신(75.0), 의류 및 신발(81.3) 등의 업종에서는 광고비 감소가 예상됐다.

 

통신(75.0)의 경우, 5G 상용화로 통신사의 광고비 증액을 예상했으나, 기업들의 관망세가 예상되는 추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KAI가 100을 넘을 경우 광고비 증가가 예상된다는 의미이고, 100 미만은 광고비 감소가 예측됨을 의미한다.

광고경기예측지수조사(KAI)는 방송광고비를 포함한 국내 주요 광고매체의 경기변동을 주기적으로 조사해 광고산업 경기를 진단할 목적으로 매월 KOBACO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광고주협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있다.

광고산업통계정보시스템(http://adstat.kobaco.co.kr)이나, 스마트폰에서 ‘광고경기예측지수(KAI)’ 앱을 다운받으면 쉽게 검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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