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한국광고인상' 신인섭 교수 수상…'2023 한국광고대회' 개최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광고계 최대의 축제인 '한국광고대회'가 5일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The CREAiTIVE'(Ai를 품은 크리에이티브, 그 미래는?)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한국광고대회는 △광고회사 △제작사 △광고주 △광고 관련 협·단체 △정부 부처 △매체사 등 700여명의 광고인이 참여하는 가장 큰 광고계 행사다.

이날 행사는△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 △한국언론진흥재단 김효재 이사장 △국민의힘 김승수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광고 산업 진흥에 힘쓴 유공 광고인에 대한 정부 포상식이 1부 행사로 진행됐다.

△ 한국광고총연합회 김낙회 회장이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반론보도닷컴

한국광고총연합회 김낙회 회장은 "영예로운 수상을 하는 유공 광고인과 광고 대상 수상자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며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광고 환경도 위기와 희망으로 급변하고 있다. 크리에이티브의 힘으로 세상을 연결하고 소통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갔으면 좋겠다"며 개회 선언을 했다.

이에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마치 꼭 고향에 온 기분이다. 광고하면 저를 뺄 수가 없을 정도로 많은 광고를 찍었고, 그 현장에 계셨던 분이 지금 이 자리에도 계신다"며 "광고 없는 세상이 어디에 있는지. 광고 없는 세상이 있으면 상당히 삭막해진다고 생각하고 있다. 내년에 환경이 변한 만큼 창작이 잘되도록 기대하겠다"며 축사를 전했다.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도 축사를 통해 "광고 산업이야말로 앞으로 가장 성장 가능성이 큰 산업이 아닌가 생각한다. 산업 분야 중에서 가장 취업 유발 지수와 생산 유발 지수가 높은 산업이 광고 산업이다"며 "한국 광고 산업이 미래의 신성장 산업 주축이 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하면서 그 과정에서 여러분의 역할을 기원한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 '자랑스런 한국광고인상'을 수여 받은 신인섭 교수(우)와 한국광고총연합회 김낙회 회장(좌)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반론보도닷컴

매년 한국광고대회에서는 후배 광고인들에게 자긍심과 귀감이된 선배 광고인에게 '자랑스런 한국광고인상을 선정해 수상했다. 올해는 한국 광고계를 세계 무대에 알리고 일평생 광고 연구와 후학 양성 등 광고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한 신인섭 교수에게 전달됐다.

△ '자랑스런 한국광고인상'을 수상한 신인섭 교수가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반론보도닷컴

신 교수는 "광고에 종사한 지 55년 중 35년을 여러분과 같이 현장에서 뛰었습니다. 광고는 신이 내릴 어엿한 직업이라는 것, 광고쟁이라는 말은 이젠 없어졌습니다"라며 "이제 디지털 프로그램 AI의 시대로 바뀌었다. 콜라보레이션(협업)을 해야 합니다. 콜라보레이션을 통해서 선한 싸움에서 싸웠고 이겼다"고 말했다.

이어 "자랑스런 한국광고인상은 모든 광고인이 받는 영광스러운 상이다. 오늘은 기쁜 날이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