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가장 많이 본 언론사 연합뉴스, 오래 본 건 매경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마켓링크가 포털사이트 뉴스섹션과 언론사 웹사이트 데이터 등을 분석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11월 연합뉴스의 월 평균 순방문자수(UV)는 1815만명으로 언론사 중 1위였다.

2위는 뉴시스(1811만명), 3위는 매일경제(1781만명)였고, 그 뒤를 뉴스1(1690만명), 머니투데이(1674만명), 한국경제(1646만명) 등이 이었다.

UV는 성별, 세대별로도 차이가 있었는데 남성이 가장 많이 찾은 언론사는 연합뉴스(988만명), 뉴시스(952만명), 매일경제(903만명) 순이었고 여성은 매일경제(878만명),뉴시스(859만명), 뉴스1(843만명) 순으로 언론사를 찾았다.

총 체류시간 측면에선 다소 순위가 뒤바뀌었는데 한국인이 올 한해 가장 오랜 시간 본 언론사는 매일경제로 월 평균 총 체류시간(TTS)이 330만4517시간에 달했다.

그 뒤를 뉴스1(282만5198시간), 한국경제(277만9299시간), 중앙일보(271만6985시간),머니투데이(266만4231시간) 등이 이었다.

한편 마켓링크는 이날 월별 온라인 뉴스기사 관심도 순위도 발표했는데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1~11월까지 가장 많은 조회 수(PV)를 얻은 기사는 지난 2월23일 SBS Biz가 쓴 <“이번엔 건보료 폭탄 안 맞겠죠?”...건보료 정산이 뭐길래> 기사로 391만9266 PV를 기록했다.

PV가 가장 높은 상위 30개 기사를 분석하면 한국경제와 헤럴드경제가 쓴 기사가 4개씩으로 가장 많았고 뉴스1과 매일경제, 머니투데이, 파이낸셜뉴스가 쓴 기사도 2개씩 있었다.

마켓링크는 포털사이트 뉴스섹션뿐만 아니라 특정 언론사 웹사이트의 순방문자, 도달률, 페이지뷰, 체류시간 등을 분석해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표본을 통한 통계적 추정치로, 전수조사 방식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 EBS노조, 김유열 사장 퇴진 촉구

전국언론노동조합 EBS지부가 지난 6일부터 사흘간 진행한 김유열 사장 신임 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503명 중 417명이 불신임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자(450명) 수 대비 92.7%, 전체 조합원 대비로도 82.9%에 달하는 압도적 불신임이다.

EBS지부는 “2022년 256억 적자에 이어서 올해도 300억에 가까운 적자가 예상된다. 제작비 절감, 비용 절감, 파견직·계약직 감축 등 1년 내내 비상경영체제로 일관하며 구성원들에게 심각한 피로감과 노동환경 저하를 초래했음에도 김유열 사장의 경영 성적표는 낙제점을 넘어 참담하기까지 하다”면서 “2년간의 경영실패와 불신임 92.7% 투표 결과를 보았다면 김유열 사장은 오늘이라도 구성원의 뜻을 받아들이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 22대 총선 선거기사심의위원회 출범

언론중재위원회 22대 총선 선거기사심의위원회(선거기사심의위)가 출범했다.

선거기사심의위는 12월 11일 첫 회의를 열고 심창섭 위원(변호사)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부위원장은 박혁진 위원(호서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융합기술경영학과 특임교수)가 맡았다.

선거기사심의위는 이날부터 내년 5월 10일까지 운영된다.

선거기사심의위는 이 기간 정기간행물과 뉴스통신에 보도된 선거기사의 공정성을 심의하고, 후보자의 시정요구 안건과 정당 등이 요청한 반론보도청구 안건을 처리하게 된다.

심창섭 선거기사심의위 위원장은 “신속하고 공정한 심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위원들이 다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SBS 홈페이지, ‘SBS play’로 대변신

SBS 홈페이지가 12월 11일 부터 ‘SBS play’라는 브랜드로 새롭게 시작한다.

‘즐거움을 잇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SBS play’는 다채로운 콘텐츠와 서비스를 통해 즐거움을 이어가고, 고객과 함께하는 특별한 순간을 선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새롭게 개편한 메인 화면은 ‘SBS play’ 브랜드 콘셉트에 맞춰 다양한 콘텐츠가 연결되는 형태로 구성되며, 획일화된 형식을 탈피하고 밝고, 건강한 즐거움이 이어지는 서비스로 재정비했다.

□ 넷플릭스·디즈니·티빙 이어 유튜브 프리미엄도 가격 인상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업계에 요금 인상이 잇따르는 가운데, 유튜브도 ‘유튜브 프리미엄’의 월 구독료를 인상하기로 했다.

앞서 유튜브는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을 인상한 바 있는데, 한국도 글로벌 가격 조정 차원에서 요금을 올리게 된 것이다.

12월 8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유튜브는 이날부터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을 기존 월 1만450원에서 1만4900원으로 올리기로 했는데 이번 가격 인상은 2016년 유튜브 프리미엄 론칭 이후 7년 만, 2020년 9월 가격 인상 이후 3년 만이다.

유튜브는 이날 회원들에게 가격 인상 소식을 이메일로 고지한 후 최소 30일 간의 유예기간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2020년 9월 이전에 유튜브 프리미엄에 가입한 초기 이용자들의 경우 지금까지 유튜브 프리미엄을 월 8690원에 이용하고 있었으나 앞으로는 인상된 가격인 1만4900원을 내야 한다.

다만 유튜브는 장기 회원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기존 가격인 월 8690원의 멤버십을 3개월 더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 KBS, '팀장급 이상 직위 임금반납' 공식화

KBS 경영진은 12월 8일 사내 공지를 통해 “수신료 분리징수에 따른 경영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자구노력 및 고통분담의 ‘팀장급 이상 직위자 임금반납’을 추진하니, 보직자들의 동참을 요청한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반납 규모는 ‘급여 지급총액-세금-사회보험료’의 국장급은 20%, 부장급은10%, 팀장급은 5%로 반납 기간은 보직 종료 때까지이다.

KBS 경영진은 지난달 28일 <위기극복 워크숍>에서 내년도 3400억 원의 경영적자가  예상된다며 고강도 긴축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경영진이 예상한 내년도 경영 적자에서 수신료 분리징수에 따른 결손액은 2627억 원(결손율 30%)으로 산정됐다.

경영진은 2025년도에 자본잠식이 예상된다며 ▲일부 직원 임금 반납 ▲신입 사원 채용 중단 및 단기 계약 인원 50% 감축 ▲자본 투자 50% 삭감 ▲직급 체계 개편 ▲특별명예퇴직 등을 공식화했다.

□ 데이터로 보는 미디어 동향

△데이터=닐슨코리아
△데이터=닐슨코리아
△데이터=코리안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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