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FA, JTBC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 우선 협상

국제축구연맹은 최근 입찰이 마감된 북중미 월드컵 TV 중계권 협상에서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JTBC와 우선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중계는 지상파 3사 공동협의체인 코리안풀(KP)이 맡아왔다. 본선 경기 증가로 비용이 높아진 만큼 지상파 3사와 네이버, OTT 등에 중계권을 재판매할 것으로 예측된다.

북중미 월드컵은 본선 참가국이 32개에서 49개, 대회 기간은 30일에서 39일로 늘어났다. 총 경기수도 64경기 →104경기로 증가했다. 단, JTBC가 독점 중계시 무료인 지상파로 국제대회(월드컵)를 볼 수 없다는 전파 공공성 문제가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 중앙일보∙JTBC 기자들, 올해들어 매주 1명 꼴 퇴사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중앙일보∙JTBC 노동조합은 18일자 노보를 통해 올해 퇴사를 결심한 기자직 조합원이 8명이라고 밝혔다. 퇴사한 조합원의 평균 근속은 5년이며 그 중 7명이 JTBC 기자였다. 노조는 명예조합원 퇴사자까지 더하면 1월부터 매주 기자 한 명이 중앙그룹을 떠났다고 밝혔다.

JTBC의 올해 1분기 인건비는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 JTBC는 지난해 희망퇴직을 실시하면서 편성비 최적화, 간접·판관비 축소, 조직·인력 감축 등을 통해 총 250억원의 비용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 방통위, 유시춘 EBS 이사장 해임 전 청문회 진행

방송통신위원회는 26일 유시춘 한국교육방송공사 이사장에 대한 해임 관련 청문회를 진행했다. 앞서 4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유 이사장이 청탁금지법을 위반하고 업무추진비를 부정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방통위는 유 이사장 해임절차에 돌입했다.

유 이사장의 임기는 올해 9월까지다. 미디어스는 ESB 안팎에서 차기 이사장 자리에 강규형 이사(국가기록관리위원장)와 이준용 이사(자유언론연합 공동대표)가 경쟁 중이란설이 돈다고 보도했다.

□ 흥국산업, 경인일보 인수 예정

기자협회보는 흥국산업이 우호지분을 합해 경인일보 전체 주식의 50% 이상을 확보해 인수를 앞뒀다고 보도했다. 흥국산업은 3월 28일 예정된 경인일보 주주총회에서 새로운 이사진을 구성하고 경영에 참여할 계획이다.

앞서 22일 이기윤 흥국산업 회장과 경인일보 노사 간의 간담회에서 이 회장은 경인일보의 편집권을 보장하고 1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건설사의 신문사 인수 목적에 대해 이 회장은 사회봉사와 기여라고 설명했다. 홍정표 전 경인일보 상무는 사장에 내정됐으며 이날 간담회도 참석했다. 1945년 창간(경인일보로 통폐합된 대중일보 기준)한 경인일보는 경기∙인천 지역 신문이다.

□ OTT 구독에 스포츠 중계 영향 커… OTT들 신유형 광고 도입 예정

메조미디어의 2024 업종분석리포트에 따르면, OTT 시청자 중 53%는 실시간 스포츠 중계가 구독에 영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일주일 1회 이상, OTT를 통해 스포츠 중계를 시청한 비율은 47%다. 이용 중인 OTT는 △넷플릭스(81%) △쿠팡플레이(57%) △티빙(49%) △디즈니+(31%) △웨이브(29%) △왓챠(10%) 순이다. 만 20~59세 성인남녀 488명을 조사한 결과다.

한편, 넷플릭스는 일정량 광고를 보면 이후 광고를 안 볼 수 있는 ‘킵 와칭 애드’와 재생 중 5초 이상 정지 시 상품 이미지를 노출하는 ‘포즈 애드’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디즈니+도 중간광고가 나오는 동안 제품 설명. 가격, 사이트 연결 등을 제공하는 ‘게이트웨이 숍’을 도입할 것으로 밝혔다.

□ 4월 광고비, ‘음료∙제약∙출판’ 증가 전망

KOBACO는 4월 광고경기전망지수(KAI)를 103.0(전월 101.8)으로 25일 발표했다. 매체별로는 △지상파TV : 102.5 △케이블TV 102.9 △종편 101.4 △라디오 102.0 △신문 101.1 △온라인∙모바일 103.2 로 3월 전망과 비슷한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음료 및 기호식품 125.0 △제약 및 의료 113.8 △출판 110.0 순으로 높게 나타남. 낮은 업종은 △수송기기와 △건설, 건재 및 부동산(각각 94.1)이다.

□ 구글, AI가 만든 유튜브 콘텐츠에 라벨링 표기

구글은 유튜브에서 AI가 만든 콘텐츠에 ‘생성∙합성 여부’를 표시하는 라벨링 적용을 시작했다. 현실과 혼동할 수 있는 AI 영상은 창작자가 시청자에게 알려야 한다는 취지다.수주 내로 PC/스마트폰 유튜브에 적용될 예정이다. 국내서도 방통위가 21일 AI 생성 콘텐츠에 ‘AI 생성물’ 표시를 의무화하는 법률 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언론단체들, ‘AI시대 뉴스저작권 포럼’ 발족

언론 6개 단체는 19일 뉴스 콘텐츠를 허락없이 AI 학습용 데이터로 사용하는 문제가 없도록 AI시대 뉴스 저작권 포럼을 발족했다. 6개 단체는 △신문협회 △온라인신문협회 △방송협회 △기자협회 △신문방송편집인협회 △인터넷신문협회다.

포럼은 △AI로부터 뉴스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한 법률안 △AI의 뉴스 데이털 활용에 따른 비용 산정 △취재에 AI 활용시 지켜야할 준칙 제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 AI 활용 언더아머 광고, 촬영감독을 크레딧서 제외해 갈등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는 영국 권투 선수 앤서니 조슈아를 모델로 광고를 제작했다.그러나 모델이 일정상 광고촬영에 참여 못해 언더아머는 AI로 만든 조슈아의 모습과 음성을 사용했다.

광고회사 툴(TOOL)은 제작진 크레딧에서 실제 촬영감독인 구스타프 요한슨과 마이크 슈스터를 제외했다. 촬영 감독은 이에 대한 문제를 SNS를 통해 제기했다. 언더아머와 광고회사 툴은 이를 실수라고 해명했다. 반면 일부 제작자들은 AI가 광고제작에서 디렉터의 영역을 위협한다며 우려를 표했다(AD AGE 보도, 매드타임스 재보도).

□ 언론계 인사

① 한국방송협회 회장에 방문신 SBS 사장 선임(3.22)
② 디지털타임스 박학용 사장 재선임(3.22)
② 문화일보 이병규 회장 재선임(3.22)
④ 한국신문협회 회장에 임재청 동아일보 발행인 재선임(3.21)
⑤ EBS 부사장에 김성동 前 월간조선 편집장 내정(3.18)

□ 데이터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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