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고주협회 '한국일보 초청 회원 간담회' 현장. △ 사진= 반론보도닷컴
한국광고주협회 '한국일보 초청 회원 간담회' 현장. △ 사진= 반론보도닷컴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 가면 좋겠다"

최선목 한국광고주협회 회장은 한국일보와의 조찬 회원 간담회에서 어려울 때일수록 기업은 좋은 제품으로 언론은 좋은 기사로 사회 발전에 기여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광고주협회는 21일 '한국일보 초청 회원간담회'를 개최하고 언론과 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날 간담회에서 최선목 광고주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창간 70주년을 맞이해 매우 의미가 있다. 회원사를 대표해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지난 1954년 7월 △춘추필법의 정신 △정정당당한 보도 △불편부당의 자세 등을 사시로 창간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 2015년 재창간을 선언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중도 정론지, 한국 사회의 공존과 통합에 기여하는 언론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광고주협회 최선목 회장. △ 사진= 반론보도닷컴
한국광고주협회 최선목 회장. △ 사진= 반론보도닷컴

최 회장은 "이번 간담회에 앞서 회원사에게 한국일보에 대해 물어보니 사실에 입각해 균형 잡힌 뉴스를 전달하는 매체, 시대 변화에 맞는 혁신을 추구하는 매체라고 인식하는 광고주가 많았다"고 했다.

그중에서도 "한국일보의 디지털 콘텐츠는 이용 편의성이 높고 기사를 동영상, 사진을 결합해 기사의 감동과 영향력은 크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기업 경영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최 회장은 "이럴때일수록 기업과 언론이 서로 협력하며 기업은 좋은 제품과 광고로, 언론은 좋은 기사로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일보 승명호 회장. △ 사진= 반론보도닷컴
한국일보 승명호 회장. △ 사진= 반론보도닷컴

한국일보 승명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완벽하지 않았고 반성할 점도 많지만 한국일보는 언제나 국민의 눈높이에서 균형 잡힌 시선으로 사실을 보도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고 세계를 개척해 가는 우리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응원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한국 경제에도 활기찬 봄바람이 불기를 기대하며 새봄의 희망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는 △한국일보 이성철 사장 △한국일보 뉴스룸 김영화 국장 △한국일보 디지털 이노베이션 김주성 부문장 △코리아타임스 오영진 사장 이 발표자로 나섰다.

한국일보 이성철 사장. △ 사진= 반론보도닷컴
한국일보 이성철 사장. △ 사진= 반론보도닷컴

먼저 한국일보 이성철 사장은 한국일보의 역사는 끊임없는 시도와 도전의 역사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일보는 언론사 최초로 기자 공채라는 파격 실험을 하는 등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사장은 "앞으로도 한국일보 기자들은 남보다 먼저 정확하게 역사를 기록해 나갈 것"이라며 "기업들이 파이 키우기를 위한 노력을 하는 데 적극적으로 응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축 경제에서 성장 경제로 전환이 될 수 있도록 언론으로서 소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일보 뉴스룸 김영화 국장. △ 사진= 반론보도닷컴
한국일보 뉴스룸 김영화 국장. △ 사진= 반론보도닷컴

한국일보 뉴스룸 김영화 국장은 뉴스 콘텐츠의 △보도원칙과 방향에 대해 균형 잡힌 관점을 보여주며 △비판을 넘어 대안까지 제시하며 △시장과 기업을 존중한다고 소개했다.

김 국장은 "한국일보 경제산업 기사 등은 항상 현장에 있었다. 기업이 배포하는 자료에 의존하지 않고 정부 정책을 단순히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점검, 반시장적 정책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비판하고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일보 디지털 이노베이션 김주성 부문장. △ 사진= 반론보도닷컴
한국일보 디지털 이노베이션 김주성 부문장. △ 사진= 반론보도닷컴

이어 한국일보 디지털 이노베이션 김주성 부문장은 '디지털 유통 채널과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김 부문장은 "한국일보 닷컴은 사용자 친화적으로 구성돼 있고, 미국과 일본 등 전 세계 방문자를 보유하고 있다"며 "틱톡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국내외 유수의 포털과 플랫폼에 뉴스를 공급 및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리아타임즈 오영진 사장. △ 사진= 반론보도닷컴
코리아타임즈 오영진 사장. △ 사진= 반론보도닷컴

마지막으로 코리아타임스 오영진 사장은 '코리아타임즈 소개 및 미래비젼'에서 "코리아타임스는 한국 관련 이슈에 대해, 한국 정부 요약해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매체"라고 했다.

이어 "코리아타임즈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을 돕는 일이다"며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대전환을 위해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현대차그룹 이영규 부사장 △한화 이태길 사장 △삼성전자 홍경선 부사장 △LG 정정욱 전무 △SK수펙스추구협의회 하석 부사장 △두산 금동근 부사장 △롯데지주 김춘식 상무  등 기업 광고·홍보담당 임원과 한국일보·코리아타임즈 간부진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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