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고주협회(회장 李政治)는 9월 7일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10월부터 통합시청률 시범 도입 및 평가에 나선다고 밝혔다.

협회는 시대적 변화에 걸맞는 과학적인 광고집행을 위해 TV, PC, VOD가 종합된 통합시청률 데이터를 조사업체인 TNmS와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회원사에 제공할 계획이다.

협회 회원사들은 6개월 간, 무상으로 통합시청률 데이터를 제공받으며 협회는 시범적인 테스트 결과를 TNmS와 함께 분석하여 차후 통합시청률 상용화의 발판으로 삼을 전망이다.

이 날 회의에서는 통합시청률 시범 도입 계획 외에도 ▲ 2017 광고주대회 개최(안) ▲ 신문 및 방송보도 모니터링 ▲ 주요 신문 경제 사설 분석 등을 사무국에서 보고했다.

특히 일부 인터넷매체가 계열사 확대를 통해 우회적인 기사 전송을 하는 것은 물론, 매체 증가에 따른 ‘광고/협찬’ 확대를 요구를 하는 사례가 문제로 제기됐다. 협회 사무국은 인터넷매체들의 계열사/자회사 관계를 분석하는 한편, 포털에 문제를 제기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 편, 2017 한국광고주대회는 10월 2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릴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미디어환경의 변화와 광고산업 활성화 방안 등을 살펴보는 특별세미나를 비롯해 광고주가 뽑은 광고인상/모델상/프로그램상/신문기획상을 시상하는 KAA Awards가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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