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닐슨

글로벌 통합 정보 분석 기업 닐슨이 27일 ‘2018 글로벌 커넥티드 커머스 조사’를 발표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 최근 1년 간 온라인 구매 경험률이 가장 크게 성장한 카테고리는 ‘음식 배달 서비스’로 2017년 35%였던 구매 경험률이 42%로 7%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 글로벌 커넥티드 커머스 조사는 2018년 6월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유럽, 남미, 중동/아프리카 및 북미 지역 64개국, 3만여 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옴니채널(Omni-Channel)’ 환경에서의 전세계 소비자들의 쇼핑 행태를 분석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 외에 ‘게임 관련 상품’, ‘가전 제품’, ‘신선식품’의 구매 경험률이 2017년 대비 4% 포인트씩 성장했고, ‘IT 모바일 상품(3% 포인트↑)’,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3% 포인트↑)’, ‘화훼류 (3% 포인트↑)’ 등의 온라인 구매 경험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한국인들의 온라인 구매 경험률이 가장 높은 카테고리는 ‘의류 및 패션잡화(70%)’, ‘도서류(63%)’,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56%)’, ‘여행 관련 상품(52%)’, ‘이벤트 티켓(49%)’ 순으로 나타났다.

닐슨 디지털 유통 사업부 박지혁 상무는 “온라인 판매가 전체 소비재 시장의 20%를 차지하는 한국처럼 이커머스가 고도로 발달한 나라의 온라인 구매 트렌드를 분석해보면 다른 국가의 온라인 시장이 어떻게 진화할지 예측할 수 있다”며 “여행, 패션, 도서류로 온라인 쇼핑을 시작하지만 온라인 구매의 편리함, 신뢰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구매 카테고리는 ‘뷰티&퍼스널케어’로 확장되며 최근에는 전세계적으로 식료품과 신선식품, 음식 배달 분야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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