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규제 개선방안 발표, “기업의 방송∙신문 진입 장벽 낮출 것”

미디어∙콘텐츠산업융합발전위원회는 총리 주제 회의서 방송 규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① 재허가∙재승인제도 완화

  - 지상파/종편/보도채널 재허가∙재승인 유효기간 5년→7년

② 광고유형 단순화 및 총량 제한 완화 : 방송광고 유형 7개→3개로 단순화

    고열량/고카페인 식품 등 광고시간 제한 규제 및 광고시간총량제 완화

② 방송소유∙겸영 완화 : 대기업 기준 상향(현 자산총액 10조원 → GDP 대비 일정 비율), 일간신문∙뉴스통신∙외국인 지분 제한(현 49%) 폐지

□ 네이버 ‘치치직’, 아프리카TV와 격차 3만명으로 줄어

네이버의 개인 인터넷방송 플랫폼 ‘치지직’의 주간 활성이용자 수(2월 5주차)가 168만명을 기록하며 아프리카TV(171만명)와 격차가 근소해졌다. 3월 1일 일간 이용자수는 아프리카TV를 처음 제치기도 했다. 네이버 치지직은 2월 2주차 120만명에서 3주만에 48만명이 늘어나며 빠르게 성장 중에 있고, 현재 치지직은 베타 서비스 중으로 4월 정식 출시 예정이다. (모바일인덱스 자료).

□ 일일 온라인 동영상 시청시간 주중 3시간, 주말은 4시간 넘어

우리 국민이 이용한 온라인서비스는 △포털(84.8%) △동영상(83.7%) △ 메신저(83.0%) 순이었다. 일평균 온라인 동영상 시청 시간은 △주중 3시간 8분 △주말 4시간 26분으로 나타났다. 주요 동영상 이용 서비스는 △유튜브(94.4%) △넷플릭스(60.0%) △인스타그램(51.9%) △쿠팡플레이(51.9%) △네이버(30.5%) 순이었다. 즐겨보는 콘텐츠 유형은 △숏폼 영상(53.2%) △연예인/크리에이터 업로드 영상(47.4%) △OTT 오리지날 콘텐츠(43.7%) △TV클립(37.5%) △TV프로 다시보기(33.5%) 순이다. 온라인 동영상 주 시청기기는 △모바일(87.7%) △TV(50.8%) △PC(54.2%) △태블릿(45.0%) 순으로 조사됐다. OTT 이용률은 80.7%이며 이용중인 서비스는 △넷플릭스(64.3%) △유튜브 프리미엄(39.3%) △쿠팡플레이(34.6%) △티빙(27.6%) △디즈니+(21.3%) 순으로 이다.

*개요: 만 15~69세 인터넷 이용자 2천명 대상 (2023.12.16.~12.21, 나스미디어)

□ TBS 폐국 위기, 민영화 위한 용역 무응찰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TBS가 민영화를 위해 발주한 ‘투자자 발굴 용역’이 무응찰로 끝났다. 직원들의 희망퇴직이 잇따르고, 정태익 대표이사도 사직서를 제출했다. 최일구 전 MBC 앵커도 6년만에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를 하차했다. 현재 TBS는 제작비 부족으로 4∙10 총선 특별방송도 제작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용철 보도본부장은 특별방송 대신 군소정당 후보의 공약 홍보 유튜브 콘텐츠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의 TBS 출연금은 오는 6월부터 끊긴다.

□ 프로그램 제목 협찬∙라디오 간접광고 도입시, 연 469억 생산유발효과

이시훈 계명대 교수가 ‘프로그램 협찬과 라디오 간접광고의 기대효과’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지상파 방송사 38개사 조사결과, 프로그램 제목 협찬 사용 시, 협찬 매출규모가 총 212억원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라디오 간접광고 허용 시는 약 103억원의 광고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두 가지를 다 도입할 경우, 연간 생산 유발 효과가 469억원, 부가가치는 155억원, 고용 유발 효과는 113명으로 예측했다. 이 교수는 “프로그램 제목 협찬, 라디오 간접광고 허용처럼 입법 과정 없고 광고시장 변동성이 적은 제도 개선부터 추진해야 한다”고 전했다.

□ 서울신문, 베를리너판으로 변경하고 대쇄 전환 검토

서울신문이 창간 120주년을 맞는 7월 신문인쇄를 중단하고, 판형을 베를리너판으로 바꾸면서 중앙일보쪽에 신문인쇄를 맡기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울신문 노조는 성명을 내고 외부 인쇄 대행과 고용 승계 문제를 비판하고 나섰다.

□ 대법원, 자동차에 붙인 광고스티커도 규제 대상

대법원 1부는 자동차에 업소명과 전화번호 등을 알리는 스티커를 붙여 광고하는 행위를 옥외광고물의 규제 대상이라고 판단했다. 앞서 대리운전 기사 A씨는 2019년 7월 스타렉스 승합차에 광고 스티커를 무단으로 설치한 혐의를 받았다. 1심과 2심 법원은 무죄를 선고했으나, 대법원은 교통수단을 이용한 광고물의 도시미관과 생활환경 영향을 고려해 교통수단의 스티커 형태의 광고물도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퓰리처상 결선 진출작 중 5편은 AI 활용 기사

대표 언론상인 퓰리처상 최종 후보작 45편중 5편이 AI를 활용해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조사나 분석 등에 적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퓰리처상은 올해 처음으로 저널리즘 부문 응모자들에게 ‘기사작성 과정의 AI 활용 여부’를 공개토록 했다. 최종 후보작은 5월 8일 수상작 발표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니먼랩 보도)

□ 네이버, 정정보도∙반론보도 등에 대한 편의성 개선안 발표

네이버가 ‘뉴스혁신포럼‘ 권고에 따라 언론보도 등으로 명예훼손 또는 권리 침해를 입은 이용자의 뉴스 정정보도와 반론보도 등의 편의성을 개선키로 했다. 주요 개선 사항은

① 서면, 등기 우편으로 해야했던 정정, 반론, 보도청구 절차를 온라인으로 할 수 있도록 오는 28일부터 청구용 웹페이지 신설

② 본문 외에 뉴스 검색 결과에도 ‘정정보도 청구 중’ 문구 노출 예정

③ 정정보도 청구 등을 기사 제공 언론사 전달할 때 해당 기사 댓글창 일시적 폐쇄

④ 한 기사에 달 수 있는 답글 개수를 1인 10개로 제한

그 외 선거법 위반 댓글 즉시 삭제. 댓글 통계 정보(누적 조회수 대비 댓글 비율, 내∙외국인 비율 등) 등이다. 뉴스 혁신포럼은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재개, 네이버 뉴스 후속 개선 방안을 4월부터 논의할 예정이다.

□ 데이터로 보는 미디어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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