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부산국제광고제(조직위원장 서병수 부산시장)가 본선에 오른 1,799편의 파이널리스트를 발표했다. 올해 부산국제광고제는 지난 6월 15일까지 전 세계 56개국에서 21,530편의 광고작품을 출품 받았다. 이 중 62개국 210명의 전문 광고인으로 구성된 예선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한 평가를 받은 1,799편을 공개했다.

▲ 바이두 캠페인

2017 파이널리스트에 상위된 작품들은 ‘Creativity +-x÷ Technology’라는 올해 테마에 맞게 기술과 융합되어 새로운 기술을 사용하거나 시각적 효과를 높여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작품들이다.

특히 글로벌 페이스북(Facebook)이 제작한 ‘Gone Girl(광고주 Justice and Care)'은 인도 소녀가 실종된 후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공개, 24시간 후 삭제하면서 실종된 후 골든타임 24시간을 강조한 작품이다.

▲ 유니클로 히트텍 캠페인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Baidu)가 제작한 ‘당신을 다시 알다 - 알츠하이머를 위한 바이두 AI 안경(Know You Again-Baidu AI glasses for the Alzheimer's disease) (광고주 바이두)’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안경으로 가족을 알아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부산국제광고제에서 한국인 최초 심사위원장으로 선정된 웨인 초이(Wain Choi)와 심사위원 및 연사로 참여하는 아즈테 구티아레즈(Aste Gutierrez)가 직접 참여한 작품도 파이널리스트에 올랐다.

웨인 초이가 제작에 참여한 제일기획(Cheil)의 ‘히드텍 윈도우(HEAT TECH Window) (광고주 유니클로)’는 창문 단열제에 히트텍 로고를 프린트, 무료로 배포해 실제로 사람들의 체온을 따뜻하게 지켜준 캠페인이다.

▲ 나이키 무제한 스타디움 캠페인

아즈테의 ‘나이키 무제한 스타디움(Nike Unlimited Stadium) (광고주 나이키)'은 러닝트랙을 따라 풀 사이즈의 LED를 설치, 화면의 디지털 아바타가 생성돼 훈련을 돕게 한 혁신적인 캠페인이다.

이 외 파이널리스트 명단은 부산국제광고제 홈페이지(www.adstars.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선에 오른 1,800여 편의 작품은 오는 8월 24일(목)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국제광고제 행사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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