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와 아모레퍼시픽 등 20개 기업이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에 정식 회원사로 가입했다.

한경협은 16일 이사회에서 회원가입을 신청한 이들 기업에 대한 입회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한경협 새 회원사로 이름을 올린 20개사 기업(이하 가나다순)은 △고려제강 △동성케미컬 △동아일렉콤 △롯데벤처스 △매일유업 △삼구아이앤씨 △삼표시멘트 △아모레퍼시픽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LIG △웅진 △위메이드 △케이이씨 △KG모빌리티 △포스코홀딩스 △한국생산성본부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휠라홀딩스 등이다.

포스코의 경우 국정농단 사태로 지난 2017년 협회를 탈퇴, 7년 만에 회원사로 복귀했다. △삼성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이 지난해 회원사로 복귀한 데 이어 포스코와 신규 회원사까지 합류하면서 한경협의 활동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한경협 회원사는 총 427개사가 됐다.

한경협, '2024년 5대 중점사업' 발표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16일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63회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경제인협회)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16일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63회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경제인협회)

한경협은 이날 이사회에 이어 제6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4년 5대 중점사업'도 발표했다.

한경협은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 타개를 위해 올해 중점 사업으로 △법·제도 선진화 △회원 서비스 강화 △글로벌 협력 강화 △기업가 정신 확산 △지속가능 성장동력 확보 등을 선정했다.

한경협 류진 회장은 총회 개회사를 통해 "올해 국내외 경제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지만 이런 때일수록 우리 기업 역할이 중요하다"며 "한경협도 경제, 산업정책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며 우리 경제의 구조개혁과 대한민국의 도약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사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회원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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