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새로운 저널리즘 준칙 제정

SBS가 20년 만에 방송가이드라인, 취재 제작 가이드라인을 정비해 새로운 ‘저널리즘 준칙’을 만들었다. 저널리즘 준칙은 △정확성과 팩트 체크 △객관성과 불편부당 △품격과 절제 △디지털콘텐츠 및 소셜미디어 적용 등의 주요 내용을 토대로 행동강령을 담았다.

강령에는 ‘긴급 방송시, 취재 대상 또는 당사자 반론을 확보 못했다면 주변 취재 및 사실 관계 확인 등을 통해 당사자 입장을 담거나 반론 취재 시도 과정을 설명할 것’이 포함되어 있다.

□ 디지털 영향으로 간접∙가상광고 성장 전망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는 소비자들이 전통적 TV 시청에서 OTT 등 디지털 플랫폼으로 이동하면서 간접∙가상광고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광고대행사, 광고주, 공공기관 종사자 12명을 심층 인터뷰한 결과다.

인터뷰 결과, 간접광고는 검색량 및 판매량을 높이는 효과가 높으며 가상광고는 시의성 있는 제품 판매나 타깃 주목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답했다. 또 간접 ∙가상광고는 OTT, 유튜브 등 2차 송출로 부가 효과를 기대했다. 반면 TV 광고산업의 성장 정체가 변수로 예상되며, 간접광고는 킬러콘텐츠에 큰 비용을 들여야만 효과가 높다고 분석됐다.

□ 유료방송 이용자 3명 중 1명은 ‘코드 커팅’ 의향 있어

유료방송 이용자의 37%는 코드 커팅(방송 해지)을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는 ‘해지할 계획’, 33%는 ‘고민 중’으로 답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42%) △20대=40대 (39%) △10대(38%) △50대(34%) △60대(31%) 순이다. 

코드커팅을 고려하는 이유는 △TV보는 일이 줄어서(31%) △TV에 볼만한 것이 별로 없어서(30%) △OTT로 충분해서(27%) △요금이 부담돼서(26%) 순이다.
*유료방송 이용자 2만여명 대상(2023.9月~10月), 컨슈머인사이트 조사

□ OTT 연간 이용 현황 – 쿠팡플레이 2위로 약진

지난해 넷플릭스의 월간 서비스 활성 사용자수(MOU)는 1월 1257만에서 12월 1164만명으로 감소했다. 반면 동기간 쿠팡플레이는 439만명에서 521만명으로 늘며 2위를 기록했다.

디즈니플러스는 드라마 ‘무빙’ 효과로 1월 216만명  → 9월 394만명 → 12월 304만명이다. 쿠팡플레이의 약진 비결은 토트넘, 맨체스터시티 등 유럽 명문 클럽을 초청해 단독 중계한 스포츠 방송 영향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2023년 OTT 월간 서비스 활성 사용자수 추이>

 *단위 : 명 / 모바일인덱스 자료
 *단위 : 명 / 모바일인덱스 자료

□ OTT 사업자에 영화발전기금 부과 검토

정부는 OTT 성장과 영화관람객 감소로 영화발전기금이 줄자, OTT 사업자에 대한 부담금 부과 방안 검토에 착수 중이다. 현재는 영화관 사업자가 관객으로부터 영화표 가격의 3%를 영화발전기금 부담금으로 걷어 납부 중이다. 반면 부담금을 OTT 요금 인상으로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있다는 우려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한편 지난 12월 영화관 매출은 영화 ‘서울의 봄’ 효과로 전월 대비 127% 급증한 870억원을기록했다. CJ CGV는 연말 이사회 결의를 통해 2018년 12월 처분했던 CGV 강릉, 계양 등 11개 영화관 토지와 건물을 약 2,100억원에 재취득하기로 결정했다.

□ 홈쇼핑업계 역성장 따른 송출수수료 갈등 심화 전망

지난해 홈쇼핑 산업이 역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반기부터 매출이 지속 감소해 3분기는 CJ온스타일을 제외한 3개사의 매출/영업이익이 모두 하락세다. 현대홈쇼핑은 창사 이후 첫 역성장이 예상되며, 롯데홈쇼핑은 3분기 영업적자(-76억원)를 기록했다.

블로터닷넷에 따르면 업계는 업황 부진으로 유료방송 사업자와 홈쇼핑 사업자 간의 수수료협상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홈쇼핑 송출 수수료는 2012년 이후 해마다평균 8% 증가해 왔다. 방송 매출액 대비 수수료 비중은 2018년 46.1%에서 2022년 65.7%로 늘어났다.

□ 인터넷방송시장∙숏폼 공략 이어가는 네이버

네이버의 인터넷방송서비스 ‘치지직’이 2월 철수 결정한 트위치로부터 약 73만 5764명의 이용자를 유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프리카TV는 약 27만 6455명을 유입했다.
*아이지에이웍스 자료

한편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네이버가 14일까지 진행한 ‘클립 크리에이터’ 모집에 3만 6천여명이 지원했다. 클립은 네이버 모바일(앱)에서 제공하는 숏폼 동영상 서비스다. 네이버는 상반기 활동 클립 크리에이터들에게 12억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1분기 중 누구나 쉽게 숏폼 콘텐츠를 만드는 ‘클립 에디터’도 출시할 예정이다.

□ 카카오톡-유튜브, 모바일앱 이용자 수 격차 지속 감소

지난해 12월 모바일앱 이용자수 1위는 카카오톡으로 4102만 1737명을 기록했다. 반면 유튜브는 4102만 1401명으로 격차가 336명으로 줄어 들었다. 지난해  1월 격차는 약 125만명이었으나 격차가 계속 감소하여 향후 역전이 예상되고 있다.

카카오톡-유튜브 월평균 사용일수도 지난해 1월은 27.3일 vs 20.2일이었으나, 12월은 27.5일 vs 20.9일로 유튜브가 소폭 약진했다. 인터넷/브라우저앱은 네이버가 사용자 점유율 86.4%(하반기)로 1위 유지 중이다.                                              
*아이지에이웍스 마케팅클라우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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