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유럽에서 각종 상들을 연이어 받으며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자동차 코나가 12월 12일 ‘2019년 올해의 차(Best Car of the Year 2019)’에 선정됐다. 이 상은 스페인 유력 신문인 ‘ABC’가 지난 1973년부터 주관해 온 스페인 자동차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스페인 올해의 차 수상은 아시아 브랜드로는 현대자동차가 유일하다. 현대자동차는 2008년 i30, 2011년 ix35, 2016년 투싼에 이어 총 4번 스페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지난 13일에는 영국 유명 자동차 전문 사이트 ‘넥스트그린카닷컴(nextgreencar.com)’이 주관하는 ‘넥스트 그린카 어워즈 2018(Next Green Car Awards 2018)’에서 현대자동차가 ‘올해의 제조사’ 등 3개 부문에 선정됐다.

넥스트그린카닷컴이 자동차가 아닌 제조사를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개발이 높이 인정받은 것을 의미한다.

이외에도 현대자동차는 지난 14일 세계최초로 양산모델에 적용한 후석승객알림(ROA, Rear Occupant Alert) 시스템이 ‘2018 오토베스트(AUTOBEST)’의 ‘최고안전(SAFETYBEST)’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오토베스트 상은 유럽 31개국 31명의 유럽자동차기자단이 매년 선정하는 상으로, 차량 수상이 아닌 기술(안전) 수상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후석승객알림 시스템은 초음파 센서 감지로 영유아를 비롯한 뒷좌석 동승자의 차량 내 방치사고를 예방해주는 기술이다.

그런가 하면 지난 19일에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이하 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발표한 충돌 테스트 종합 결과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은 최고 안전한 차량에만 부여하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등급에 글로벌 업체 중 가장 많은 차종을 이름에 올렸다.

▲현대자동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쏘나타, 코나, 싼타페 ▲제네시스 브랜드 G70, G80, G90 ▲기아차 K3(현지명 포르테), 니로 하이브리드,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K5(현지명 옵티마), 쏘렌토 등 총 12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모델로 선정됐다.

미국 자동차 충돌 테스트 중 가장 까다롭기로 유명한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출시된 수 백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충돌 테스트 결과를 발표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최고 안전한 차량에 최다 차종을 이름에 올림으로써 그 동안 차량 안전성을 대폭 강화해온 성과를 공식 인정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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