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의 뷔가 광고모델로 출연한 컴포즈커피의 광고가 2주만에 유튜브 기준 조회수 1000만을 넘어서면서 인기다. 컴포즈커피의 쇼셜미디어 팔로워 수도 급증한 것으로 알려지며 BTS의 영향력을 다시금 실감하고 있다. 광고 이후 컴포즈의 매출이나 브랜드 인지도가 얼마나 늘어날 지 주목된다. 

국내 커피 전문점 시장은 매출 기준으로 스타벅스가 압도적 1위다. 앱 이용행태는 어떨까? 반론보도닷컴이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앱 이용실태를 살펴봤다. 코리안클릭의  1월 기준 1위 앱은 역시 스타벅스였다. 

2.5조에 달하는 년간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스타벅스의 어플 월간 순이용자는 총 929만명에 달했다.  메가커피가 250만명으로 뒤를 이었는데, 1위와의 격차가 크다. 기타 투썸플레이스의 투썸하트 앱(222만명), 이디야(93만명), 빽다방(84만명), 컴포즈커피(61만명) 순이었다. 

△ 국내 모바일 이용자(안드로이드 8000명, ios 1000명/ 코리안클릭 24.1월 기준) 
△ 국내 모바일 이용자(안드로이드 8000명, ios 1000명/ 코리안클릭 24.1월 기준) 

커피 전문점 멤버십 앱의 주 이용자를 남녀 구분해 살펴보면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빽다방은 여성 이용자가 각각 66%, 70%, 66%로 남성을 압도했다. 반면 메가커피, 이디야, 컴포즈의 경우, 남녀비율이 50% 전후로 비슷했다. 

연령별로는 20~40대가 커피 멤버십 어플의 주 이용자였다.  대부분의 앱이 30대>40대> 20대 순으로 이용자가 많았다.  다만 이디야 앱의 경우, 50대 이용자가 30대 다음으로 많았다. 커피 전문접 앱의 50대 이용자 비율은 대부분 10~18%였지만, 이디야앱은 28%에 달했다. 

△ 국내 모바일 이용자(안드로이드 8000명, ios 1000명/ 코리안클릭 24.1월 기준) 
△ 국내 모바일 이용자(안드로이드 8000명, ios 1000명/ 코리안클릭 24.1월 기준) 

금융감독원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매출은 스타벅스가 2.5조원으로 가장 많았다. 기타 투썸플레이스가 4280억,  이디야가 2780억, 메가커피 1750억, 커피빈 1540억억, 할리스 1360억 등이었다. 커피빈과 할리스는 매출 규모에 비해 앱 이용자가 각각 18만명과 22만명으로 크지 않았다. 

전체 멤버십 앱 내에서 커피 전문점 앱의 위상은 어떨까? 

코리안클릭의 할인/쿠폰/멤버십 카테고리에서 1월 기준 월간 순이용자수 1위 역시 스타벅스였다. 스타벅스는 T멤버십(887만명), OK캐쉬백(869만명), 이마트(584만명) 등을 제치고 해당 카테고리의 전체 순위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기타 식음료 관련 단일 브랜드 맴버십 앱으로 상위 15개에 포함된 곳은 맥도날드, 메가커피 등이었고 유통이나 통신관련 멤버십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할인/쿠폰/멤버십 카테고리 월간 순이용자 수 현황>

△ 국내 모바일 이용자(안드로이드 8000명, ios 1000명/ 코리안클릭 24.1월 기준) 
△ 국내 모바일 이용자(안드로이드 8000명, ios 1000명/ 코리안클릭 24.1월 기준) 

커피 전문점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국세청이 주요 생활업종의 2018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사업존속 여부를 조사한 결과, 커피 전문점 창업은 해당 기간 80% 이상 늘어났다. 반면 창업 후 사업을 유지한 기간은 평균 3.1년에 불과했다. 커피 전문점들의 사활을 건 생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수록 모바일 앱을 통한 서비스 경쟁 역시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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