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국내 총 광고비, 16조 74억

과기정통부와 KOBACO가 발표하는 ‘방송통신광고비’에 따르면 지난해 총 광고비는 16조 74억으로 집계됐다. 모바일과 옥외 광고를 제외한 전 매체가 역성장했고, 특히 방송광고시장은 22년 대비 17.7% 하락하며 3조 3,065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광고시장은 모바일이 성장을 견인하며 처음으로 9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옥외광고시장도 3년 연속 성장하며 지난해 11조를 넘어섰다. 특히 스포츠경기장, 공연장 등에 집행되는 엔터테인먼트 광고가 38% 성장한 점이 눈에 띈다.

□ KBS, 임명동의 없이 보도국장 등 인사 단행

1월 26일 KBS가 ▲최재현 통합뉴스룸국장 ▲박진현 시사제작국장 ▲최성민 시사교양1국장 ▲이상헌 시사교양2국장 ▲이상호 라디오제작국장 5인을 임명했다. 이에 대해 KBS본부는 “임명 동의 없는 주요 간부 임명은 단체협약 위반”이라며 법적대응을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다. 앞서 인사 단행 전 KBS는 ‘임명동의제가 방송법 위반’ 이라고 주장했고, KBS본부는 임명 동의 없는 인사는 단협위반 금지라며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하지만 당시 법원은 효력 유무에 대한 다툼이 계속되고 있고, 임명이 예정되지 않았다며 가처분 신청을 각하한바 있다.

□ TV조선 신동욱 앵커 → 국민의힘 입당

TV조선 메인뉴스 앵커를 해왔던 신동욱 앵커가 국민의 힘으로 입당했다. 신 전 앵커는 2017년 12월부터 12월부터 TV조선의 메인뉴스 ‘뉴스9’의 앵커를 맡아왔고, 보도본부장, 뉴스총괄 상무를 거치며 TV조선의 보도부문을 총괄해왔다.

□ KT스카이라이프 사장에 최영범 前 홍보수석 내정

최영범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KT스카이라이프 사장에 내정됐다. 최영범 전 수석은 동아일보, SBS를 거쳐 효성그룹 부사장, 그리고 대통령 비서실 홍보수석을 역임했다. 

□ 지상파, 방심위에 광고심의 기준 완화 요청

1월 26일 KBS, MBC, SBS, EBS 심의실무자들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만나 지상파 방송사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토로하고, OTT 등 새로운 매체와의 형평성이 새로이 심의에 고려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간접광고 등을 대상으로 ‘광고효과‘ 규정에 대한 심의 기준 완화 가능성을 타진했다. 방심위는 이에 대해 매체와 프로그램 특성을 고려하여 방송사의 요청사항이 심의에 반영될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 네이버 '뉴스혁신포럼' 발족 

네이버의 ‘뉴스혁신포럼’이 발족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뉴스혁신포럼'은 1월 31일 첫회의를 열고 최성준 변호사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혁신포럼은 기존 뉴스 서비스에 대한 평가를 수행하면서 공정성/객관성 강화를 위한 심층적/종합적 개선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네이버가 국내 최대 포털 사업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도출할 방침이다. 포럼에는 외부 전문가 7명이 참여한다. ▲최성준 위원장 외에 ▲김용대 서울대 통계학과교수 ▲김위근 퍼블리시 최고연구책임자 ▲김은미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김준기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이문한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이종수 서울대 기술경영경제정책전공 교수 등 7인으로 구성됐다.

□ 이번달부터 KBS 수신료 분리 징수

KBS가 2월 1일부터 TV수신료 분리 고지/징수를 시행한다. 한전은 지금까지 전기요금을 청구하는 대상에 TV수신료를 합산한 고지서를 보냈는데, 2월부터는 고지방식을 바꿔 청구서를 보낸다. 또한 이번 시행령 개정에는 수신료 징수비용(한전 징수 대행 수수료) 조정도 포함됐다. 수신료 징수비용이 기존(‘22년 423억)보다 약 2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KBS의 수신료 순수입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플랫폼 규제법에 美상의 반대 의사 표명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하는 ‘플랫폼 사전규제법’에 대해 美 상공회의소가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공정위가 추진하는 플랫폼 사전규제법은 시장지배력을 지난 플랫폼 사업자를 사전 지정해 자사 우대와 경쟁 플랫폼 이용 제한 등 행위를 금지하고 공정위가 불법행위가 있다고 판단할 경우 위법이 아니라는 입증 책임을 기업이 지는 내용이다. 대상으로는 애플과 구글, 네이버, 카카오 등이 지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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