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인쇄 부문은 대중의 시선을 이끄는 이미지와 아이디어로 기업과 브랜드를 알린 작품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옥외광고(OOH) 영상 부문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대중의 편의를 높이고 사회적 약자, 멸종 동물에 대한 따뜻한 온정을 담은 광고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인쇄 부문 : 지나칠 수 없는 아이디어로 시선을 끈 인쇄 광고

HD현대 <대학이름 옥외광고>는 " '미래를 향한 '경희' 로운 행동" "행동하는 당신이 미래를 '연대' " 등 대학명을 넣은 신입사원 모집광고가 대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지나칠 수 없는 대학 이름이 담긴 광고로 학생들은 현대중공업의 새로운 사명인 'HD현대'를 기억하게 됐다.

신한금융그룹 <선한 영향력 캠페인>은 '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경영이념을 고객에게 진정성있게 전하고자 만든 캠페인이다. 광고는 신한금융그룹의 지원으로 재기한 가정 등의 모습을 영화포스터처럼 표현해 '영화 같지만 진짜로 일어나는 일'이란 카피를 담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파크랜드 <Fast Facion, Fast Destrucktion>은 패스트패션 트렌드에 따른 의류폐기물 증가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경고하는 광고다. 옷 한장을 만드는데 대량의 산업용 폐수가 쓰이는 점을 알리며 파크랜드는 오래 입을 수 있는 좋은 품질의 옷을 지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OOH영상 부문 : 약자에 대한 따뜻한 온정 담고 국민의 어려움 해소해

대상홀딩스 <사라져가는 동물들을 존중의 대상으로>는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붐비는 도심 한복판에 3D 영상으로 출현시켜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동물들의 생생한 모습과 함께 대상의 BI(브랜드 아이덴티티)인 '존중'이 담긴 카피가 인상적이다.

초록우산 <돌봄약봉투>는 아침점심저녁으로 가족을 돌보는 아동의 모습을 담아 사람들에게 도움의 필요성을 알리고 약봉투에 QR코드를 담아 주변의 가족돌봄아동을 초록우산에 알릴수 있게 한 캠페인이다.  

그로스스텔라 <대피소 이정표>는 국민에게 대피소의 위치를 효과적으로 알려주는 광고다. 대피소는 큰 건물이거나 지하철 역에 있어 옥외광고가 함께 있다는 점을 착안해 옥외광고매체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대피소 위치를 알리는 옥외광고를 제공했다.

플러그링크 <출차알림시계>는 많은 아파트들이 겪고 있는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제시한 캠페인이다. 차량에 출차 시간을 알리는 플러그링크를 부탁하여 이웃 간의 따뜻한 배려와 친절을 유도한 광고다.

오디오 부문 : 공룡들의 대화로 기업 철학 재밌게 알려

대상홀딩스 <더 많은 것들을 존중의 대상으로>는 대상그룹 모델로 활약중인 티라노사우르스와 브라키오사우르스 공룡 캐릭터의 대화를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기업 철학을 재치있게 알린 오디오 광고다. '존중하는 마음을 담은 기술'로 제품과 서비스를 만든다는 대상그룹의 존중 철학을 담아 대중과의 소통과 재미를 동시에 잡은 캠페인이다. 

△ 대상그룹의 존중 캠페인(오디오광고 수상작과는 별개 사진) 
△ 대상그룹의 존중 캠페인(오디오광고 수상작과는 별개 사진) 

제32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시상식은 한국광고주협회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공동 주최로 오는 3월 7일(목)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한국광고문화회관 2층 대회의장에서 열린다. 

<제32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광고상 - 인쇄/OOH영상/오디오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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