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글로벌 경제지 포춘(FORTUNE)이 선정하는 '미래유망기업(The Future 50)' 6위에 올라 한국 기업 중에서는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이는 넷플릭스, 알리바바, 아마존 등 세계적인 기업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The Future 50'은 미국 포춘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와 함께 2017년부터 미래 시장을 선도할 유망 기업 50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1,000여개 기업의 비(非)재무적 지표를 분석해 보유 기술과 인재, 특허 등을 통해 미래에 지속적으로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느냐인 잠재성과 가능성 여부를 기준으로 한다. 

네이버는 선정된 한국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으며 이는 넷플릭스(8위), 알리바바(14위), 아마존(29위), 알파벳(32위) 등 글로벌 IT 기업보다도 높은 순위다. 한국기업은 셀트리온(17위), 삼성바이오로직스(57위)로 3개 기업이었으며, 50개 중 중국과 미국 기업이 각각 21개씩 이름을 올려 사실상 대부분을 차지했다. 

▲ 자료: 포춘(http://fortune.com/future-50/)

전체 1위는 미국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 워크데이(Workday)가 차지했으며 중국 웨이보(2위), 씨트립(4위), 브이아이피닷컴(5위), SF익스프레스(9위) 등이 10위권 내에 포함됐다. 반면 샤오미는 포함돼지 못했다. 

포춘은 "네이버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간편 결제시장 등 폭넓은 영역을 다룰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는 기업"이라며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은 시장의 트렌드와 함께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해 미국의 경제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100대 혁신기업' 9위에 선정, 5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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