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고주협회는 '브런치 강좌'에서 더욱 알찬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매일경제신문 등 광고와 홍보 베테랑을 섭외했다. 탄탄해진 브런치 강좌 라인업을 구성, 그들만의 성공 사례를 듣는 월례교육을 마련한 것.

광고주협회는 이달부터 12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서울 HJBC 광화문점에서 '2024 KAA 브런치 월례교육'을 개최한다. 이는 바쁜 일상 점심시간을 활용한 경쟁력 확보를 위함으로 풀이된다.

수강생 모집은 오는 22일까지며 대상으로는 광고주와 마케터 등 광고·홍보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피드백 적극 반영…내용 보강·다양한 프로그램 준비

올해 브런치 월례교육을 기획하면서 광고주협회는 지난해 참가자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그 결과 광고와 홍보 실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더욱 보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월례교육 강좌 자리 배치(좌)에서 올해부터는 그룹으로 앉을 수 있도록(우) 바꿨다. △자료 HJBC 홈페이지 갈무리.

실제로 광고주협회는 월례교육 강좌의 자리 배치를 토론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지난해까지 테이블을 일자로 배치했었지만, 올해부터는 그룹을 지어 앉을 수 있도록 테이블 배치를 바꿨다. 

광고주협회는 정기적으로 별도 친목을 도모할 시간을 마련하는 등 네트워크를 다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회원사(광고주)를 비롯해 수강생이 참석할 수 있는 자리를 정기적(반기)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상반기, 삼성전자·제일기획을 시작으로 강연 시작

오는 26일 1회차 브런치 월례교육 강좌는 삼성전자 정희정 프로와 제일기획 황성필 CD가 <올해의 캠페인 '삼성 신혼가전' 성공 전략>을 주제로 열린다. 세부 주제로는 올해 광고 트렌드 및 성공 노하우를 공유한다. 또 '2024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비하인드 등에 대해서 들을 수 있다.

이어 상반기에는 <비즈니스 라이팅 전문가에게 배우는 오피스 글쓰기 비법(글쓰기연구소 백승권 대표)>과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이노션S 권영규 팀장)> 등의 강연이 준비돼 있다.

하반기, 매일경제신문 산업부장에게 듣는 편집국 이야기

아울러 하반기에 매일경제신문 황인혁 산업부장이 첫 브런치 강좌에 나선다. 황 부장은 <디지털 시대, 경제지 산업부장이 설명하는 편집국 24시>를 주제로 성공적인 위기관리 사례에 대해서 강연한다. 전략적 홍보를 위해 홍보 담당자가 알아야 할 실무에 대한 팁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어 <마케터가 알아야 할 검색엔진최적화 기술(TBWA 황유빈 컨설턴트)>과 <효과적인 광고 예산 수립을 위한 Tip&Case(동아제약 한상현 팀장)> 등 실무에 바로 적용가능한 다양한 강좌들이 준비돼 있다.

지난해 브런치 교육에 참석했던 소비재기업 광고담당자는 "사실 최근 광고나 홍보 분야에 교육 기회가 마땅치 않았다"며 "주니어뿐만 아니라 이제 막 경력을 쌓기 시작한 후배들과 선배도 실무에 도움이 되는 기회"라고 말했다. 

또 지주사 홍보담당 참가자는 "교육 내용도 내용이지만 다양한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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