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일보, AI 기사 작성 어시스턴트 도입

조선일보가 아침보고나 보도자료를 입력하면 기사 초고를 자동으로 만드는 생성형AI 시스템(조선 AI 기사 작성 어시스턴트)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단 관련 기사 작성을 온라인뉴스에 한정하고 수습 및 저연차 기자의 사용은 제한한다.

조선일보는 지난달 21일부터 101개 기사를 AI어시스턴트를 사용해 보도했다고 밝혔다. 기자들이 AI어시스턴트에 접속해 기사 제목과 발제문 내용을 넣고 생성 버튼을 누르면 초고가 나오는 방식이다. 27일자 한 기사는 네이버 페이지뷰 주간 1위를 기록키도 했다.

□ KBS 수신료 담당 인력 120여명 편성

KBS는 최근 인사를 내어 본사·지역총국 직원 120여명을 수신료 담당으로 파견 조치했다. 담당 인력에는 본사 취재기자 11명이 포함됐다. 본사 파견 직원은 수신료국 소속으로, 지역총국 직원은 총무국 재원관리부 소속으로 수신료 업무를 담당한다. TV수신료는 올해 10월부터 전기요금과 완전 분리징수를 실시한다.

한편, KBS는 수신료 분리 징수 등 재정의 어려움으로 일부 해외 지국 폐쇄 및 관련 규정 개정을 10일 이사회에 보고했다. 파견국가는 8개 → 7개로, 주재지역은 11개 → 8개로 줄이고 상주 취재기자를 17명 → 11명으로 감축한다는 내용이다.

□ 경향신문, 매일 라이브 방송 <경향티비> 시작

경향신문이 유튜브 시사 라이브 채널 <경향티비>를 15일부터 시작했다. 평일 오전 11시는 경제 라이브, 오후 4시는 정치 라이브를 진행한다. 주말은 인싸 기자들의 스페셜 ‘경인기’를 방송한다. 경향신문은 종합일간지 최초로 매일 라이브 방송 시대를 열었다며 경제와 정치의 속살을 풀어주는 ‘효과 빠른 시사 소화제가 되겠다’고 밝혔다.

□ 한국프로야구 유무선중계 ‘유료화 여부’ 촉각

OTT업체 티빙이 2024-2026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중계권 우선 협상자로 선정됐다. 기존 중계권자인 통신∙포털 컨소시움이 무료로 제공했던 만큼 티빙의 유료화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티빙의 경매 낙찰가는 연 400억원으로 3년간 1,200억원이다. 통신∙포털 컨소시움이 제시한 연 220억원의 두 배 수준이다.

중계권은 방송중계권(지상파/스포츠채널 등)과 유무선중계권(포털/OTT 등)으로 구분된다. 스포츠 중계권은 OTT의 유료 가입자 증대 수단이 되어왔다. 그러나 KBO가 보편적 시청권을 주장하고 있어, 협상 결과에 따라 티빙의 유/무료 중계여부가 결정된다.

□ OTT 이용률 86.5%, 월평균 지출액은 1만 2,005원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소장은 국내 전체 OTT 이용률은 86.5%, 유료 OTT 이용률은 55.2%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구독자들은 유료 OTT 적정 구독료를 7,006원으로 인식하나, 실제 월평균 지출은 1만 2,005원으로 집계됐다. 구독자들의 월 최대 지급 의사액은 1만 5,995원이다.

최근 1년간 OTT 서비스 이용률은 유료서비스의 경우, △넷플릭스(50%)  △티빙(13.2%) △쿠팡플레이(10.9%) △디즈니플러스(8.8%) △웨이브(8.6%) △왓챠(3.0%) 순이다.  무료 서비스는 △유튜브(77.9%) △아프리카TV=카카오TV(1.7%) 순이다. 연령별 이용률은 △30대(85.4%) △20대(84.3%) △13~19세(79.2%) △40대(71.8%) △50대(50.6%) △60대(20.0%) △70대(6.2%) 순이다.
*미디어∙통신 ∙엔터테크 ∙소설 2024 시장 전망 세미나 자료

□ 오픈AI, GPT스토어 공식 출시

오픈AI가 생성형 AI 로봇을 거래하는 스토어를 10일 공식 출시했다. 챗GPT를 기반으로 제작된 챗봇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코딩 관련 지식이 없어도 개발툴인 GPTs로 챗봇을 제작가능하다. 

해당 스토어 출시 첫날, ‘GPTs’를 통해 제작된 챗봇이 약 300만개 올라왔다. 현재 스토어 랭킹 1위는 ‘컨센서스’로 2억편의 논문을 학습해 과학적 근거와 정확한 인용이 포함된 글을 작성해주는 챗봇이다. 

□ 특정 장르만 공급하는 버티컬 OTT 증가

중앙일보는 특정 장르 콘텐츠만을 집중 공급하는 버티컬 OTT가 틈새시장을 파고들었다고 보도했다. 2017년 애니메이션 전문 OTT로 시작한 라프텔은 누적회원수 약 500만명, 지난해 월 평균 이용자수(MOU)가 약 100만명을 기록했다.

국내외 대형OTT가 막대한 투자비와 경쟁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은 반면, 버티컬 OTT는 적은 제작비로 팬덤 등 확고한 수요층 만을 노려 수익을 낸다고 분석했다. 국내는 MOA(중화권 드라마), 헤븐리(동성애), 아이들나라(유아용 콘텐츠) 등이 있다. 국외는 △소니가 인수한 미국 크런치롤(애니메이션/ 유료 구독자 약 천만명) △셔더(호러물) △선댄스나우(스릴러) △푸보(스포츠) 등이 있다.

□ 손석희 전 JTBC 사장, 日 리츠메이칸 대학 교수로 재직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손석희 전 JTBC 사장이 올해 1학기부터 일본 교토 리츠메이칸 대학교 산업사회학부 미디어전공 객원교수로 재직한다. 손 전 사장은 ‘미디어 이론과 그 확장’이란 정규 강의를 담당한다.

□ 데이터로 보는 미디어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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