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국민메신저 카카오톡을 제치고 한국인이 가장 많은 시간 동안 사용한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조사됐다.

지난 10월 31일 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은 9월 한 달 동안 전국 2만3000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표본조사로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기간 동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의 총 스마트폰 사용시간은 29억7000만 시간으로, 3712만명의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들이 하루 평균 2시간40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앱은 유튜로 총 사용시간은 전체 스마트폰 사용 시간의 11.5%를 차지했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자의 한 달 총 사용시간 중 유튜브 앱의 사용시간은 지난해 9월에는 6.7%였으나 올 9월에는 11.5%로 급상승했다.

와이즈앱 관계자는 “작년 동월 대비 유튜브 앱의 사용시간이 75% 증가했다”며 “전 연령층에서 사용시간이 증가해 올해 8월부터 한국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사용하는 앱은 카카오톡을 제치고 유튜브다”고 밝혔다.

유튜브의 뒤를 카카오톡이 11.3%, 네이버가 7.3%, 삼성 인터넷 브라우저 4.4%, 페이스북 3.1% 순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반론보도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