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전체 방송광고시장 규모는 3조2,225억원으로 전년대비 7.2% 감소했으며, 지상파DMB 포함한 지상파방송의 광고매출은 1조6,256억원으로 전년대비 1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17년도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방송광고매출이 전체 방송광고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최근 3년간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위성방송(16.5%)과 IPTV(94.1%)만이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003만명으로 IPTV 성장세(1,289만명)에 힘입어 전년대비 177만명(6.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상파방송사의 방송사업매출 중 광고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0.6%로 나타나 최근 3년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2014년 47.4%, 2015년 46.6%) 광고매출 비중은 감소하는 반면 협찬매출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여 2016년에는 지상파방송 매출의 10.5%를 차지했다.(2014년 9.1%, 2015년 10.0%)

프로그램판매매출은 온라인 유통 창구 활성화 및 수출의 증가로 인해 최근 3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재송신매출도 전년대비 51.2% 증가하였다.

 

지상파방송 3사의 광고매출 현황을 보면 KBS가 4,207억원으로 전년대비 16.3% 감소했고, MBC(본사)가 3,931억원으로 15.5% 감소, SBS가 3,729억원으로 전년대비 14.6% 감소세를 보였다.

 

지상파방송 3사의 전체 매출액 대비 광고매출액은 KBS가 28.3%, MBC가 46.9%, SBS가 46.7%로 조사됐다.

 

지상파방송 3사의 종사자는 KBS가 4,613명, MBC(본사)가 2,338명, SBS가 995명으로 나타났다.

 

‘2017년도 방송산업 실태조사’는 방송산업 분야별 실태 파악을 통해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이를 정책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200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서 인터넷조사 및 분석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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